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1930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1930 ㅣ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E. M. 델라필드 지음, 박아람 옮김 / 이터널북스 / 2022년 8월

#어느영국여인의일기1930 

#고래독서모임 #도서협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1930 >

🖊️ E.M 델라필드

🎨 박아람 옮김

🏷 이터널북스 2022 . 8 . 23

🌿 100년 전 영국 여인의 일기, 그런데 어쩐지 낯설지 않다.

육아에 치이고, 가족 챙기느라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를 때가 있었던 시절…

그 당시의 내 마음을 조금씩 적어두었던 다이어리가 생각난 책.

<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1930 >

무려 100년 전, 영국의 한 중산층 주부가 쓴 듯한 이 일기는

놀랍도록 현실적이고,  내 이야기와 닮은 같아서

읽는 내내 웃음이 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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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를 초월한 공감 – 엄마는, 어디서나 엄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이름조차 나오지 않는다.

그저 ‘ 일기 속의 그녀 ’ 는

말 안 듣는 아이들과 무뚝뚝한 남편 사이에서

집안일, 손님 맞이, 사교 모임까지

매일매일 바쁘게 살아간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녀의 고민은 지금 내 주변의 사람들과 너무도 닮아 있다.

✔️ 아이의 교육 걱정

✔️ 허세 가득한 이웃과의 미묘한 경쟁

✔️ 남편과의 엇갈린 소통

✔️ 잠시라도 나를 위한 시간에 대한 갈망

“ 아, 이건 지금 내 얘기잖아! ”

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엄마라는 이름은 시대도, 국경도 초월해 참 닮아 있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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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라는 형식 – 그 솔직함과 유쾌함

짧은 기록들 속에 한 여인의 솔직한 감정이, 

가볍지만 깊이 있게 담겨 있는 일기 형식의 책.

일기는

과장도 없고, 연출도 없이

그날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오늘은 화가 나고,

내일은 별일 아닌 일에 웃고,

어제 했던 말을 오늘 스스로 부정하기도 한다.

그 솔직함이 읽는 사람의 마음을 가장 크게 움직이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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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다 읽고 나니,

문득 나도 짧은 일기를 다시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완벽한 문장이 아니어도 좋다.

그날 무슨 일이 있었고,

내 기분이 어땠는지만 적어도 충분하다.

그건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글이 아니라,

나를  위한 글이니까…

이 책을 함게 읽은 고래독서모임 선배님들과 

이 책을 제공해주신 이터널북스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 피드 이미지 출처 : 이터널북스 YouTube 📌

#어느영국여인의일기 #이터널북스  #EM델라필드 #박아람옮김

#고전추천 #여성에세이 #엄마의삶 

#브리짓존스의일기 #일기문학  #에세이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리뷰 #책읽는포포리 #20250720 

꽃이 지는 동안에 우리는

꽃이 지는 동안 우리는
지서희 지음 / 바른북스 / 2025년 2월

#꽃이지는동안우리는 #도서협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꽃이 지는 동안 우리는 >

🖊️ 지서희

🏷 바른북스 2025 . 2 . 14

🌸 잊고 있던 시간과 감정을 꺼내주는 마법, 시

시는

보통의 말로는 담기지 않는

감정과 생각을

가장 짧고, 가장 깊은 방식으로 건네는 언어입니다.

일상의 말은 설명하고 정리해서 알게 되지만,

시는 ‘느끼게 되면서’ 알게 되죠.

그래서 어떤 시는 누군가에겐 아무 말도 아닐 수 있지만

어떤 이에게는

잊고 있던 시간과 감정을 다시 꺼내주는 마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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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멈추게 해주는 시

바쁘고 빠르게 살아가다 보면

놓치는 감정이 많죠.

그런데 시를 읽는 순간,

우리는 잠시 멈추게 됩니다.

그리고 그 멈춘 틈 사이로

숨겨졌던 감정과 추억이 떠오르죠.

그게 바로 시가 가진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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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서희 작가님의 < 꽃이 지는 동안 우리는 >

이 시집을 읽으며

내 안의 오래된 계절 하나를

조용히 떠올려봤습니다.

그 시절의 나,

내가 사랑했던 사람,

잊고 있던 시간,

조용히 묻어두었던 감정들까지.

오늘 하루,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그 시절의 나에게 다녀와 보는 건 어떨까요?

