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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치미 떼듯 생을 사랑하는 당신에게
고정순 지음 / 길벗어린이 / 2022년 6월
평점 :

글 : 고정순
출판사 : 길벗어린이
발행일 : 2022년 6월 22일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읽으며 위로를 받은 책입니다. 고정순, 정진호 작가님들의 삶에 대한 생각들을 모은 편지 형식으로 이뤄진 에세이입니다. 시치미 떼듯 생을 사랑했었나?라고 반문하니 사랑한 거야,라고 건네는 이 말이 왜 이리 따뜻하게 들리는지 그래서 힘든 시기에 위로가 되었나 봅니다. 2년이 지나 다시 만난 책은 여전히 생을 사랑하는 작가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당신은 '삶'을 사랑하고 있나요?
고정순 작가님의 책은 특정 세대가 아닌 누구라도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책입니다.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담담히 써 내려가는 글을 읽다 보면 놀랄법한 일들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지지만 그녀가 안쓰럽고 안타깝다는 마음 보단 그녀의 용기에 책을 읽는 독자 또한 힘이 나는 그런 글을 쓰는 작가입니다. 어렸을 적 밤이 무서운 자신을 비춘 달을 보며 인자한 물성을 지닌 존재라고, 달빛에 고마움을 이야기하는 마음, 쌍쌍바를 갈라 큰 쪽을 아무렇지 않게 먼저 먹어도 상대도 자신도 살피지 않는 가식 없는 사랑을 하고 싶다는 순수함, 편지에서 만큼은 자신은 아무것도 덧 씌우지 않은 맨 얼굴이었다는 걸 말하는 솔직함, 자신의 삶의 어두운 모습도 담담하게 이야기하며 모든 순간이 뮤즈였다 말합니다. 작가의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에 공감하며 삶을 사랑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리라 생각합니다. 코로나로 힘들었을 때 그리고 이후에도 여전히 힘든 삶이지만 그녀의 위로가 힘이 되기를 바라며 추천해 봅니다.
길벗어린아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