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의 시선
이재성 지음 / 성안당 / 202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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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북리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스무 살의 시선 >
📕 이재성 시집
📙 성안당 2024 . 12 . 18


📚 P . 27



너무 예쁘면
뽑아가더라

적당히 예뻐도
꺾어가더라

근데 못 생기면
지나가더라

그렇게 나는
오늘도 살아남았다… ( 훌쩍 )


📚 P . 90

핸드폰

난 오늘도 눈을 뜨자마자
손바닥만한 회사로 출근한다

주말도 없는 이 회사에서
나는 매년 개근상이다.

월급도 주지 않는 이 회사를
이제는 그만 때려치고 싶어도

내 두 손이 꼭 붙잡고 있는 탓에
사직서를 쓸 손조차 남지 않았다.

➿➿➿➿➿➿➿➿➿➿➿➿➿➿➿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6년간 야구 선수로 활동한 이재성 작가님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면서
만 19세의 나이로 첫 출간한 시집

< 스무 살의 시선 >

스무 살의 풋풋함에 매료되어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읽어버리게 된 시집이에요.


이 시들을 읽다보니
나의 스무살은 어떠했던가...
새삼 생각이 나더라구요.

아직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그 시절

성인이 되었다는 설레임에 두근거리기도 했고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던 자신감도 있었고
내 스스로 책임을 져야하기에 불안함도 있었던 그 때…


스무살의 나의 추억에 빠져들기도 했고
작가님의 사물에 대한 표현에 공감하기도 했으며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에 놀라기도 했던 시들.


읽다보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게 되는
따뜻한 감정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봅니다.

이 따뜻한 책을 선물해주신
단단한 맘님 , 작가님 ,성안당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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