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예전 제가 어렸을 때를 생각해보면,
그 시절에 있었던 사람들 사이의
배려, 이해, 친절, 관심 등 소통이 충분하지 않은
낯선이에게까지 배풀었던 마음이나 행동들이
지금은 참 많이 없어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세상이 많이 바뀐 탓이겠지요.
하지만, 인간 본성이 바뀌지 않을텐데
사람사이의 공감이 어려워지면 더 삶은 무서워지고
공격적이 되지 않을까하고 걱정이 많아집니다.
아이들은 만7세 정도가 되면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공감의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즤 아이들에게 어릴때부터
너라면 어떻겠니? 너가 친구라면 어떤 기분일까?
너가 엄마라면 어떤 대답을 했을거 같아? 등등
이런 이야기를 자주하고 대화해보곤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커가면서
이제는 제가 아이들에게 공감하지 않고
시간에 맞게 해야할 일들을 요구하거나
필요한 일들을 시키는 일이 많아지고 있어요.
그럴 때 가끔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돌아보고
아이들이라면 어떻게 받아들여질까? 하고 생각해 봐야하는데, 하며 후회할 때가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