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움받을 용기>의 책 저자와 다르지만, 같은 심리학인 아들러 심리학을 이용해서 책을 구성한 형식은 같다.
자칫
대화 형식의 책 구성이라서 읽기에 거북하고 가속도가 줄어들가 우려했었던<미움받을 용기>의 책도 그랬는데,
이
책 또한 몰입도도 좋고 전혀 무리 없이 잘 읽힌다는게 큰 장점이다.
장기
출장간 엄마를 대신해 할아버지 댁에 맡겨진 예서.
그날
이후 할아버지는 아들러의 역할을 하게 된다.
어려울
것 같은 심리학이지만, 아주 쉬운 말로 대화체로 풀어가면서 이야기 하는 것이 매우 진지하다.
하지만,
가속력도 있고, 그래 맞아, 고개를 끄덕이면서 읽게 된다.
어쩜
저자는 다른데도 어린이판 <미움받을 용기>로 전혀 손색이 없다.
옆에서
딸램도 관심있게 읽어 보고 싶다면서 함께 봤는데, 책에 빠져 드는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30PAGE
내가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받아들이냐에 따라서 내 삶이
달라질 수 있거든.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은건지 아니면 엄마가 시켜서 혹은 엄마에게 칭찬 받으려고 하는건지에 대한 예서의
마음을
들여다 보는 시간을 할아버지와의 대화를 통해 알아가는 시간들이다.
참,
알기 쉽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잘 해 주는 이런 할아버지 넘 멋지다.
이
챕터의 책이 마치고 나면 아이가 곰곰히 생각하면서 예서의 입장이 되어서 나라면 어떻게 할까?
써
보고 고민해 보는 코너가 따로 있다.
각
챕터별로 구성된 형식은 다르지만, 이 책 한 권을 읽으면서 나의 생각 다지기가 되는 코너라서 매우 유용하게
아이들에게
활용이 되면 좋은 코너이다.
전반적으로
이 책은 아이들의 자존감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
세상에
나라는 존재는 단 하나뿐!!
그것도
매우 소중하다는 것.
아이들이
겪을 법한 다양한 문제를 가져와서 아들러 심리학 관점으로 해결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사춘기를
겪고 있거나, 준비하고 있는 아이들이 읽으면서 많이 공감할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