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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시 도깨비 편의점 4 ㅣ 특서 어린이문학 21
김용세.김병섭 지음, 글시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6년 8월
평점 :
#25시도깨비편의점4
#특서주니어 #도서협찬
📢 특별한서재 신간평가단 14기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25시 도깨비 편의점 4>
🖊️ 김용세, 김병섭
🎨 글시
🏷 특서주니어 2026. 8. 24
마음에도 작은 틈이 생기는 날이 있습니다.
사랑받고 있는데도 혼자인 것 같고,
충분히 애쓰고 있는데도
자꾸만 내가 모자라게 느껴집니다.
잘했다고 칭찬받으면 안심하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으면
내가 부족했던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25시 도깨비 편의점 4>를 읽으며
아이들의 마음이 낯설지 않았던 이유입니다.
비형의 과거와 편의점의 비밀이 밝혀지는 이번 이야기에서
생각하게 된 것은 마법의 도움을 받은 다음입니다.
바라던 일이 이루어져도
내 마음을 표현하고 스스로 선택하는 일은
저절로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사랑하니까 말하지 않아도 알 거라고,
시간이 지나면 이해할거라고 생각했던 순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마음과
그 사랑이 전해지는 일 사이에는
생각보다 긴 거리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상대가 알아주기만을 기다리기보다
먼저 내 마음을 말해 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아서 시작한 일이
잘해야만 하는 일로 바뀌는 순간이 있습니다.
박수를 받으면 기쁘지만,
다음에도 그만큼 해내야 한다는 부담이 생깁니다.
그러다 보면 내가 좋아하는 일보다
잘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일이
더 중요해질 수도 있습니다.
어른인 저 역시 자유롭지 않은 마음이라
쉽게 욕심이라고만 볼 수 없었습니다.
자신을 믿는다는 것은 어떤것일까요?
저는 그 말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몰라도
내 마음을 솔직하게 전해 보는 것.
잘할 자신이 없어도 시작하고,
실수한 뒤에도 다시 해 볼 수 있다고 믿는 것.
그 역시 자기 안의 힘을 믿는 일입니다.
아이가 서운한 마음을 혼자 오래 품지 않기를,
실수한 하루가 자신을 미워하는 이유가 되지 않기를,
박수가 없는 순간에도
좋아하는 것을 쉽게 놓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같은 마음을 제게도 건네 봅니다.

오늘 조금 서툴렀더라도
내일의 나를 다시 믿어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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