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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로봇 (드림웍스 3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특별 한정판) ㅣ 와일드 로봇 1
피터 브라운 지음, 엄혜숙 옮김 / 거북이북스 / 2024년 9월
평점 :
절판

글.그림 : 피터 브라운
옮긴이 : 엄혜숙
출판사 : 거북이북스
발행일 : 2024년 9월 30일
로봇에게 감정이? 전혀 어울릴 거 같지 않는 이야기가 와일드 로봇에서는 자연스러운 이야기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와일드 로봇, 와일드 로봇의 탈출, 와일드 로봇의 보호, 이렇게 시리즈로 되어 있으며 이 중에서 와일드 로봇의 보호를 먼저 읽었습니다.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이 만들어내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에 반했는데 아이도 엄마도 재밌게 읽은 책입니다. 드림웍스 3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특별 한정판으로 나온 이번 책은 애니메이션을 보기 전에 읽기를 추천해 봅니다.
==>야생의 섬에서 살아가게 될 로봇의 이야기
많은 로봇이 실린 화물선이 바다에서 침몰했습니다. 그리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로봇은 '로즈'입니다. 야생의 섬에서 '로즈'는 그곳에서 살고 있던 동물들과 만나게 되고 그들은 로즈를 경계하고 두려워합니다. 로즈는 살아남아야겠다는 일념으로 하나씩 그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갑니다. 동물들과 소통하기 위해 그들의 언어를 배우고 여러 가지 사건들을 함께 겪으며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니 로즈가 정말 로봇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로즈는 분명 로봇이 맞기는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실수로 죽게 된 기러기 가족이 남긴 새끼를 돌보고 곤경에 빠진 동물들을 구하는 로즈의 모습에서 인간적인 면모가 물씬 풍기니 헷갈리는 것입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로즈, 새끼기러기의 엄마가 되고 철새인 기러기를 떠나보내는 장면에서는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책을 다 읽었지만 로즈이야기는 계속될 거 같습니다.




==>마음을 나눈다는 것, 소통의 방법, 가족에 대한 이야기
로봇 '로즈'가 야생의 섬에서 동물들과 어울리며 살아가는 이야기는 우리들이 사는 삶의 모습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관계에서 상대를 이해하는 언어를 배우고 소통하며 마음을 나누고 아이의 성장을 위해 부모가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다양한 가족의 모습들이 와일드 로봇 이야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함께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부록으로 애니메이션의 장면을 담았고 포토카드도 있어 책갈피로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와일드로봇의 시리즈가 계속 출간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