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푸른내 꿈터 아이들의 김치 이야기 이 책을 보니 푸른내 마을과 그곳 아이들을 처음 만난 것은 2009년 11월 이였습니다. 푸른 하늘은 드높고 굽이굽이 높은 산들이 색색의 옷을 입은 맑은 가을날.. 자동차로 산길을 한참동안 달려 도착한 곳은 꿈터 아이들이 다니는 작은 학교엿습니다. 축구룰 하던 아이들이 호라기찬 얼굴들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배추밭과 농장도 구경하엿습니다. 나는 어른이 되기전까지..작은 도시서 살았습니다. 집앞에서 차를 타고 조금만 가면 논과 밭이과 과수원이 있는 곳이지요.. 그래서 그런지...배추밭이며 깨밭이며 푸른내의 모든게 정감 있고 고향에 온 기분 이엿습니다. 따사로운 가을 햇살은 마음가지도 따뜻하게 감사 주는 느낌이엿습니다. 꿈터 수녀님들과 만남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여느 수녀님들과 다르게 펴난해 보이는 개량한복을 입으시고 짧은 머리에 씩씩학 다정다감해 보이는 멋진 분이셧습니다. 맛있는 고구마와 사과를 대접 받으며 꿈터 아이들에 관해 재미난 이야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얼마후 학교를 마치고 돌아온 꿈터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아이들이 그 작고 여린 손으로 배추를 기르고 수확해서 팔기도하고 또 그 돈으로 북한 어린이돕기를 했다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서로 힘을 모아 속이 꽉찬 배추를 키워 낸 꿈터 아이들이 대견하고 자랑 스러웠습니다. 매일 식탁위에 올라오는 김치를 볼때마다 꿈터 아이들의 맑은 웃음이 생각납니다.. 즉 이책의 내용은 이렇습니다...말 그대로 배추를 심고 키워서... 수확하고... 또 그 수확한 걸 가지고 김치를 담궈 김치로 먹는다는 간략한 이야기 입니다.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잘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넘 좋았습니다.. 우리의 밥상에 올라오기 전에 그것들은 논과 밭에서 자라던 소중한 열매였고 꽃이었고 어린생몀이었으며 씨앗이자 알이엿습니다. 농부가 그 생명을 씨앗을 심고 가꾸엇으며 하늘과 땅이 키웠습니다. 자 어떤가요...잘 이해가 가셧는지요..저도...울 아이들과 밭을 일궈 야채나 채소등등 일궈..가꾸어.. 열매도 따먹고싶고 배추도 심어 그 배추로 김치도 담궈 먹고싶고..이런날이 오겠죠... 정성을 다해 가군 농작물이 쑥숙 자라듯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어린 농부들의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