서평단을 모집해주신  단단한 맘 님과 탁지북님 , 지서희 작가님,

이 책을 제공해주신 바른북스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지서희 #바른북스 #시집 #시 #시집추천 

#시읽는하루 #감성글귀 #감성 #감정 #추억 #잠시멈춤 

#시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북리뷰 

#책읽는포포리 #20250716

나의 커다란 초록 손

나의 커다란 초록 손
매슈 그레이 구블러 지음, 심연희 옮김 / 창비교육 / 2025년 6월

#나의커다란초록손 #도서협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나의 커다란 초록 손 >

🖊️ 매슈 그레이 구블러

🎨 심연희 옮김

🏷 창비교육 2025 . 6 . 30

📖 < 나의 커다란 초록 손 >

숨기고 싶었던 손, 나를 꺼내는 이야기

레노어는 태어날 때부터 다른 사람과는 다른 

초록색 손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다른 사람과 틀린 자신의 모습을

컴플렉스로만 받아들였기 때문에

그의 손은 부끄러움의 상징이 되었고,

레노어는 손을 목도리로 감춘 채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 너무 답답해~~ “ 

척 (초록 손)이 스스로 말을 하면서 이야기는 전환됩니다.

레노어에게 초록손은 남들과 다르기에

감추고 싶은 신체의 일부분이였는데

초록 손 척에게도 레노어의 얼굴은 단지

다른 이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 작고 귀찮은 분홍 혹 ‘ 에 불과했습니다.

레노어에게 당연했던 얼굴이

척에게는 낯선 것이었던 거죠.

그때 레노어는 깨닫습니다.

세상은 하나의 기준으로만 볼 수 없다는 걸.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을요.

누구나 마음속에 초록 손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요.

그 손은 꼭 드러나는 것이 아니어도

마음 한켠에 숨겨놓은

어릴 적 상처 , 콤플렉스, 말하지 못한 자아일 수 있어요.

남들과 달라서, 이상하다는 시선을 받을까 두려워서

사람들에게 들킬까 두려워서

나조차 외면하고 싶었던  그 무언가…

그 손을 숨긴 채 살아가는 건

자신의 일부를 외면한 채 사는 것과 같죠.

하지만 이 책은 조용히, 따뜻하게 말합니다.

그 손이 특별하다고,

오히려 아름다운 거라고.

다름을 틀림이라 여기는 세상 속에서,

진짜 나를 마주하고 꺼낼 수 있게,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나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꿀 수 있게,

나를 더 소중하게 사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이야기

< 나의 커다란 초록 손 > 

오늘,

마음속 초록 손을 조금 꺼내보는 건 어떨까요? 

나와 다른 시선에 마음의 문을 열어보는 건 어떨까요?

이 책을 제공해주신

창비교육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매슈그레이구블러  #창비교육 

#초록손 #단점 #극복 #동화책  

#동화 #동화추천 #초등도서추천 

#베스트셀러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 

#나다움 #자존감책 #콤플렉스극복 #마음책 

#책스타그램 #북리뷰 #책읽는포포리 #20250715

기묘한 한국사

기묘한 한국사
김재완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6월

#기묘한한국사 #도서협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기묘한 한국사 >

🖊️ 김재완

🏷 믹스커피 2025 . 6 . 10

📖 < 기묘한 한국사 > 

– 기묘하게, 그리고 흥미롭게 알아가는 역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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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역사를 알아야 할까요?

역사는 단순히 과거의 사실을 나열하는 학문이 아닙니다.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우리는 역사를 알아야 합니다.

과거의 사건과 결정들이

오늘날의 사회와 문화, 그리고 우리 삶에 어떻게 이어졌는지를 이해하면,

우리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됩니다.

< 기묘한 한국사 > 는

이런 역사 공부의 실용성과 중요성을

‘기묘한 이야기들’이라는 독특하고도 흥미로운 방식으로 풀어낸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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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더 즐겁게, 기묘하고 재미있게!

이 책은 단순히 교과서적인 사건을 설명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역사 속 비주류 이야기들,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뒷이야기들을

소설처럼, 영화처럼 흥미롭게 풀어내며

입체적인 역사 읽기를 가능하게 합니다.

