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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불편한 쇼핑 ㅣ 이토록 불편한 4
오승현 지음, 순미 그림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3년 6월
평점 :
제목처럼 이토록 불편한 마음이 드는 도서를 만났어요.
생각을 자꾸 하게 만들어주는 그래서 환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도서~
표지를 살펴볼까요. ^^
햄버거~ 운동화~ 티셔츠~ 바지~ 레고~ 컵~ 곰인형~ 가방~ 초콜릿~ 펜~ 요요~
큰 핑크색 블라우스에는 택이 붙어있네요.
제목처럼 쇼핑물품들입니다.
택도 떼지 않은 블라우스를 보니 쇼핑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과 동시에 이토록 불편한 쇼핑의 내용이 궁금해집니다.
어떤 방식으로 전개될지 궁금하니 책을 넘겨봐야 겠어요. ^^
초등 중학년 이상의 아이들은 혼자서도 척척 읽어내려갈 책이지만 아직 초2 아이는 엄마가 옆에서 읽어주었어요.
저도 읽으면서 뜨끔뜨끔~ 반성하였답니다. ^^
차례
제1장 죄송합니다만 오늘은 아무것도 살 수 없습니다
제2장 사기 위해 버리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제3장 쇼핑, 지구를 공격하다
제4장 세상을 바꾸는 쇼핑을 소개합니다
제5장 나와 지구를 생각하는 쇼핑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제목들을 주제로 이야기들이 전개됩니다.
책의 내용을 읽어보러 추추추추 출발~ ^^
만화 네 컷으로 이야기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이 책에선 줄임말들이 제법 나옵니다.
"바데"
뭘까요?
책을 읽으면 알 수 있을 거예요.
바데~ 뭐지뭐지??? 궁금했다가 다음 장 넘기니 어떤 말의 줄임말임을 알았답니다.
그렇게 수수께끼같은 재미도 느끼며 책을 읽어주었어요. ^^
탄소발자국!
세상에는 보이지 않는 쓰레기도 있어요. 살충제 성분, 미세 플라스틱, 핵폐기물의 방사능 등은 보이지 않는 쓰레기예요.
우리에게 익숙한 이산화 탄소도 마찬가지고요.
이산화탄소는 가장 대표적인 보이지 않는 쓰레기죠.
여기에서 탄소 발자국이 나옵니다.
상품 생산부터 팔기 위해 실어 나르고 실제 소비되는 것까지 전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 특히 이산화 탄소의 전체 양을 '탄소 발자국'이라고 불러요.
지구가 얼마나 힘든지~ 이 책을 읽으면서 고기도 얼마나 물을 많이 소비하는지, 쓰레기들이 얼마나 버려지고 있는지를 알게 되었어요.
요즘 환경을 위해 학교에서도 폐건전지나 폐휴대폰, 우유팩 모으기 운동을 하고 있어요.
모아서 매주 금요일마다 아이들 손에 들려서 학교에 보내고 있는데요.
환경에 대한 심각성을 알고 아이들과 함께 지구 살리기에 동참해야 겠어요.
이 책에선 30년 후의 쇼핑모습을 보여주며 가상으로 환경의 심각성을 알려주네요.
요즘 아이들의 독서책을 고를 때 꼭 환경에 관련된 도서를 한 권 챙겨서 읽히고 있어요.
환경 도서들이 요즘 눈에 많이 띕니다.
그만큼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겠지요.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말을 꼭 읽어보고 있는데요.
"우리는 무한정 쓰고 소비할 수 없답니다."
절약과 보존에 기초한 새로운 경제가 절실하지요.
학교에서도 채소데이가 있기에 가정에서도 한번씩 육류를 뺀 채소데이를 하고 있답니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을 가정에서도 함께 배우며 실천하고 있어요.
<이토록 불편한 쇼핑> 도서를 만났으니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요.
미래를 위해! 쇼핑 금지법이 생기기 전에 잘 버리고 적절한 소비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겠어요.
이 책을 읽는 동안 뜨끔뜨끔 마음은 불편했지만 이토록 불편한 쇼핑으로 지구를 잘 가꿀 수 있음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