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의 정체

허수의 정체 ㅣ 창비아동문고 343
전수경 지음, 김규아 그림 / 창비 / 2025년 5월

#허수의정체 #도서협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허수의 정체 >

🖊️ 전수경

🎨 김규아

🏷 창비2025 . 5 .  16

6학년 2반 교실 아이들의 

유쾌하고 엉뚱하며 뭉클한 8가지 단편 이야기를

한 권의 동화로 만들어낸 

< 허수의 정체 >

5년 전에 새롭게 만들어진 동네 표선 마을.

아빠, 엄마가 어느 직장에 다니고 있는지 , 

집은 몇단지에 사는지가 기본 질문으로

이를 통해 편을 만들거나 가르게 되어버린 아이들. 

책의 제목이자 중심 인물인 전학생 ‘ 허수 ’ 는 

다른 아이들과 조금 다른 느낌의 아이다.

이곳에 사는 것 같은데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무채색 옷만 입고 다니는 아이들 속에서 유채색 옷을 입으며,

말투도, 생각도, 행동도 이상한 아이.

무언가 낯섦이 느껴지지만 그 낯섦은  불편함이 아니라 

허수의 정체를 더욱 더 궁금하게 만든다.

잠시 머물다가 떠난 허수의 존재는 

상상의 수 “ 허수 “ 처럼 궁금증만을 남기게 되지만

아이들은 허수를 통해, 

아이들의 시선을 새로운 시점으로 바라보게 만들고

겉으로 보이는 친구의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진짜로 궁금한 질문들을 하며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들여다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평범해 보이는 초등학생들의 사소한 일상에서 시작되지만, 

친구와 가족 관계에서 겪는 일들을 통해

자신의 내면에 귀 기울이는 법과 

진짜 나를 알아가며 성장하는 여정을 담은 동화책.

진짜 중요한 것은 겉모습이 아니라

내 마음의 진짜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동화책 < 허수의 정체 > 를

초등 중학년 이상의 친구들에게 추천해본다.

이 책을 제공해주신 창비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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