딱딱한 연도나 왕조 중심의 서술이 아닌,

사람과 사건의 맥락, 그리고 그 안의 의미에 집중하는 구성 덕분에

역사를 좀 더 재미있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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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 들면 이런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 추사 김정희 선생의 “ 세한도 “

그려진 이후 180여 년 동안 주인을 열 명 이상 거친, 기묘한 유산의 이야기

✔️ 조선 왕실이 절대 금서로 지정했던 예언서,  “ 정감록 “

✔️ 광개토대왕릉비, 일본이 신라·백제를 지배했다는

       임나일본부설의 근거로 오용되고 있는 이야기

✔️ 세종대왕이 원하던 자리에 묻힌 것에서 비롯된, 

      무덤에 얽힌 대를 이은 저주설

이 모든 이야기가 한 권에 담겨 있습니다.

그저 재미있는 야사에 그치지 않고,

권력과 역사 해석의 이면을 함께 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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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교과서식 역사 책이 지루하다고 느껴졌던 분

✔️ 역사 속 미스터리와 음모론에 관심 있는 분

✔️ 무덤, 왕실, 권력 같은 키워드에 감춰진 문화적 의미를 알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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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묘한 한국사 > 는

우리가 몰랐던 한국사의 이면을

생생하게, 그리고 기묘하게 보여주는 책입니다.

역사는 어렵고 딱딱한 것이 아니라,

충분히 흥미롭고 즐거울 수 있습니다.

올 여름에는 이 책과 함께

기묘하고도 흥미로운 한국사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이 책을 제공해주신

원앤원북스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기묘한한국사 #원앤원북스출판사 

#세종대왕저주 #정감록 #광개토대왕릉비 #세한도 

#역사책추천 #역사 #한국사 #기묘한이야기 

#책스타그램 #북리뷰 #책읽는포포리 #20250714

사랑한다고 말해야지 날이 좋으니까

사랑한다고 말해야지 날이 좋으니까 - 삶과 사랑의 조각들을 엮은 감성 그림 에세이
규하나 지음 / 드림셀러 / 2025년 7월

#사랑한다고말해야지날이좋으니까  #도서협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사랑한다고 말해야지 날이 좋으니까 >

🖊️🎨 규하나

🏷 드림셀러 2025 . 7 . 7 

📖 < 사랑한다고 말해야지 날이 좋으니까 >

말 한마디를 전하기 위해 오늘도 누군가를 향해 가는 우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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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를 보는 순간, 마음이 환해졌어요

꽃다발을 들고 행복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씩

누군가를 향해 가는 설레임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표지의

< 사랑한다고 말해야지, 날이 좋으니까 > 는

말하지 못한 사랑, 전하고 싶은 마음,

설렘과 걱정 , 기쁨과 슬픔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표지 속 인물처럼,

우리 모두의 마음에도

누군가에게 건네지 못한 한마디가

조용히 피어 있는 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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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함과  위트 넘치는 그림 에세이

이 책은

일러스트레이터 규하나 작가의

따뜻하고 위트 있는 그림과 함께

짧고 섬세한 문장으로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그림 에세이입니다.

가볍게 툭툭 건드리듯 말하지만,

읽고 나면  잔잔하게 , 오래 여운이 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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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에서 건진  마음의 조각들

📚 P . 11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 같은 당신.

당신을 위해 존재하는 것 같은 나.

📚 P . 166

아무리

어둡고

슬프고

화나고

두렵고

복잡하고

낯설어도

진실과 마주해야 할 때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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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펼쳐야 하는 순간

✔️ 아무 이유 없이 누군가 보고 싶은 날

✔️말하지 못했던 진심이 마음속에 남아 있을 때

✔️하루를 조용히 정리하며 위로받고 싶을 때

✔️마음을 건넬 용기가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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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다 하지 못했던 하루,

그냥 넘어가기엔 아쉬운 감정이 있다면

이 책을 조용히 펼쳐보세요.

🌿

책장을 넘기면 문득 누군가에게

“ 사랑해요. 오늘 날씨 참 좋네요.  ” 라는

말을  전하고 싶어진답니다. 

이 책을 제공해주신

드림셀러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삶과사랑의조각들을엮은감성그림에세이 

#드림셀러 #드림셀러출판사 #규하나작가

#그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추천 #도서추천 

#책리뷰 #북스타그램 #책읽는포포리 #202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