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똑똑해지는 종이접기 놀이

매일 똑똑해지는! 종이접기 놀이 ㅣ 우리 아이 두뇌 회전 손놀이 시리즈
고바야시 가즈오 지음, 오쿠야마 치카라 감수, 류지현 옮김 / 시원북스 / 2025년 1월

*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어릴 적, 어린 동생과 함께 종이접기 학원에 다니며 색색의 종이로 다양한 모양을 만들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종이 한 장을 접어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낼 때의 작은 성취감과, 책을 보며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즐거움은 제 어린 시절의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제 부모가 된 저는 그 시절의 추억을 아이와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들어, 종이접기를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매일 똑똑해지는 종이접기 놀이>는 단순한 종이접기 방법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교감하며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저자는 이 과정에서 아이가 스스로 시도하고, 부모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종이접기는 단순히 모양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해 서로를 더 깊이 상호작용하고,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책에는 쉬운 도안부터 시작하여 점차 난이도가 높아지는 80가지 종이접기 방법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하나 도장을 깨뜨리며 아이는 작은 성취를 통해 자신감을 쌓을 수 있고, 부모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소중하고 특별한 추억을 매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매일매일 아이와 함께 놀이 시간을 보내며, 그 순간들을 특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매일 똑똑해지는 종이접기 놀이>는 종이접기를 하며 단순히 재미를 찾는 것을 넘어서 부모와 아이가 교감하는 방법을 안내해주는 좋은 책입니다. 다양한 도안과 함께 아이가 좋아할 만한 손가락 인형을 만들 수 있어, 역할놀이를 즐기는 저희 아이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색종이로 단순히 모양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중요한 도구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종이접기가 아이와의 소중한 시간을 만드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종이접기를 시도하는 부모와 아이 모두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한 책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더 특별하고 의미 있게 만들고 싶은 분들께 <매일 똑똑해지는 종이접기 놀이>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역노화 혁명

역노화 혁명 - 상식을 뒤바꾸는 스트레스 프리 요법
료토쿠지 겐지 지음, 김준 옮김, 오쿠무라 고 감수 / ㈜소미미디어 / 2024년 12월

* 북유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30대 중·후반에 접어들면서 임신과 출산을 거치고, 정신없이 육아에 몰두하던 중 어느 날 거울을 보니 제 모습이 많이 달라진 것을 느꼈습니다. 흰 머리가 몇 가닥 보이고, 표정 주름도 더 깊어졌습니다. 예전보다 군살이 쉽게 붙고, 체력도 더 떨어져 있는 걸 느끼며 ‘노화’라는 단어가 점점 더 현실로 다가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런 변화에 대응하려다 보니 자연스럽게 ‘저속노화’에 대한 관심도 생기게 되었고, 그에 맞는 방법들을 하나씩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역노화 혁명>이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 책이 내게 어떤 새로운 통찰을 줄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이을 갖고 책을 펼쳤습니다.

이 책은 저자 료토쿠지 겐지가 제안하는 ‘스트레스 프리 요법’과 ‘스트레스 프리 도구’에 관한 내용을 다룹니다. 저자는 건강하고 튼튼한 몸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으로 혈류를 증가시켜 체온을 올리는 것을 강조합니다. 체온을 1도만 올려도 면역력이 5~6배 증가한다고 설명하며, 우리가 감기에 걸려 열이 나는 이유도 체온을 올려 면역력을 강화하는 자가 방어 반응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스트레스 때문에 체온 저하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혈류를 방해하고 체온을 낮추며 면역력도 감소시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자가 개발한 ‘스트레스 프리 요법’은 불과 1분 만에 혈류를 2~4배 증가시키고, 대부분의 사람에게서 체온 상승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라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저자가 실천하는 근력 트레이닝 방법이었습니다. 70대인 저자는 점심시간마다 식사 대신 주 2~3회 근력 운동을 하며, 매일 걷기를 실천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습관도 천성이 된다’는 말을 강조하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결심이 아니라 평생 지속할 수 있는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또한 저자는 ‘스트레스 프리 요법’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7가지 근력 운동을 병행하며, 매일 아침 재배한 채소를 중심으로 고단백 식사를 하는 것이 건강 유지 비결이라 설명합니다. 이와 같은 생활 습관이 노화 속도를 늦추고 활력을 유지하는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만, 책에서 소개된 ‘스트레스 프리 요법’의 효과는 잘 설명되었지만, 이를 실제로 경험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식단, 근력 운동, 걷기 등의 꾸준한 실천이 장기적으로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깨닫게 되었고, 중요한 것은 작은 실천이라도 꾸준히 이어가는 것임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얻은 가장 큰 교훈은, 변화는 생각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으며,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지금 바로 실천에 옮겨야 한다는 점입니다. 앞으로는 이 책에서 얻은 교훈을 실천에 옮기며, 작은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이의 행동이 저절로 바뀌는 훈육의 정석

