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만화의 끝판왕! [주기율표 군, 원소를 찾아 줘!]

주기율표 군, 원소를 찾아 줘!
우에타니 부부 지음, 오승민 옮김, 노석구.사마키 다케오 감수 / 더숲 / 2023년 7월

사실, 주기율표 정도의 내용이라면 아이들이 읽기에 어렵지 않을까...

조금 의심하면서 책을 보여 줬답니다.

그런데 왠걸요~ 그 자리에서 신기하다며 앉아서 뚝딱 끝까지 읽어주는 마법을 부려 주었답니다 ㅎㅎㅎㅎ

일본 부부가 글 그림을 쓰셨는데~

알고보니 비커 군 시리즈를 만드신 분들이셨네요~!!!

이 책은 독특하게 일본 스타일 그대로~ 반대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책장을 넘기며 봐야 한답니다~

이 부분만으로도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한가득 불러일으키기 충분했지요~!!

원소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이론은 이해하기가 어려울텐데~

일상 속, 집 밖에 있는 원소, 찾을 수 없는 것과 독특한 것 등 잘 구분해서 아이들이 원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길고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는 원소들을 도감으로 이해하고 암기 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져 있구요~

사실, 이 책은 만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만화로 흥미를 일으키고~

여러 도감, 그림으로 어려운 이야기를 아이들이 세세하게 읽어갈 수 있도록 잘 꾸며져 놓았죠.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해 놓기도 했습니다.

그저 만화의 이야기가 아니라,

다양한 정보도 그림으로 소소하게 다 알 수 있도록 표현해 놓고 있답니다.

어려운 내용인데도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어내는 너무 재미있는 시리즈예요~!

비커군의 시리즈도 당장 읽어 보아야겠다는 아이들~

재미있는 과학 만화 시리즈 읽기를 새롭게 또 시작하고 완북 도전~! 해 보면

참 좋겠어요~~~

"해당업체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나‘ 이기 때문에 빛나는 [자체 발광 오샛별]

자체 발광 오샛별 ㅣ 그래 책이야 62
정희용 지음, 정은선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3년 7월

표지로 봐서는 발랄만땅 사춘기 이쁜 여자아이의 웃음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아~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가 들어있겠구나~ 생각하며 책을 읽어보았답니다.

이 책은 저자의 말포함 총 115페이지의 글이 있습니다.

글밥이 적지도 많지도 않고, 내용도 너무 재미있어서 초등저학년 아이들도 웃으며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게다가 친숙한 학교배경에 재미있는 아이들의 있을 법한 이야기라

마치 영화나 드라마를 보듯이 후루룩~ 쉽게 읽어질만한 책이랍니다.

하지만, 마지막엔 어찌나 감동이 밀려오는지~

같이 읽어본 엄마도 마지막에는 끄덕끄덕에 박수도 좀 쳤답니다 ㅎㅎ

주인공은 표지에 나온 발랄한 오샛별이라는 여자아이예요.

너무너무 오랜 친구인 재우 옆자리에 연예인 루비가 전학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림만 보아도 샛별이의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이 보이지요?? ㅎㅎ

샛별이 옆자리 호현이의 개구진 표정도 너무 웃깁니다~ 호현이의 말과 행동에 딱 맞아떨어지는 표정이거든요 ㅎㅎㅎㅎ

때마침 그런 우울한 상황에~

아빠가 못난이라며 샛별이를 반깁니다 ㅎㅎㅎㅎ

이 때는 정말 웃지 않을 수 없더라구요~ 딱!! 어떤 느낌인지 아니까요 ㅎㅎ

같이 읽던 아이도 감정이입을 하며 울상지으며 이 부분을 읽었답니다~

반 친구들과 마니토도 하고,

연예인인 루비 아닌 진짜 루비를 알아가며,

샛별이와 루비는 진짜 친구가 되어갑니다.

처음 루비와 대면했을때 스스로를 비교하게되고 자신을 초라하게 생각하기도 한 샛별. 많이 아이들이 학교에서 또는 학원에서 여러가지 일들로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는 상황에 놓이게 될테고, 그럴때마다 좌절하고 우울함을 겪기도 합니다.

이 책 제목처럼 '자체 발광'하는 스스로를 잘 알고 나다운 나에 대해 자신감을 찾는 기회를 책을 읽어보고 대화해 보면서 얻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책의 마지막 장면이예요~

글도, 주인공들의 상황도 행동도 대화도 심지어 그림도 너무 좋더라구요~~

다 읽고 나서는 영화 "써니" 가 막 생각나기도 했답니다~

제일 마지막 작가의 말도 좋은 말이 많았답니다.

반딧불이가 비바람에도 끄떡없이 빛을 내는 것처럼

우리는 다른 사람의 평가와 칭찬이 아닌

나만의 매력으로 밝은 빛을 내고 있답니다.

우리 모두는 '나' 이기 때문에 빛나고 있어요.

세상에 하나뿐인 나로서 말이지요.

작가의 말 p115

"해당업체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자체발광오샛별#잇츠북#그래책이야#관계#자존감#우정

동화로 배우는 응급 처치! [ 삐용삐용 마녀네 덜컹 보건실 ]

삐용삐용 마녀네 덜컹 보건실 ㅣ 상상 고래 21
키키유 지음, 김민정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3년 7월

아이들에게 안전상식을 가르쳐주는 책도 요즘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참신한 책은 처음인듯 합니다~

심지어 이 글을 쓰신분도 간호사이시랍니다 ㅎㅎㅎ

믿고 볼 수 있겠지요?

마지막에 작가의 말 포함 약 130쪽 분량의 이야기 책이예요.

재미있는 환타지 동화이면서 응급상황에 아이들이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잘 나와있는 동화랍니다.

