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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장보고 ㅣ Who 한국사 남북국 시대
최재훈 지음, 정병훈 그림, 방민호 외 감수 / 다산어린이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502/pimg_7720201041645864.jpg)
어떤 캐릭터들이 등장하는지 친절한 설명도
잊지 않는 who
장보고(신라의 해상
무역왕)
정연(장보고의 영원한
친구)
흥덕왕(신라 제 4대
왕)
김우징(신라 제 45대
왕)
염장(김우징의 부하)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정보를 책을 읽기 전에 미리
소개한다.
그럼 책안에서 접할때 더 이해가
빠르다.
내가 좋았던 부분 위주로 이 책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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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의 어린 시절 이름은
궁복
그는 아이들과 함께 서쪽 동네 아이들과 대결을
한다.
정연과 일대일 수영 내기를 하게된
궁복(장보고)
두 마을의 대결로 만나게 되어 절친한 친구가 된
정연과
악수하는 장면이다.
그렇게 두 사람의 만남은 시작이
되어서....
함께 신라 최고의 장군이 되고자
한다.
BU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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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알게된 신분의 장벽
이 당시 신라는 귀족 중심의 사회이기에 아무나 장군이
될 수 없었다.
그것으로 장군의 꿈을 포기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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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한바가지 쏟고 괴로워 하던 궁복은
당의 무역선을 타고 온 상인을 통해 새로운 세계가
있다는 사
실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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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년(애장왕 6년) 집을 떠난 궁복과 정연은
당으로 간다
무령군 시험이란걸 보고 당당히
합격한다.
스스로 새롭게 태어나고자 이름도
바꾼다.
궁을 빼고
복과 비슷한 보고라고 짓고
당에서 가장 흔한 성씨인 장을
붙인다.
그래서 그의 이름은
장보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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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무령군 군중 소장이 되어 당당히 꿈을
이루고
이사도의 난을 진압하여 공을 인정
받는다.
신라를 떠나 맨몸으로 당나라에 왔던
장보고는,
10년만에 자신의 꿈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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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닌이 쓴 <입다구법순례기>에는 당에서
만난 신라인의 이야기가 많이 씌어 있다.
장보고와 신라방 상인들의 도움으로 왜에서 당으로 갈
수 있었고,
유학 생활 중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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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는 자신이 생각하는 신라 발전 방안을 적어
흥덕왕에게 보냈고,
흥덕와은 이에 관심을 보였다.
828년(흥덕왕 3년) 신라의 부름을 받은 장보고는
고향으로 향했다.
하지만,
부모님을 잃은 슬픔은 너무나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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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를 만난 흥덕왕의 그의 눈빛에서 귀족들과 달리
진심어린 마음으로
백성을 걱정하는 것을 알게된다.
그래, 그 사람의 됨됨이나 진심은 속일수가
없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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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에서 주로 이어진 공무역 말고 사무역을 진행할 수
있도록 요청한다.
공무역이란?
사신단을 통해 나라 간 선물을 주고 받는
것.
사무역이란?
개별 상인들이 물건을 사고 파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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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는 당에 있을 때 선단을 이끈 경험을
되살려,
스스로 신라 선단을 꾸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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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에 부치는지 믿고 맡길 동료가 필요하다고 느낀
어느날
그이 앞에 당에서 헤어진 정연이
나타난다.
그는
가장 많이 청해진에서 본 게 바로 사람들의 미소라고
한다.
그만큼, 청해진은 번창했고, 장보고가 잘 꾸려 가고
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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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의 노력으로 신라의 무역은 나날이
성장했고,
청해진은 국제 무역의 중심지로 우뚝
선다.
신라 청자를 가지러 온 사람들은 섬세함으로 청자를
깨지지 않게 한
그의 비법을 듣고는 매우 놀란다.
어떤 일을 하든간에 끝까지 노력하고, 치밀하게 하는
장보고의 모습을 보는 장면이다.
마지막에 김우징이 신라의 왕에 오르고 나라가 귀족들로
인해 혼란스럽던 시기에
염장의 배신으로 그가 죽어서 매우
안타까웠다.ㅠㅠ
적은 항상 가까운곳에....
뭐 이런 말이 왜 나왔는지도 떠올리게 되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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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 최초로 세계인이라 불릴 만큼
그 어려운 신분제도 앞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바다
건너 다른 나라로 유학을 간 셈이다.
지금으로 말한다 생각하면...
참 깨인 사람이다. 진취적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농업 중심으로 경제활동만 익숙하던 시절에 바다의
가치를 알아내고
세계로 눈을 돌려 바다의 활용를 잘
했다.
미래를 내다보는 눈을 가진 그.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런 안목이
필요한데....
무척이나 매력적인 인간상이다.
뭐 우리나라에선 매력적으로 그리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오히려 중국과 일본의 기록은 아주 남다르게 되어
있다.
장군이자 국제적인 상인으로 이름이 남달랐던
장보고.
아!
책을 덮으면서도, 그의 일대기를 그렸던 드라마
장보고도 떠 오르고,
살아있다면 직접 만나보고픈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