아이의 행동이 저절로 바뀌는 훈육의 정석
김보경 지음 / 빅피시 / 2025년 2월

* 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육아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가 바로 ‘훈육’입니다. 특히, 아이의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요즘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아이가 유치원에 갈 나이가 되면서 점차 부모의 품을 벗어나 사회생활을 시작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가르쳐야 할 것들이 예상보다 훨씬 많다는 걸 실감하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은 세 식구만 함께 생활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여러 가족 구성원과 어울리며 배우는 기회가 부족합니다. 게다가 요즘 아이는 무슨 말을 해도 "싫어" "아니야"라는 말을 반복하는데, 이럴 때마다 감정이 흔들리고 화가 치밀어 오르는 순간도 많습니다. 하지만 감정을 상하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으로 훈육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 같아 관련된 책을 찾아 읽고, 육아 프로그램도 관심을 갖고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김보경 작가님의 <아이의 행동이 저절로 바뀌는 훈육의 정석>을 접하게 되었고, 이 책이 저의 고민에 대한 해답을 줄 수 있을지 기대하며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김보경 작가는 뇌과학자이자 신경심리학 박사로, 인간의 뇌가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식을 연구하는 전문가입니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에서 학부와 석사를 마친 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의사결정 신경과학을 전공하며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두 아이를 키우며, 기업·스타트업·학교 등과 협력해 자기통제 및 의사결정 능력을 발달시키는 행동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스로 해내는 아이의 비밀>, <0~5세 골든 브레인 육아법> 등의 저서를 통해 뇌과학과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육아법을 소개해 왔으며, 클래스101과 EBS 유아 클래스e에서 강의를 진행하며 부모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두뇌 발달 연구소 ‘스튜디오 B’를 운영하며, 아이들의 행동 및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컨설팅도 진행 중입니다.

이 책을 통해 가장 크게 깨달은 점은 훈육이란 아이를 통제하거나 강압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부모가 없어도 스스로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아이가 다양한 의사결정을 경험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점차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저자는 부모가 화를 내거나 억지로 무언가를 시키기보다는, 안전한 환경 속에서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고 그에 따른 실패와 성공을 경험할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러한 경험이 반복될수록 아이의 뇌에는 의사결정과 관련된 시행착오 데이터가 축적되며, 이를 바탕으로 더욱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이 길러집니다. 또한, 자신의 판단을 통해 목표를 이루고 작은 성공을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유능감도 형성됩니다.

이 책은 영유아기부터 학령기, 사춘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대의 부모들에게 유용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아이를 훈육하는 과정에서 방향을 잡기 어려운 부모님들, 감정적으로 훈육하기보다는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을 찾고 싶은 부모님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최근 들어 저는 아이의 작은 행동에도 신경이 예민해지고, 참기 어려운 감정이 자주 올라오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로 인해 엄마로서의 자신감이 떨어지고, 심리적으로도 많이 지쳤습니다. 다행히도 그런 감정을 아이에게 직접 표출하지는 않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때 <아이의 행동이 저절로 바뀌는 훈육의 정석>을 만나게 되었고, 책을 읽는 내내 "이 책이야말로 지금의 나에게 꼭 필요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훈육과 생활 습관 지도를 어려워하는 부모님, 육아에 지쳐 ‘나부터 돌봐야 한다’는 절실함을 느끼는 부모님, 단순히 부모의 말에 따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성장해서 스스로 올바르고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부모님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훈육을 하면서 아이와 정서적으로 멀어질까 걱정하는 부모님들도 많을 텐데, 저자의 조언을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오히려 아이와의 대화가 늘어나고, 아이의 속마음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으며, 부모의 진심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 또한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위로와 배움을 얻었고, 육아의 방향을 다시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새벽의 잠언 한 장

