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너스 마음껏 그려 봐 국민서관 그림동화 277
스콧 매군 지음, 이혜원 옮김 / 국민서관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라이너스마음껏그려봐 #도서협찬

< 라이너스 마음껏 그려 봐 >
ㅡ 스콧 매군 글 , 그림
ㅡ 이혜원 옮김
ㅡ 국민서관
ㅡ 2023 . 12 . 30


미술 도구 그림 대회에 처음 나가게 되는
노란색 꼬마 연필 라이너스와
라이너스와 늘 함께하는 그의 짝꿍 지우개 어니

라이너스가 그리는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는 어니는
라이너스가 그리는 그림마다 계속 지워버렸고
마침내 대회에 참가하지 말자고 말해버린다.

자기의 그림이 마음에 들었었던 라이너스는
계속되는 어니의 핀잔에 점점 자신감을 잃어갔고
결국 자신을 믿지 못하게 되었다.

우리의 라이너스와 어니는 미술 도구 그림 대회에 함께 나갈 수 있을까?



누군가와 함께 무언가를 하다보면
같은 의견이라 수월하게 일이 진행될 때도 있지만
다른 의견이라 의견이 부딪히기도 한다.
나만의 의견만을 주장하는게 아니라
남의 의견도 들어보고 서로 조율해보며
내 안의 마음도 잘 들여다보고
상대의 마음도 잘 이해해본다면
결국 좋은 해답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 P . 18
" 지우개는 지우게 놔둬.
상관없어.
그리면서 너만의 길을 찾으면 돼. "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아이가 될 수 있게,
아이가 마음껏 그릴 수 있게 도와주는 엄마가 될 수 있게 응원하고 격려하는 말들을 많이 해줘야겠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두찌가 한 말~💕

" 친구와 마음이 안맞을 수도 있지만
마음을 맞출 수 있게 된다면
좀 더 행복해질 수 있고
모든 것을 함께 해낼 수 있게 될 것 같아. "


본 리뷰는 국민서관 에서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소중한 책 선물 감사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황제펭귄루미의노래 #도서협찬

< 황제펭귄 루미의 노래 >
ㅡ 지은이 오연희
ㅡ 그림 윤현숙
ㅡ 하영인
ㅡ 2024 . 1 . 15



📚 P . 13
바다를 향해 나아가자.
생명의 선물이 있는 저 푸른 바다로
힘차게 나아가자.

거센 바람 불어도
세찬 눈보라가 막아서도
삶의 따뜻함 언제나 이어질 거야.


현존하는 펭귄 중에 가장 몸집이 큰 황제펭귄

암컷이 알을 낳고 먹이를 비축하기위해 바다로 떠나있는 동안 수컷이 발 위에 있는 주머니에 알을 품고 다함께 허들을 하며 집단 체온을 유지하고 알이 부화하기전까지 눈으로 수분 보충을 하며 기다린다.

영하 50도의 날씨라 잠시만 방심해도 알이 얼어버릴 수 있는 환경에서 루미의 엄마가 아빠에게 알을 건네다가 미끄러져서 알이 데굴데굴 굴러갔고 모두들 포기하라고 했지만 끝까지 알을 지켜낸 루미의 아빠 , 엄마
그 덕분에 사랑스러운 우리의 루미가 태어났다.

비록 한쪽발이 조금 작고 뒤틀리게 태어나서 친구들에게 놀림도 받고 속상했지만 루미가 아주 특별한 황제펭귄이라고 이야기해주는 루미의 부모님.

부모님의 사랑과 믿음 , 응원덕에 용기를 내보며 밝고 명랑하게 성장한 루미는 이 세상에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는 것을 알기에 두려움을 이겨내고 바다사자와 맞서 싸우며 친구를 구해주고 로이와 루미의 아기 펭귄과도 만날 수 있게 된다.


📚 P . 43
"아가야, 넌 아빠와 엄마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란다.
우린 언제까지나 널 지켜 줄 거야."

어려움도 극복해낼 수 있고 자존감도 지킬 수 있게 아이에게 해주는 부모의 말 한마디가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던 그림책.




