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컷 사진 찰칵! 괴담

네 컷 사진 찰칵! 괴담 ㅣ 샤미의 책놀이터 19
김용세 지음, 김연우 그림 / 이지북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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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 네 컷 사진 찰칵! 괴담 >

🖊️ 김용세

🎨 김연우

🏷 이지북 2025. 11. 20

요즘 거리를 다니다 보면

네 컷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무인 사진관이 정말 많아요.

그 안에 들어가면 각종 소품과 인형들이 가득해서

사진을 찍을 때 함께 착용하고 포즈를 취하곤 하죠.

저희 아이들도 친구들과, 혹은 저와 함께

네 컷 사진을 자주 찍는데요.

그런데 만약, 그 사진 속에서

내가 가진 고민을 해결할 단서를 얻을 수 있다면?

상상만으로도 흥미롭지 않나요?

< 네 컷 사진 찰칵! 괴담 > 은

저마다의 고민을 안고 살아가던 아이들이

우연히 발견한 ‘ 네 컷 사진관 ’ 에서

사진사 시로를 만나며 시작됩니다.

“ 이 사진들엔 너의 문제를 해결해 줄 단서가 들어있어.

   다만 그 단서의 정도가 다를 뿐이야.

   즉, 어느 사진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너의 고민이 쉽게 해결될지 

   아니면 매우 복잡하게 해결될지가 결정될 거야. 

   잘 살펴보고 결정하렴. “

< 네 컷 사진 찰칵! 괴담 > 은

무섭거나 으스스한 괴담이 아니라,

“ 결정의 순간에 마주한 나 자신 ” 을 

보여주는 철학적인 동화예요.

사진 속 한 장을 고르는 일,

친구와의 갈등에서 내가 할 수 있었던 선택은

결국 인생에서 선택의 기로에 마주했을 때와

닮아 있는 것 같더라구요.

결국 선택은 자신이 하는 것이고,

선택한 이후의 나의 행동으로 인해 모든 것은 바뀔 수 있고

그 결과 또한 스스로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흥미롭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이야기.

책을 덮고 나면 이런 생각이 들어요.

“ 내가 매일 내리는 작은 선택과  행동 중,

  어떤 것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을까? “

공포보다 깊고, 짧지만 묵직한 여운이 남는 이야기로

아이들이 읽어도 좋고, 

어른이 함께 읽어도 생각이 머무는 책이에요.

좋은 책 보내주신

이지북 출판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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