새벽의 잠언 한 장 - 하루하루 나를 지켜내는 힘
스티븐 스콧 지음, 우진하 옮김, 게리 스몰리 서문 / 월요일의꿈 / 2025년 1월

* 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아침형 인간’이라는 개념은 오래전부터 유행했으며, ‘미라클 모닝’처럼 새벽을 활용하여 하루를 시작하는 방법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저도 한때 이러한 방법을 시도해 본 적이 있지만, 결국은 흐지부지 끝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던 중 <새벽의 잠언 한 장>이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 책을 읽고 필사하면서 아침을 시작하면 저자인 스티븐 K. 스콧처럼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또한, 많은 지혜와 통찰을 담고 있는 성경의 <잠언>을 꾸준히 읽고 그 내용을 실천하면 인생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난다는 조언을 들으니, 직접 읽고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이러한 호기심으로 책을 펼쳐 읽기 시작했습니다.

<새벽의 잠언 한 장>의 저자 스티븐 K. 스콧은 대학을 졸업한 후 6년 동안 아홉 번의 실직과 해고를 겪으며 상사들에게 성공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는 악평을 받았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의 삶은 친구이자 멘토인 게리 스몰러 박사의 조언을 실천하며 극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 성경의 <잠언> 한 장을 공부하며 솔로몬왕의 지혜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동업자들과 함께 '아메리칸 텔레캐스트(American Telecast)'를 창립하여 사업을 빠르게 성장시켰고,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백만장자가 되었고, 포춘 500대 기업 CEO 중 여덟 번째로 부유한 인물로 자리매김하기도 했습니다.

스콧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벽의 잠언 한 장>, <백만장자의 이력서>, <내가 멘토에게 배운 것> 등을 집필했고, 그의 저서들은 뉴욕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선정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꿈 지도 그리기’ 과정이었습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실행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보완하며 발전시켜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단지 꿈을 꾸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그것을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적은 투자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달콤한 유혹에 속지 말라는 경고도 뼈져리게 와 닿았습니다. 요즘 어디서나 ‘작은 투자로 큰 수익’을 보장하는 제안들이 넘쳐납니다. 저자는 솔로몬의 가르침을 따른다면 이런 제안을 절대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경고합니다. 저자 자신도 이러한 유혹을 무시하고 수백만 달러를 투자했으나, 그 투자처는 결국 상장되지 못하고 파산하며 큰 손실을 입은 경험이 있다고 밝힙니다.

이런 일들은 지금도 곳곳에서 반복되고 있습니다. TV나 인터넷에서 ‘일확천금’을 보장하는 전문가들이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법을 가르친다고 홍보하며, 일정한 수수료만 내면 그 비법을 배울 수 있다고 유혹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제안을 믿고 비용을 지불했다가, 뒤늦게 속았음을 깨닫고 후회하게 됩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 이 부분에서 깊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제가 <잠언>의 가르침을 더 일찍 접하고 미리 경계했더라면, 불필요한 손실을 막을 수 있었을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또한, ‘감사 리스트’를 작성하라는 조언도 기억에 남습니다. 저자는 가장 분명한 것들부터 시작해 몇 개월 동안 감사할 일을 추가해 나가라고 권합니다. 이를 통해 자신이 감사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처음 <새벽의 잠언 한 장>을 읽었을 때는 다소 뻔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읽고 나니, 이 책을 주기적으로 다시 읽으며 중요한 내용을 되새기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한, 나중에 제 아이가 자라서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있을 때 이 책을 꼭 선물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이런 내용을 알았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저는 특별한 이유 없이 몸과 마음이 지쳐 있었습니다. 특별히 힘든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기력하고 부정적인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서 갈등과 역경에 관한 내용이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갈등과 역경은 우리의 진정한 인격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과정이다. 그러므로 갈등이나 역경이 닥쳤을 때, 그것을 피하려 하지 말고 그 안에 숨겨진 유익과 기회를 찾아보라. 고난의 불꽃이 없다면 우리의 인격과 품성은 결코 아름답게 다듬어질 수 없다.”

이 구절을 읽으며, 지금 내가 겪고 있는 불안과 무력감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성장할 기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고 다시 힘을 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잠언의 내용은 원래의 5분의 1도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저는 솔로몬 왕의 지혜를 더 깊이 배우기 위해 잠언을 체계적으로 읽고 실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 한 장씩 잠언을 읽고 그것을 반복하는 습관을 들여보고 싶습니다.

