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이 지은 동화 미운 오리새끼가 생각났습니다.
미운오리새끼인 줄 알았지만 백조였다는 이야기,
같은 거 같지만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먼지는 자신의 모습 때문에 미움을 받아도
자신을 위로하고 다독이는 멋진 모습을 보입니다.
시련이 찾아오지만 용기를 잃지 않는 먼지입니다.
오히려 자신을 괴롭혔던 오리들을 위해 용기를 내어
도와주기까지 합니다.
미운오리새끼처럼 먼지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순간
멋진 비행을 시작합니다.
먼지의 이야기는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미운 오리 먼지의 이야기를 담은 이 그림책은
표지도 어둡고 밝고 생동감 넘치는 색감을 가진 그림책들과 비교가 됩니다.
녹록지 않은 삶의 모습을 표지에서 보는 듯했습니다.
그래서 더 끌렸던거 같습니다.
미운 오리 라고 하지만 백조의 그림이 그려져 있어
어렴풋이 어떤 내용일지 알 것도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선택한 이유는 먼지의 여정이 궁금했습니다.
먼지는 자신을 탓하지 않았습니다.
힘든 상황을 지혜롭게 헤쳐나갔습니다.
결국 새로운 인생을 맞이한 먼지는 또 다른 삶을 향해
나아갑니다.
먼지가 보여주는 자신감과 포기하지 않은 마음에
위로와 응원을 받습니다. 그 위로와 응원이 아이들과
어른들에게도 이어지기를 바라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