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백 년째 열다섯 4 - 구슬의 미래 텍스트T 14
김혜정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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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년째열다섯4 #도서협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오백년째 열다섯 4 >
📕 김혜정
📙 위즈덤하우스 2025 . 4 . 9



오백 년 동안 열다섯이라니… 그 설정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끌리죠?.

처음엔 그냥 가볍게 읽기 시작했어요.
단군신화와 옛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매력적인 K-판타지 청소년 소설이라니, 궁금했거든요.

그런데 이 책,
단순한 판타지를 훌쩍 넘는 성장 이야기였어요.



무엇보다도 이 시리즈는
저희 첫째가 유독 애정하는 소설이에요.
읽을 때마다 새롭고, 또 재미있다고 말하곤 하죠.
그래서 저도 더 깊이 읽게 되었지요.




< 오백년째 열다섯 4 >


인간들 사이에서 늘 숨어서 지내오던 야호랑들은
정체를 들킬 때 마다 괴물 취급을 받으면서
비밀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돈을 내어주기도 하는 등
많은 협박을 받아오고 있었어요.


이번에도 야호랑의 정체를 알게 된 인간들의 협박으로
긴급회의가 열리게 됩니다.



“ 만만통 예산으로 계속 돈을 주자 “
“ 알게 된 인간들을 죽이자 “



격한 논쟁 끝에
이런 계속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야호랑의 정체를 알고 있는 모든 인간들을
‘ 위구슬 ‘ 을 이용해서 기억을 지우기로 합니다.



하지만 가을은 남자친구이자 인간인 “ 신우 “ 와 이렇게
기억을 없애서 헤어지는 것은 하고 싶지 않았지요.



그래서 전에 “ 율 “ 이 제안했던 ,
더이상 숨기지 않고 온 세상에 야호랑을 알리기위한
커밍아웃을 준비하게 됩니다.



그러나 구슬의 완전체를 가지고 있는 원호인 가을은
자꾸 원치 않는 미래를 보게 되고
생각지도 못했던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결국 소중한 사람과 야호랑의 미래를 위해
아주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는 가을이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 오백년째 열다섯 > 은 단순히 “재미있는 판타지”를 넘어서,
성장, 관계, 편견, 책임, 삶의 태도 같은
깊은 주제를 품고 있어서
끊임없이 고민하게 만드는 청소년 성장소설입니다.



내가 하는 선택에는 늘 책임이 따르고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더라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라면 늘 이겨낼 수 있으며
숨기보다는 당당하게 나를 드러내는 삶을 살 수 있게
용기를 주는 멋진 성장 소설로
어른인 제가 읽어도 묵직한 감동을 주는 책입니다.




‘성장’이라는 것은
무언가를 ‘ 할 수 있게 되는 것 ’이 아니라
무언가를 ‘ 감당할 수 있게 되는 것 ’ 인 것 같네요.



4권으로 완간이라 아쉬울 만큼 마음 깊이 남는 이야기로
10대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꼭 권하고 싶은 소설입니다.



이 책을 제공해주신
위즈덤하우스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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