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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 우리 보물을 찾아라 ㅣ 토토 생각날개 48
이재호 지음, 최경식 그림, 정자영 추천 / 토토북 / 2024년 5월
평점 : 
2024년을 기준으로 전 세계 박물관에 무려
20만 점이 넘는 한국의 보물들이 있다고 합니다.
'국외소재문화유산'은 우리의 보물이지만
해외에 있는 문화유산을 말한다고 하는데
책에서는 이런 우리의 문화유산이 어떻게 해외로
가게 되었는지 현재는 어떻게 보존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책을 읽기 전엔 우리나라에 있어야 할 문화유산이
해외에 있다는 건 우리의 문화유산을 약탈해서라고
생각했는데 그 부분도 맞지만, 국가 간 교류나
선물, 기증, 수집등 다양한 이유로 나라밖으로
가게 된 문화유산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 일부 문화유산은 다시 돌아오기까지
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습니다.
초3인 아이가 사회과목을 배우면서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배울 때 책을 같이 읽으면 좋을 거 같아
추천해 주었습니다. 아이는 새롭게 알게 된
역사이야기를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읽었습니다.
덕온 공주의 사자, 덕온 공주가 사용했던
사자모양 도장이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책은 4개의 큰 파트로 나눠져 있고 각 파트마다
소개되는 문화유산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일본에서 만난 고대 보물
세계에 빛나는 중세 보물
세계에서 만난 조선 왕실의 보물
돌아온 우리 보물
덕온공주의 사자가 각 문화유산과 대화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으며 해당
문화유산에 대한 이야기는 학예사 선생님의
이야기로 마무리됩니다.
대화형식의 이야기는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이야기를 재밌게 끌고 나갑니다.
초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잘 맞춰진 친절한
설명과 책의 한쪽면 전체가 문화유산의
사진으로 되어있어 자세히 살펴보기 좋았습니다.
책이 한권으로 끝나는게 아쉬워 시리즈로
계속 이어지길 바라봅니다.
책을 통해 국외 뿐 아니라 국내의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질거란 기대를 해보며
초등학생들의 문화 교양서로 추천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