어떤 시련에도 용기있게 맞설 수 있게 ,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나눠줄 수 있게 ,
모든 생명의 존엄성을 알 수 있게 ,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꼭 알 수 있는
그런 아이로 자랄 수 있게
많이 많이 사랑해주고 잘 이끌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본 리뷰는 하영인에서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소중한 책 선물 감사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지극히 사적인 이탈리아 - 알베르토와 함께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 개정증보판
알베르토 몬디.이윤주 지음 / 틈새책방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극히사적인이탈리아 #도서협찬

< 지극히 사적인 이탈리아 >
ㅡ 알베르토 몬디 , 이윤주 지음
ㅡ 틈새책방
ㅡ 2023 . 12 . 29



나에게 이탈리아... 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들.

로마 , 피렌체, 밀라노 등의 도시 , 패션 , 피자와 스파게티 , 축구 , 마피아 , 지중해의 멋진 바다 , 달콤한 미소를 날리는 로맨틱한 이탈리아 남자 등등이 생각난다.

직장다닐 때 출장으로 유럽의 여러 나라들을 다녀봤지만 못가봐서 아쉬웠던 나라.


로마제국의 멸망 이후 국토가 분열되어 1861년에 다시 통일되기 전까지 베네치아 , 밀라노 , 로마 , 파르마 , 나폴리 , 피렌체 , 시에나 등 수많은 도시 국가가 탄생했고 제각각 발전하게 된 이탈리아.

도시국가의 기반에서 오는 다양성으로
이탈리아어가 공용어 중 하나이지만 28개의 공식 언어가 있고
우리의 제주말 사투리처럼 이탈리아의 사투리도 400개나 된다.
북부와 남부의 기후와 식재료가 다르기에 음식도 다르지만
음식에 있어서 재료 본연의 맛을 중시하고
아침에 마시는 커피를 신성한 의식처럼 여긴다.

집집마다 에스프레소 커피를 뽑아서 마실 수 있는
" 모카 " 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커피를 사랑하는 나라.

커피는 하루의 출발이자 쉼표여서 30ml 에스프레소 한 잔을 마시는 순간만큼은 모든 것을 잊고 커피 향부터 바닥의 거품까지 천천히 음미하는 여유를 누리는 이탈리아 사람들.


이탈리아는 커피가 발견된 나라도 아니고, 커피 문화가 처음 시작된 나라도 아니지만 현재 세계인들이 가장 널리 즐기는 커피의 형태와 문화가 전부 이탈리아식이고 제조 방식부터 커피 머신, 에스프 레소 , 카페 라떼 , 카푸치노 등의 이름까지 이탈리아어이기에 커피에 대한 이탈리아인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음식
📌 고백하지 않는 이탈리아 남자
📌 여전히 삶과 죽음을 함께하는 가톨릭
📌 시칠리아에서 역사적으로 탄생하게 된 마피아
📌 1월 5일 밤에 석탄이나 사탕을 들고 오는 빗자루 마녀
📌 버터를 많이 쓰고 덜 맵고 덜 자극적인 북부음식
📌 간은 강하지만 가볍고 신선하게 , 페페론치노처럼 매운 음식에도 강한 남부지방
📌 나폴리의 세리에A에게 우승을 안겨준 축구선수 김민재


어느 여행 가이드책에서도 볼 수 없는 내용들도 소개되어 있는 책으로 이탈리아의 문화나 정서를 설명할 때 한국인의 이해를 위해 한국에서 사는 알베르토 몬디가 사용한 예시들이 어찌나 확 와닿던지.... ㅋㅋㅋ


📚 P . 25
여기서 다시 강조하지만 '커피=에스프레소'다.
한 국의 카페에서 찾아볼 수 있는, 커피를 '희석시킨 메뉴들, 즉 아메리카노를 비롯해 한국식 카페 라테, 바닐라 라테, 캐러멜 라테 등은 이탈리아인에게는 음료수에 가깝다.
커피가 조 금 들어간 음료수.
이런 걸 ' 커피 ' 라고 부르는 건 마치 어떤 느낌이냐면, 김치를 갈아 소스로 만들어서 케첩처럼 물에다 쭉쭉 뿌린 다음 "이거 김치찌개야!"라고 했을 때 한국인이 느낄 수 있는 기분?



알베르토 몬디의 개인적인 시각과 이탈리아에 깊은 애정이 담긴 이 책은 단순한 여행가이드가 아니라 ' 이탈리아 ' 라는 나라의 사람들과 역사 , 환경 , 문화에 대해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고 친숙하게 느끼면서 이탈리아에 가보지 못했더라도 이탈리아에 꼭 가보고 싶게 만드는 책.

