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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독서 - 완벽히 홀로 서는 시간
김진애 지음 / 다산북스 / 2017년 7월
평점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803/pimg_7720201041708843.jpg)
제목부터 강렬하게 다가왔다.
남자말고 여자의
독서라?
페미니즘적인가?
호기심이 일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803/pimg_7720201041708844.jpg)
작가는 더욱 돋보였다.
유일한 공대생중 여자^^
그리고 그녀가 살아온 삶은
여자들이 기도 못 펴고 살던 세상
지금을 사는 여자들은 그 삶을
이해못하리라!!!
단지, 그렇구나! 라고 생각만할뿐.
내게 작가와 그녀의 책은 이렇게
왔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803/pimg_7720201041708846.jpg)
그다음에 기억에 남는 책부분중 하나인데,
작가와 함께 같은 도시건축을 하던 여성이다.
더구나 가방끈 길게
공부해서 이런 일을 한 것이 아니라,
정말로 필요에 의해 느끼고 행동한 여성이라서 더 멋지게 내게
다가왔다.
그런데,
한국사회에선 많이 알려지지 않음에 아쉬워하는 작가의 생각에
동의한다.
건축이란 것이 막 그냥 건물만 세우는 것이 아니잖는가?
아쉽단 생각을 하는
서울의 인사동을 비롯한 여러군데가 있다.
아마도 도시 건축을 하는 그 들이 이 여자 한나 아렌트를 모르기
때문일까?
그들이 그녀의 작품 <인간의 조건>을 꼭 읽어보길 마음이 나 또한 생긴다.
여자의 독서는 한마디로 정의하면 여자가 여자를 위한 책이다.
난 그렇게 읽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픔이 있다면 치유를 받고
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계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작가가 이야기하는 모든 책을 읽은 건 아니지만,
읽은 책은 나와 생각이 이렇게 같기도 혹은 다르기고 하구나!란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즐기며 읽을 수 있다.
읽지 않은 책은 작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호기심을 키울 수 있다.
그중에 나를 유혹해서 읽고 싶게 만드는 책들도 있기때문이다.
여름날 여자가 권해주는 독서에 빠지고 싶은 사람은 이 책을 짚어들어도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내가 그랬으니깐!!
ㅎㅎㅎ
1장 자존감을 찾아서
2장 어떤 캐릭터로 살아갈까?
3장 섹스와 에로스의 세계를 열다.
4장 '디어걸즈'와 연대감을 나누며
5장 세상을 바꾸는 목소리가 있다.
6장 행동하는 용기를 예찬한다.
7장 '오, 나의 여신'을 찾아서
8장 여성성과 남성성를 넘나들다.
여성작가의 작품에 대해 조금더 면밀히 들여다 볼 수 있고,
그들의 세계에 독특한 시각에 눈을 뜰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작가에 대해서도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또한 쏠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