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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1반 꿈 도둑 ㅣ 5학년 도둑 시리즈
김연희 지음, 이경석 그림 / 지구별아이 / 2026년 9월
평점 :
#5학년1반꿈도둑
#지구별아이 #도서협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5학년 1반 꿈 도둑>
🖊️ 김연희
🎨 이경석
🏷 지구별아이 2026. 9. 16
어릴 적, 어떤 꿈을 꾸셨나요?
가만히 돌이켜보면
저는 이것도 되고 싶고,
저것도 해보고 싶었던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에게 꿈을 물으면
“없어요”, “아직 모르겠어요”라는 대답을 듣곤 합니다.
물론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다는 친구들도 있고요.
그런데 우리는 꿈이 없다는 말에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기보다
“미래를 생각해야지”라며 다그치고 있는 건 아닐까요?

<5학년 1반 꿈 도둑>에는
꿈 때문에 고민하는 8명의 아이들이 등장합니다.
친구와 나를 비교하는 마음,
부모님의 기대를 내 꿈이라고 믿는 마음,
남들과 다른 꿈을 말하기 망설이는 마음까지.
아이들의 꿈을 흔드는 ‘꿈 도둑’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말과 생각 속에 숨어 있었어요.
그래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꾸 어른인 제 말과 행동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꿈을 가지라고 말하면서도
정작 아이가 좋아하는 것에는 귀 기울이지 않고,
어른이 원하는 꿈을 대신 정해주고 있던 것은 아닌지요.
꿈이란 무엇일까요?
꼭 ‘커서 무엇이 될 것인가’라는
직업에 대한 답이어야 할까요?
꿈을 하나의 직업으로만 생각하면
빨리 정해야 하고,
한번 정하면 바꾸면 안 될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어떤 것을 해보고 싶은지,
무엇을 소중히 여기며 살고 싶은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도
꿈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각 이야기 뒤에 이어지는
〈게 섰거라! 꿈 도둑〉 코너에서는
이런 고민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풀어줍니다.
꿈과 직업은 같은 말이 아니라는 것,
꿈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것,
부모님의 꿈과 내 꿈은 다를 수 있다는 것,
남들과 다른 꿈도 충분히 가치 있다는 것!
꿈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겠지요.
좋아하던 것이 달라질 수도 있고,
실패를 겪기도 하며
새로운 일을 만나 마음이 움직일 수도 있어요.
부모님의 바람과 다른 꿈을 꾸거나
남들과 다른 길을 걷고 싶어질 수도 있고요.
해보고, 실패하고, 다시 선택하는 시간 속에서
아이들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조금씩 알아갈 것입니다.
아직 꿈이 없다는 말은
아직 자신을 알아가는 중이라는 말일지도 모르겠어요.
그런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재촉보다 자신을 알아갈 시간과 응원일 것 같습니다.
책을 덮으며 생각했습니다.
아이에게 “커서 뭐가 되고 싶어?”라고 묻기 전에
“요즘 어떤 걸 할 때 가장 즐거워?”라고 물어봐야겠다고요.
그리고 그 대답을
조금 더 오래, 귀 기울여 들어줘야겠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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