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짬뽕과 말러 교향곡 5번 ㅣ 특서 청소년문학 49
탁경은 지음 / 특별한서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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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한서재 신간평가단 14기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여름 짬뽕과 말러 교향곡 5번>
🖊️ 탁경은
🏷 특별한서재 2026. 7. 22

 

 

열다섯의 여름은
어떤 맛과 소리로 기억될까요?

 

 

  

남들과 다른 재능이나
눈에 띄는 모습이 있어야
특별한 사람이 되는 걸까요?




정수인은
시끄러운 교실보다
조용한 등나무 아래가 편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보다
혼자 짬뽕을 먹으며
클래식을 듣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새 학기 첫날,
정수인의 반에
자신과 이름이 같은 김수인이 나타납니다.

 

 

 

이름은 같지만
성격도, 좋아하는 것도,
친구에게 다가가는 방식도
전혀 다른 두 아이.

 

 

 

반장 임리안까지 함께하며
세 아이는 가까워지고 싶으면서도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해
자꾸만 엇갈립니다.

 

 

 

친구가 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운 것 같아요.

 

 

 

좋아한다고 해서
모든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가까운 사이라고 해서
서운하지 않은 것도 아니니까요.

 

 

 

어쩌면 우리는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라면서도
정작 자신의 마음을 말하는 일에는
자주 서툰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을 읽으며
수인의 마음과 수인이 좋아하는 것들을
가만히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짬뽕을 먹으며 음악을 떠올리고,
등나무 아래에서 편안함을 느끼며,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마음이 닫히거나 열리는 아이.

 

 

 

수인은 자신을
평범하다고 생각하지만,
무엇을 좋아하고
어떻게 느끼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그 누구와도 같지 않은
수인만의 모습이 보입니다.

 

 

 

특별함은
남들과 달라지기 위해
평범한 모습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나만의 방식으로 좋아하는 데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요?

 

 

 

같은 계절을 보내도
누군가는 바다에 마음이 향하고,
누군가는 음악에 귀를 기울이며,
누군가는 뜨거운 짬뽕 한 그릇에서
행복을 느낄 테니까요.


 

 

 

책을 덮은 뒤에는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순간에 마음이 움직이는지
잠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평범하다고 생각했던 하루에도
나만 느낄 수 있는 맛과 소리,
마음의 모양이 숨어 있다는 것.

 

 

 

조금 서툴고 흔들리더라도
그 모든 순간이 모여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내가 된다는 것을
열다섯의 여름을 통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자신이
너무 평범하다고 느껴진다면
수인의 뜨겁고 시원한 여름을
함께 만나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특별한서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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