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와 나는 일촌이래요 - 처음 배우는 촌수와 호칭 이야기 처음부터 제대로 1
한별이 지음, 김창희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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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가족을 소개 합니다.

내 이름은 안토니.여덞살이구 아빠 일때문에 미국에서 살지만

난 한국사람이에요.미국에서 살고 태어난것 뿐이에요.

아빠는 디자이너고 엄마는 한국에 서 일하는 요리사 였대요.

엄마와 아빠는 깊이 사랑해서결혼하게 되었대요. 닭살이죠??

그렇지만 엄마와 아빠 애기를 듣고 있으면 왠지 행복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그림 잘 그리는 아빠덕분인지 저도 그림은 무지아게 좋아한답니다^^

그다음으로 좋아하는것은 동물이구요.

오랜만에 할아버지 댁에 간대요.

공항에 도착한 나는 다시 큰 집으로가는 버스를 탔어요.

마침네 집에 도착하니 집에 어른들이 ''아이구 귀여워라~><''

그러는거 있죠? 조끔은 부끄러웠지만 그래두 기분만을 짱이였어요~
할아버지는 가족이 다모인게 좋으신지 얼굴에 너무너무큰 함박웃음을 지으셨지요.


2. 한지붕 대가족

큰집엔 할아버지 할머니 큰아빠 가족이 한지붕아래에서 살고 있지요.

아빠랑 아님 엄마랑 가족들이랑 통화할때마다 늘 ''보고싶따''라는말은 꼬옥 들어 있었지요.

큰아빠 가족은 큰아빠 큰엄마 기주형 이렇게 3명이 같이 살고 있구요

아홉살인 기주형은 나보다 1살밖에 차이도 안나는데 한뼘이나 차이가 나요.내가 키가 작은건가요?

그리고 작은아빠가족은 작은아빠 작은엄마 미주 이렇게 또 세명이서 같이 지내고 있어요.

우리가족도 3명이구요^^ 처음에는 한동네에서 살았지만 회사때문에 이사를한 뒤로는 자주 못온데요.

그리고 미주랑 기주형이랑 나랑 닮은점 찾기 놀이를 했어요.

그러고 보니 우리는 닮은점이 너무너무너무 많았어요. 난 그게 너무너무너무 신기 했아요

미주는 내가 너무너무너무 신기해하자 이렇게 말을 꺼냈어요

''가족이니까 닮았지 가족이 아니면 닮았겠어??''

그러자 집안 어른들이 웃음을 터트렸어요.

'하하호호크크케케홋홋훗훗킄킄키키키''

왜 웃었는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미주 덕분에 집안분위기가 훨신 나아진거 같았어요.

이따가 가족은 왜닮았는지 할아버지께 여쭈어 보아야 겠어요.

3. 혼자가 아닌 나

''토니야!토니야! 가재잡으러 가지 않을래?''

낮잠을 자고있던나는 부스스 일어나서 말했어요.

''뭐라고...?''

''가재 잡으로 가자구''

''진짜??와아~~~~언능가자''

''엄마~나 밖에 나가서 놀다 오면 안될까요??''

''그래 동네구경 하....''

나는 엄마말이 끝나기도 전에 씽~하고 계곡으로 달려갔어요.

가는데 어떤 남자애 패거리들이 길은 막았어요.

''야 개 누구냐''

나를향해 가리키며 말했어요.

''내사촌동생이야''

''재가 그렇게 미국에서 사촌동생 온다고 자랑질 하던 애냐??''

''애들아 그냥 가자 별꼴이야!!''

그리고 길을 가고있는데..

''으아악!!!!!!!!!!!!!!!!!!!!!!!!!!!!!!!!!!!!!!!!!!!!!!!!!!!!!!!!!!!!!!!!!!!!!!!!!!!!!!!!!!!!!!!!!!!!!!!!!!!!!!!!!!!!!!!!!!!!!!!!!!!!!!!!!!!!!!!!!!!!!!!!!!!!!!!!''

''왜그래!?~?!?!~?!!?!!~!?~?!~!~''

''배..뱀...뱀이야!!!!!!!!"

''괜찮아 뱀도 사람을보면 도망친다고 들었어 금방 도망 칠꺼야''

기주형 말대로 뱀은 풀 사이로 미끄러지듯 도망을 쳤다.

이건 비밀로 하려 했지만

미주가 다 말해버려서 기주형도 나도 미주도 모두 조금조금조금씩  혼나고 말았다 ㅠㅠ

가재는 못잡고 혼났어도 재밌었다^^

그리고 너무너무 졸려서 기주형이랑 미주랑 같이 이야기를 나누다가

어느새 잠이 들었다.

4.가까운 친척 ,먼 친척

담날 아침 일어나보니 아주 일찍부터 손님 맞을 준비가 되어가고 있었다.

너무 일손이 바빠서 이웃 주민들도 발벗고 나서 주셨다.

아주머니..아저씨.. 어떤 젊은 형아..누나들 진짜진짜 열심해였다.

그리고 점점 한분씩오자 나를 아는척을 했다.

''난니 당고모란다.''

''난 니 오촌당숙 이다.''

뭐 등등등등

아빠는 저사람들이다다다다다 친척 어른들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흠..뭐 처음보지만 그려려니 해야지.

그리고 할아버지께 절을올렸다.

난 처음한거라서 기주형을 따라하느라 바빴다.;;

친척분들은 무지아게 마니마니 오셨다.

그리고 나에게 이것저것 천천히 알려주셨지만 내머리속은 아주 복잡했다.

5.처음만난 가족 이야기.

와..진짜 왁짜찌껄 이라고 해야되나..

그런 할아버지 할머니의 잔치가 끝나고 밤이 되었다.

그리고 온 가족은이 둥글둥글 모여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셨다.

''오늘 즐거우셨어요?''

''응~그럼그렇고 말고.''

이런식으로..라고 말해야하나;;

''아 참 할아버지!!당고모가 뭐에요??그리고 오촌당숙은 뭐에요??아무것도 모르겠어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그림을 그려주며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셨다.선생님 처럼^^

''여기 나무의 몸통처럼뻗어나간것. 이것은 대 라고 하는데...''

이러쿵저러쿵요러쿵여러쿵

나는 그리하여 대 라는것을 알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 대에 특별하고 유명한 조상님들도 많으셨다.

그것이 자랑스럽고 내가마저 뿌듯했다.

그날밤나는 이런 꿈을 꾸었다.

우리집을 빛내는..조상이 되는 꿈을...!!

6.할아버지의 아주 특별한 선물

사흘뒤 우리 가족은 보스턴으로 또 돌아가는 비행기를 탔다.

정이 들은 가족가 헤어질 생각을 하니 코 끝이 찡 해졌다.

나를 졸졸 따라다녔던 미주 그리고 늘 우리 곁에 있었던 방울이.

우리 가족이 모두 모인것이 가장 좋은 선물이라며 행복해 하시던 할아버지.

어쩌면 할아버지의 특별한 생일에 할아버지는 선물을 받으신게 아니라

나에게 아주 특별한 선물을 주신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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