"마녀네 덜컹 보건실"이네 했더니~

바로 마녀가 주인공이지요~

게다가 마녀 간호 학교의 졸업생들이 마지막 실습을 나가는 날이고

주인공인 코코가 덜컹 보건실로 실습 배정을 받으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환자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보건실이 움직입니다 ㅎㅎ 그래서 덜컹 보건실이지요~

덜컹 보건실에서 안아파 보건 선생님, 미라콩, 올뺌 사무장을 만나서

다양한 환자들도 만나고 다양한 상황을 접하면서 아이들에게

실제 생활 속 사고에 대한 응급 처치등을 배울 수 있는 팁을 가르쳐 주는 정말 재미있고 유용한 책이예요~!!

이야기 중간에 알아야 할 정보들이 문제로 제시가 되어 있어요~

아이들과 책 읽으며 생각해 볼 수 있고, 이야기도 나누어 볼 수 있고,

답을 찾으며 상식도 쌓는 좋은 방법을 주는 책이지요~!!!!

최근에 벼락으로 안타까운 일들도 뉴스에 나왔었는데,

그 일들을 알고 있던 아이들도 책 속에 이 문제가 나오니 더 제대로 알아보려고 열심히 책을 보더라구요~~

안전에 관한 것은 특히 아이들에게는

여러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아이들은 여러 번 말하거나 체험을 해도 그저 그렇게.....

시간이 흐르듯 기억에서 순삭되어 버리는~~

그런데 이 책은 스스로 찾아서 재미있게 읽고

흥미진진해 하며 기억하고 있으니 참 좋더라구요~

아이들에게 한번씩 안전과 응급처치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읽어보게하면 참 좋을 것 같아요~~!!

"해당업체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칼데콧 상 수상작가 에릭 로만 [ 북극곰 살아남다 ]

북극곰 살아남다 ㅣ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14
캔디스 플레밍 지음, 에릭 로만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23년 7월

환경문제로 인해 북극곰의 서식지가 줄어들어 살아가기 힘든 삶을 보여 줍니다.

어미 곰과 아기 곰의 힘든 하루하루의 기록들이 가슴 찡한 무언가를 남깁니다.

그림책이면서 글밥도 없지 않은 편인 책입니다.

책 한면을 커다란 북극곰의 그림이 사실적으로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눈 밑에 파놓은 굴 속에서 아기들을 낳고 다섯 달 만에 처음으로 밖으로 나왔어요.

그렇게 다시 서식지로 돌아가는 여정이 시작됩니다.

냄새도 맡고, 사냥도 하면서 엄마에게 배우고 경험하며 성장하면서 이동합니다.

늑대의 위험도 받고, 오랜기간의 배고픔도 이겨내면서 말이지요.

빠르게 얼음이 녹고 있어서 결코 쉬운 여정이 아닙니다.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매서운 겨울만이 있는 곳에 거의 다다랐거든요.

엄마와 아이의 성장하는 우리의 이야기를

북극곰이 대신 해 주는 것 같은 뭉클함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아이들도 북극곰의 이야기뿐만이 아닌 우리들의 이야기로도 느끼는게 참 신기했습니다.

이야기의 흐름과 감정의 흐름에 따라 이 책은 글자도 흘러가게 구불구불하게 눈이 아래로 흘러 내려가며 읽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글자 흐름의 패턴으로도 이야기의 감성이 느껴지게 한 것 같아요~

마지막에는 북극곰의 특징들을 설명해 놓아서 아이들이 가질 북극곰의 궁금증 해결하는데도 도움을 주더라구요~~

엄마와 아기 북극곰이 성장하며 살아남는 이 이야기는

엄마와 아기 사이의 사랑을 느끼고,

그들의 삶의 환경 걱정을 하게되면서 나아가 지구 환경까지 생각하게하는

좋은 책이였답니다~

아이들과 같이 읽고 이야기 나누기에 너무 좋은 책이예요~

"해당업체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함께 나누면 행복해

함께 나누면 행복해 ㅣ 나도 이제 초등학생 30
김영주 지음, 튜브링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6월

리틀씨앤톡 책은 언제 읽어도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새로나온 신간이라면 당연히 읽어봐야지요~

그림도 너무 이쁜 책~

학교에 처음 다니게 된 저학년 아이들이 친구들과 겪는 다양한 경험중에

내 물건을 빌리고 빌려주고 하는 상황에서 생기는 속상한 경험들.

어떻게 슬기롭게 해결하는지 알려주는 좋은 이야기 책이랍니다.

간단한 세 장으로 이야기는 나뉘어져 있답니다.

소중히 여기는 물건들을 빌려가고 친구들끼리 빌려주고 하는 경험에 너무 속상하고 기분상해하는 아이.

엄마가 병원에 가시고 할머니댁에서 다음날 학교에 등교하니,

준비물이 챙겨지지 못해서 친구들에게 오히려 빌려야 하는 상황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친구들이 오히려 나서서 도와주고 고마움을 느끼게 되지요.

서로 고마워하고 사과하며 복잡한 마음에 울음을 터트리게되고

선생님께 마음을 털어놓게 되지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선생님께서 잘 말씀해 주십니다.

한번쯤을 겪어봤을 이야기라서,

아이들이 이 책을 미리 읽고 잘 이해한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책 중간중간 이렇게 나눔에 대한 좋은 설명을 해 놓은 부분도 있고,

질문에 답을 해보며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부분도 있답니다.

제일 마지막에는 OX퀴즈에 답을 해 보면서

마음 점검도 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ㅎ

아이들이 좋은 마음을 배울 수 있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책~

이런 좋은 책을 아이들이 읽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해당업체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