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거인
프랑수아 플라스 글 그림, 윤정임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0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 샀을 때, 전철에서 읽다가, 큰 거인이 어떻게 된지를 안 순간 울었던 책이다^^;;;그리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한 권씩 앵기다보니, 알라딘에서 아마도 네 권정도 산 거 같다.

책 선물이라는 게 사실 상당히 어렵고 조심스럽다. "내 수준을 이정도로 읽었단 말야?"  "이건 내 취향의 책이 아니잖아"   "지금 이 책 속의 내용, 날더러 하는 말인가?"..등등의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 십상. 그러나, 그림과 함께 씌여진 이 슬프고 아름다운 동화는, 나이도 성별도 상관없이, 내가 읽고서 울었다고 말하면서 건네기 참 좋았다.  아마도 지금 사는 이 책조차, 또 누군가에게 주게 될 확률 70%지만, 그래도 상관없을 정도로 추천하고픈 책. 나중에, 나도 이런 책을 한 권 스스로 만들고 싶다는 원대한 꿈도 꾸어보고.이런 책이 나오는 나라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부럽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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