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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벽돌공 아이 ㅣ 뚜벅뚜벅 5
박영주 지음, 김은정(은정지음) 그림 / 이지북 / 2026년 5월
평점 :
#수원화성벽돌공아이
#이지북 #도서협찬
📢 이지북 서포터즈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수원화성 벽돌공 아이 >
🖊️ 박영주
🏷 이지북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수원화성.
우리는 보통 수원화성을 떠올리면
성곽, 정조, 정약용, 거중기 같은
역사적 이름과 건축물을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성을 쌓아 올린 것은
기록에 남은 몇 사람만의 힘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흙을 고르고,
벽돌을 빚고,
뜨거운 가마 앞에서 일하고,
무거운 재료를 나르던 사람들.
그 수많은 손과 땀,
보이지 않는 노고가 있었기에
수원화성은 완성될 수 있었겠지요.
< 수원화성 벽돌공 아이 >는
바로 그 이름 없는 사람들 중 한 아이,
벽돌공 솔이의 이야기를 따라갑니다.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동생을 위해
수원으로 내려와 일을 시작한 솔이.
처음에는 생계를 위해
벽돌 가마터에서 일을 하지만,
점점 벽돌이라는 재료가 가진 힘을 알게 됩니다.
흙과 모래를 빚고,
불에 구워 단단하게 만들어지는 벽돌.
그 벽돌은 단순한 건축 재료가 아니라
가난한 백성도 더 좋은 집에서 살 수 있기를 바랐던
아버지의 마음이자,
솔이가 꿈꾸는 내일이기도 했습니다.
< 수원화성 벽돌공 아이 >는 수원화성을
정조와 정약용의 업적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그 거대한 건축물 뒤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낸 사람들의 노고까지
함께 바라보게 합니다.
가족을 지키고 싶은 아이의 마음,
자신의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기쁨,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작은 바람을 따라가다 보면
조선 후기 수원화성 축성 현장을 배경으로
실학, 천주교 박해, 신분제의 변화 같은
역사적 배경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역사는 왕과 위인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책을 읽고 나니
수원화성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성곽 하나하나에
누군가의 하루가 쌓여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성곽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스며든 사람들의 손길까지
함께 떠올려 보고 싶습니다.

수원화성의 돌과 벽돌 사이에 스며든
이름 없는 사람들의 마음을 떠올리게 하는 책.
수원화성을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어린이 역사 동화로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기를 추천해봅니다.
이지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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