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노화 혁명

역노화 혁명 - 상식을 뒤바꾸는 스트레스 프리 요법
료토쿠지 겐지 지음, 김준 옮김, 오쿠무라 고 감수 / ㈜소미미디어 / 2024년 12월

* 북유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30대 중·후반에 접어들면서 임신과 출산을 거치고, 정신없이 육아에 몰두하던 중 어느 날 거울을 보니 제 모습이 많이 달라진 것을 느꼈습니다. 흰 머리가 몇 가닥 보이고, 표정 주름도 더 깊어졌습니다. 예전보다 군살이 쉽게 붙고, 체력도 더 떨어져 있는 걸 느끼며 ‘노화’라는 단어가 점점 더 현실로 다가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런 변화에 대응하려다 보니 자연스럽게 ‘저속노화’에 대한 관심도 생기게 되었고, 그에 맞는 방법들을 하나씩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역노화 혁명>이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 책이 내게 어떤 새로운 통찰을 줄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이을 갖고 책을 펼쳤습니다.

이 책은 저자 료토쿠지 겐지가 제안하는 ‘스트레스 프리 요법’과 ‘스트레스 프리 도구’에 관한 내용을 다룹니다. 저자는 건강하고 튼튼한 몸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으로 혈류를 증가시켜 체온을 올리는 것을 강조합니다. 체온을 1도만 올려도 면역력이 5~6배 증가한다고 설명하며, 우리가 감기에 걸려 열이 나는 이유도 체온을 올려 면역력을 강화하는 자가 방어 반응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스트레스 때문에 체온 저하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혈류를 방해하고 체온을 낮추며 면역력도 감소시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자가 개발한 ‘스트레스 프리 요법’은 불과 1분 만에 혈류를 2~4배 증가시키고, 대부분의 사람에게서 체온 상승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라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저자가 실천하는 근력 트레이닝 방법이었습니다. 70대인 저자는 점심시간마다 식사 대신 주 2~3회 근력 운동을 하며, 매일 걷기를 실천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습관도 천성이 된다’는 말을 강조하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결심이 아니라 평생 지속할 수 있는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또한 저자는 ‘스트레스 프리 요법’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7가지 근력 운동을 병행하며, 매일 아침 재배한 채소를 중심으로 고단백 식사를 하는 것이 건강 유지 비결이라 설명합니다. 이와 같은 생활 습관이 노화 속도를 늦추고 활력을 유지하는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만, 책에서 소개된 ‘스트레스 프리 요법’의 효과는 잘 설명되었지만, 이를 실제로 경험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식단, 근력 운동, 걷기 등의 꾸준한 실천이 장기적으로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깨닫게 되었고, 중요한 것은 작은 실천이라도 꾸준히 이어가는 것임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얻은 가장 큰 교훈은, 변화는 생각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으며,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지금 바로 실천에 옮겨야 한다는 점입니다. 앞으로는 이 책에서 얻은 교훈을 실천에 옮기며, 작은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