잠언에 대해 관심이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던 분들에게 <새벽의 잠언 한 장>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매우 유익하고 실용적인 조언들이 많이 담겨 있어, 삶의 방향을 점검하고 싶을 때 도움이 될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0세부터 시작하는 우리 아이 금수저 플랜

0세부터 시작하는 우리 아이 금수저 플랜
재테크하는제인 지음 / 라디오북(Radio book) / 2025년 1월

* 북유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블로그를 통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사람들의 책을 읽어보기로 결심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재테크하는제인 님의 <월급은 150만 원이지만 연봉은 블로그로 1억입니다>라는 책을 읽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곧 만 4세가 되는 아이가 있고, 올해 유치원에 갈 예정이라 아이에게 어떤 것을 해줄 수 있을지 늘 관심이 많습니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최근 서점에서 신간을 살펴보던 중 <0세부터 시작하는 우리 아이 금수저 플랜>이라는 책 제목이 눈에 띄었습니다. 저자가 재테크하는제인 님이라 반가운 마음에 바로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0세부터 시작하는 우리 아이 금수저 플랜>의 저자 '재테크하는제인'은 네이버 경제·비즈니스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인플루언서이며, 베스트셀러 <월급은 150만 원이지만 연봉은 블로그로 1억입니다>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자신을 '흙수저 엄마'라고 소개하며, 임신 중부터 체계적으로 자녀 재테크를 준비하고 20년 장기 프로젝트를 실행해 자녀를 경제적으로 준비된 금수저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경제를 배우고 성장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장기 투자의 핵심인 복리 효과를 강조하고, 자녀를 위한 절세 전략과 경제 교육을 아우르며 부모가 자녀를 위해 어떤 재테크를 하면 좋을지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줍니다. 책은 가독성이 뛰어나며 핵심 내용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정리하여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합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주요 내용 중 하나는 부모가 자녀를 위해 개설해야 할 세 가지 통장인 적금, 주식, 청약 통장입니다. 그중 청약 통장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고 자금이 장기적으로 묶일 수 있으므로, 미리 많은 금액을 넣기보다는 만 14세부터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하는 방법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생아와 어린이를 위한 고금리 적금의 활용도 강조합니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투자의 중요성입니다. 저자는 자녀에게 2천만 원을 증여하고 주식을 매수했으며, 2년 후 책을 쓸 때 평가 금액이 4천만 원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S&P500 ETF, 공모주, 배당주 등 다양한 종목의 투자 방법을 소개하며, 1~2년 주기로 리밸런싱을 통해 수익을 실현하는 방법도 안내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미성년자는 10년마다 2천만 원, 성인이 된 후에는 10년마다 5천만 원까지 비과세 증여가 가능하므로 이를 활용해 미리 증여하고 투자하는 것이 절세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강조합니다. 한 번에 큰 금액을 증여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경우, 10년 동안 매월 20만 원씩 증여하는 '유기정기금 방식'을 제안합니다.

이 책에서는 또한 아이와 함께 경제 교육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용돈기입장을 놀이처럼 활용하거나, 물건을 사고 싶을 때 부모를 설득하는 연습을 하는 등 실용적인 교육 방법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최근, 부모들 사이에서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2천만 원을 증여하여 미국 주식, 특히 S&P500 ETF에 투자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저도 이 방법을 고려해봤지만, 주식 시장이 고점권에 있고 한꺼번에 큰 금액을 증여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주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유기정기금 방식'으로 매월 20만 원씩 10년 동안 나누어 증여하는 방법은 금전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부담이 덜하고, 다른 부모들만큼 자녀에게 신경 써주지 못하는 것에 대한 죄책감이나 아쉬움을 덜어낼 수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기로 했습니다.

물론 재테크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이 모두에게 맞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증여를 통한 절세, 투자, 경제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나 청약 통장 개설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이 책이 좋은 참고서가 될 것입니다. 책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저자의 의견을 참고하여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자녀의 경제적 미래를 탄탄하게 준비하고 싶은 부모라면 <0세부터 시작하는 우리 아이 금수저 플랜>은 유용한 가이드가 되어 줄 것입니다. 작은 실천이 모여 2~30년 후 자녀가 안정적인 경제적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