아무래도 이탈리아 사람들의 휴가철의 정점을 찍어 길거리와 상점이 텅텅 비는 8월을 벗어난 어느 시점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본 리뷰는 틈새책방에서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소중한 책 선물 감사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달빛 그림자 가게 2 - 고양이의 특별한 탈출 달빛 그림자 가게 2
김우수.정은경 지음, 박현주 그림 / 길벗스쿨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달빛그림자가게2 #도서협찬

< 달빛 그림자 가게 2 . 고양이의 특별한 탈출 >
ㅡ 김우수 , 정은경 글
ㅡ 박현주 그림
ㅡ 길벗스쿨
ㅡ 2023 . 12 . 15


어릴적에 밤에 불을 끄고 손전등을 비추며 그림자 놀이를 했던 추억이 누구나 다 있을 것이다.
그림자는 빛에 의해서 생기는 현상으로
물체가 빛을 가려서 그 뒷면에 드리워지는 검은 그늘이다.

< 달빛 그림자 가게 > 는 빛에 따라 밝게 , 어둡게 , 크게 , 작게 형태가 바뀌기도 하는 그림자에 숨결을 불어넣어
" 몰래 자른 그림자를 수집할 수 있다면? " 의 기발한 상상력에서 출발한 힐링 판타지 동화이다.

1권에 이어 기다리던 2권이 드디어 나왔다.

마음에 그림자가 드리운 사람만 들어올 수 있는 달빛 그림자 가게

재이의 쪽지를 받았으나 단서를 찾지 못한 채로 재이와 암랑의 흔적을 찾으며 달빛 그림자 가게에서 세희와 홍 , 청 , 록과 함께 일하는 재오


재오와 어릴 적에는 친했지만 약자를 괴롭히기 좋아하는 민재와 어울리며 못된 행동을 했던 현수.
시험때만 되면 배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리는 스트레스를 도둑질로 풀고 있는 하린.
앞을 볼 수 없지만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승빈.

고양이 그림자가 사라져버리고 ,
판매하지 않는 그림자 유리병을 도둑맞게 되는 등 현수 , 하린 , 승빈의 세 아이들과의 각기 다른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겪으면서 함께 하는 친구들 덕에 재오는 동생 재이와 암랑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된다.

가족간의 사랑 , 친구와의 우정 , 내 마음속 양심의 가책 , 남들과 다르기에 다른 것을 볼 수 있는 능력으로 재이의 행방을 알 수 있게 되기에 읽는 내내 흥미진진하여 단숨에 읽어버릴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책.

그림자를 사 갈 때 그 대가로 지금은 사용하지 않지만 추억이 담겨 있는 물건을 건네줘야하기에 그 추억의 물건들이 3권에 어떤 이야기로 어떻게 나올지도 너무 기대된다.


마음속에 자리잡은 죄책감을 외면하지 않고 용기내어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며 책임지는 아이들을 보며 진정한 용기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



본 리뷰는 길벗스쿨에서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소중한 책 선물 감사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친구 ㅇㅅㅎ 사계절 그림책
김지영 지음 / 사계절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친구ㅇㅅㅎ #도서협찬

< 내 친구 ㅇㅅㅎ >
ㅡ 김지영
ㅡ 사계절
ㅡ 2023 . 11 . 22

일상에서 시도 때도 없이 변하는 어린이의 마음을 재미있게 표현한 < 내 마음 ㅅㅅㅎ > 그림책의 김지영 작가님께서 두번째로 출간하신 책

바로 < 내 친구 ㅇㅅㅎ >

이사와 함께 전학을 하게 되어서 새로운 곳에서 만나게 되는 환경과 친구들 속에서 아이가 느끼는 감정들을 표현한 책.

전학이 아니더라도 매 학년의 새학기가 되면 새로운 선생님과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설레이면서도 두려움이 있는 복잡하고 다양한 감정들이다.

서툴러도 , 힘들어도 스스로 씩씩하게 친구를 사귀는 주인공을 보면서 기특하고 대견하기까지 ^^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서 새학기에 관해 이야기도 나누어보고
ㅇㅅㅎ 의 초성을 이용해서 각자 학교에서의 경험으로 글짓기를 해보았다.
역시 이야기거리도 많고 글짓기도 해볼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인듯 ^^

본 리뷰는 사계절 ( @sakyejul_picturebook ) 에서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소중한 책 선물 감사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