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부랑할머니는어디갔을까 #도서제공 < 꼬부랑 할머니는 어디 갔을까? >📕 유영소 글📙 김혜란 그림📗 샘터 2015 . 10 . 2📚 P . 11옛날에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지팡이를 짚고꼬부랑꼬부랑 길을 나섰대.꼬부랑 열두 고개 꼬불꼬불 산길을꼬부랑꼬부랑 넘는데 , 얼마나 힘든지 몰라.꼬부랑 열 두 고개를 어찌어찌 다 넘으니,꼬부라진 오두막이 보이지 뭐야.➿➿➿➿➿➿➿➿➿➿➿➿➿➿➿아무도 안사는 집에 들어오게 된 꼬부랑 할머니열두 고개를 넘느나 배가 너무 고팠지만 먹을게 하나도 없었어.일단 하룻밤을 보낸 후 생각했지.“ 오늘부터 이 집은 내 거여.주인이 와도 배 내밀고 안 비킬란다.누가 집 비우고 어디 가랬나?예는 인자 내 집이여.방구들도 데우고, 뜨신 물부터 좀 마시자고. “그 때 갑자기 누군가 꼬부랑 할머니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어.가래떡을 왕창 들고온 김부자였지두번째로 국거리할 소고기와 사과 , 배를 잔뜩 가지고 온 곽떡국떡국에 들어갈 지단을 담당하는 달걀도깨비김치를 가지고 온 김치뚝이 쌀 한가마니를 가지고 온 감나무골 배 선비단감 한 바구니를 들고온 개똥이네알밤을 가져온 다람쥐칡을 잔뜩 캐 온 오소리한과를 싸온 뱀골 땡이 할머니말린 버섯을 가지고 온 여우멧돼지를 잡아온 호랑이꾸덕꾸덕 잘 말린 박대를 들고 온 약방 아저씨아무것도 가져오지 않은 메산이모두 다 함께 떡국을 끓여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가짜 꼬부랑 할머니는 눈물을 흘리게 되었어.왜 그랬을까?꼬부랑 할머니는 이참에여기에 살던 꼬부랑 할머니처럼 살아보고 싶어해.과연 가짜 꼬부랑 할머니는 착하게 살 수 있을까?➿➿➿➿➿➿➿➿➿➿➿➿➿➿➿호랑이나 반쪽이 , 메산이 , 달걀 도깨비 등 옛 이야기속 주인공들도 함께 나오기에더 친숙해서 폭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책.욕심많고 자기밖에 모르던 심술궂은 가짜 꼬부랑 할머니가인정 많은 진짜 꼬부랑 할머니인척 행세를 하며조금씩 착한 일들을 하게 된다.그러다 보니 가짜 꼬부랑 할머니도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도 주고 어려운 아이를 돌봐주기도 하게 되어점차 인정많은 진짜 꼬부랑 할머니처럼 바뀌게 된다.살아가면서 정을 주고 나눔과 베품이 무엇인지 알려주는마음이 따뜻해지는 재미있는 동화책이다.그나저나 진짜 꼬부랑 할머니는 어디로 갔을까?따뜻한 마음과 푸근한 정을 느낄 수 있게이 책을 제공해주신 샘터 출판사에게감사함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