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에서 살아온 책귀신 솔봉이~

책귀신 솔봉이 - 무인도에서 살아 온 ㅣ 책귀신 4
이상배 지음, 박정섭 그림 / 처음주니어 / 2010년 12월

주인공은 한솔봉,차오름,김동구,이예린 입니다.

 

솔봉이가 제일 좋아하는 건 2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사탕이에요.

엄마가 이썩는다.

밥맛떨어진다.

설사한다 라는 등등의 핑계로 항상 못먹게 해요.

영국의 박사는 사탕을 많이 먹으면 문제아가 된데요

하지만 나 솔봉이는 사탕 달콤한 사탕이 먹고 싶어요.

그리고 좋아하는 또 한가지. 바로 '책' 이에요.

책은 사탕처럼 다 좋아하진 않더라구요.

책벌레도 있고 책싫어도 있는데

내가 알기로는 책싫어가 더 많아요.

책싫어는

재미없다 시간없다 딱딱하다 등등

무슨 말도 않되는 핑계를 대요.

그러면서 공차기라등가 게임이라등가

놀기만 하는거 있죠.

그러거나 말거나 솔봉이를 책이 더 좋아요.

맨날 책을 갖고 다니고

손에붙이고 눈으로 글자를 흡수 해요.

사탕처럼 달콤한이책들은

내 보물단지에요.

사탕도 끼고요.

궂이 끼자면 가족 정도??

책에서 벌레가 나온다 해도 좋아요.

친구들이 그래서 날 책귀신이라고 불러요.

제가 책을 왜 좋아하냐면요.

전 월래 1학년 땐 책을 싫어 했어요.

근데 엄마의'사탕주기 대작전'으로

책을 좋아하게 됬어요.

엄마는 사탕 하나만 달라고 사정사정해도

안됏! 이라고 딱 짤라 말했는데.

책읽으면 준다고 하니까

좋아하게 된거에요.

난 눈으로 읽는데

엄마가 소리 내서 읽으라고 해서

읽었어요.

어느마을에 대문이 어쩌구 저쩌구~~

근데 그 아들은 마음이 딴딴해지는19가지 이야기 라는 책을 읽었대요.

엄마가 퀴즈를 냈는 데 얼른 대답을 못했어요.

근데도 엄마는 잘읽었다고 칭찬해 주었어요

그리고 약속대로 사탕을 주셨어요.

나는 점점 책이 좋아졌어요

그리고 소개할께요

차오름 김동구

오름이는 공을 아주잘 차요.

그래서 공귀신이에요

그리고 김동구는 컴퓨터 게임 귀신이에요,

그런데 다정하고 고운 목소리로

솔봉아 라고했어요.

봤더니 예린이였어요 이 예 린

그리고 예린이가

너 책읽는모습 정말 좋아 니가 제일 멋져!

라고 했어요.

그리고 선물을 주고 갔어요.

뜯어보니 마음이 딴딴해 지는 19가지 이야기 라는 책이였어요.

책에서본 책이 있다니

신기할 다름이였죠.

그래서 나도 100번 읽기로 했어요 그 책속에 주인공 처럼 요.

읽은걸 누구에게 애기해줄까요?

예린이?오름이?동구?

오름이랑 동구는 당연히 자기가 먼저 들을꺼라고 우길꺼에요.

그러니 같이 있을때 들려주면 되죠.

그리고 나는 마음이 딴딴해 지는 19가지 이야기를 폈어요.

31쪽에 남아수독오거서 라는 말이 있었어요.

나는 그것을 찾아보기위에

국어사전에서 찾아 보았지요.

남아수독 오거서는

남자는 모름지기 다섯수레에 실을 만한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는 뜻.

이였어요.

솔봉이는 책은 읽고 있어요

이젠 여러가지 모양 의 사탕은 안먹어도 되고요.

여러가지 모양의 책은 읽어야 해요

나는 책을 여기저기에서 먹었어요

사탕보다 더 달콤했어요.

남아수독십거서 로 다섯수레 가 아닌 열 수레로요.

솔봉이가 읽은 책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책들을 소개 할께요.

제목이 긴거죠.

바아한파감지2할궁하열생이쇠

앞글자를 따서 말한것들이에요.

사각꿀꺽 우적 참 맛있어요

솔봉이가 책벌레에서  졸업했어요.

근데 나뿐 만이 아니였어요.

우리 삼촌사도 졸업했어요.

오름이는 공귀신

동구는 컴퓨터 게임 귀신이 됐어요.

여름 방학 시작 내일 삼총사가 캠프를 떠나요

폐가에서2박3일 체험 프로그램 이에요

"폐가"는 버려 두어 낡아 빠진 집이였어여...

벽지는 뜯어지고 바다장판도 뜯어지고 천장에는 거미줄...등등..

솔봉이는 책을 읽었어요 근데 33쪽에

이야기가 있었어요.산사람이 죽은 영혼의 임금이 되고

2년후면 무인도로 버려져

이쪽으로와 사는것입니다.

임금은 무인도를 보며 한숨을 셨습니다.

그리고 무인도를 가꾸었습니다.

채소 씨 과일씨 나무씨 등을 심고

집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임금을 쫗겨났습니다.

부족한게 없었습니다.

2년후 또 쫗껴났습니다.

그렇지만 점점 가꾸어

무인도는 살기 좋은 곳ㅇㅣ 되었습니다.

그섬은 꼭 있는거 같았습니다.

삼총사는 통통배를 봤습니다.

한번 타보니 엄청 재밌었습니다.

그런데 배는 천천히 티안나게 서서히

움직였습니다.

물결소리가 크게 났어요.

노를 잡아서 해봐도

힘이 안됐어오.

일어나보니 섬에 있었어요

무인도였어요.

솔봉이가 갑작히

2박3일 무인도에서 수제비 끊여먹기 라는 책이 떠올랐어요

배를 뒤저보니 컵라면 휴대용 가스레인지 밧줄 고춪가루 마늘 등이 있었어요

그래서 라면 하나 끓여먹고 잠이 들었어요.

막대기 하나들고 산을 올라다니며

산딸기도 따 먹었어요.

그리고 집도 만들었어요.

지푸라기를 깔아서 푹신푹신 했어요

근데 무인도에 산이

엄마가 아기를 안은 모습과 비슷해

솔봉이가 아기엄마 섬이라고 지었어요

그리고 하루가 지났어요.

구조대가 왔어요

우리는 이제 돌아가요

따뜻한 엄마품속으로

동구가 그 산이 아기엄마 섬이래요

마냥 신기 했지요

그리고그 임금이 꿈을 이뤘으니

솔봉이도 이룰 겁니다.

아기엄마산을 그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