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사 미술관 1 - 로마의 건국부터 포에니 전쟁까지 로마사 미술관 1
김규봉 지음 / 한언출판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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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채손독 #로마사미술관1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김규봉

<로마사 미술관1>
김규봉 지음
한언

고대 로마의 역사 이야기입니다.
로마의 건국부터 포에니 전쟁까지의 이야기
인데 서양 미술사에서 유명한 예술가들이 그린
로마 관련 명화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미술 관련 서적에서 봐왔던 명화들이
보였습니다.
그림은 생각나지만 화가 나 그림의 제목 주제 등은
기억이 잘 나지 않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명화에 대한 단편적인 정보들만
훑어보니 여러 번 보는 그림도 좀처럼 정보가
기억나지 않았던 겁니다.
로마사의 이야기들과 로마와 관련된 명화를 같이
엮은 책을 접한 건 아름다운 명화를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은 저에게 좋은 기회였습니다.

서양미술을 더욱 풍부하게 감상하려면
'세 가지의 기본 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 성경, 서양사에 관한 기본 지식입니다.
서양미술의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들을 감상하는데
위 세 가지는 기본적인 요소인 겁니다.

그렇다면 명화를 감상하는 데 있어 역사 이야기는
빠질 수 없는 부분입니다.
20년 동안 80개국을 다니며 현지 미술관과 박물관을
다니고 10년 넘게 독학을 한 저자는 고대 로마의 천년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하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그에 맞는
명화들을 찾아 같이 소개하고 있는데 저자의 박학다식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책 속 일부 명화와 이야기를 담아봅니다.
2번째 그림 <코리올라누스에게 간청하는 볼룸니아>
리처드 웨스톨의 작품입니다.
가족들이 모두 코리올라누스를 바라보고 있어 관람하는
사람의 시선도 그를 향하게 됩니다.
복수심과 가족들의 간절한 요청 사이에서
고뇌하고 있는 모습이 생생하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코리올라누스에게 간청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담긴
장면은 책 속에서 여러 작가의 작품들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같은 장면이지만 화가의 관점이나 당시 사회상에 따라
표현이 달라지는 점을 비교한 부분에서 그림을 읽는
재미를 느꼈습니다.

로마를 위해 모든 것을 받쳤지만 독선적인 성격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고국 로마에서도 적국인
볼스키에서도 속하지 못한 코리올라누스, 나라를 위해
헌신했지만 그의 오만함은 영구 추방을 당하게 되었고
그의 분노는 조국을 배신하고 칼까지 겨누었습니다.
코리올라누스는 로마를 공격하지 말라는 가족의 설득
앞에서 결국 복수의 칼을 내려놓았지만 볼스키로 돌아간
그는 결국 사형을 당합니다.
저자는 '땅콩회황'과 '라면상무'로 예를 들며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코리올라누스의 오만과 그릇된 분노가 시사하는
점이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천년의 역사를 가진 로마의 이야기가 모두 담겨 있는 건
아니지만 이 책을 통해서 로마 역사에 대한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명화뿐 아니라 서양문화 전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로마사 미술관1의 다음 후속작도 다른 나라의 역사 이야기책도 출간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해당도서는 @chae_seongmo ,@haneon_1987 에서
제공되어 개인의 주관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서양역사 #서양역사와철학에대한이해

#서양미술 #로마사 #고대로마 #세계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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