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분은 파랑 사과밭 문학 톡 21
박규연 지음, 박시현 그림 / 그린애플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의기분은파랑 #협찬

< 오늘의 기분은 파랑 >
📕 박규연 글
📙 박시현 그림
📗 그린애플 2024 . 7 . 31


푸른 바다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사진을 찍는 듯한 포즈의 아이들이 있는 표지

보기만해도 따뜻함과 밝음이 느껴지는 책.

< 오늘의 기분은 파랑 >

이 책은 엄마가 돌아가신 강희와 다리가 불편한 우람이 ,
자주 싸우시는 부모님과 함께 사는 쌍둥이 재민이와 태주의
각기 다른 가정사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의료 사고로 갑작스레 엄마를 잃게 된 강희는
바다가 있는 도시로 전학을 온다.

엄마의 부재를 말하지 않아도 되는 강희는
동정을 받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마음이 조금은 편하다.

전학간 학교에서 강희에게 다가오는
조금은 작은 듯한 키에 독특한 걸음걸이의 우람이

어색하지만 우람이와 조금씩 친해지게 된다.

다리를 다친 아빠와 병원에 갔던 날
강희는 우연히 우람이와 우람이 엄마를 만났는데
아빠는 이미 우람이 엄마를 알고 계신다.

우람이 엄마에게 미소짓는 아빠를 보니
돌아가신 엄마가 떠오르면서 아빠가 미워지게 되고
우람이와도 어색해지며 결국 치고 박고 싸우게되는 강희.

강희의 마음은 슬픔과 혼란으로 가득하고 점점 더 외로워진다.

강희와 우람이의 우정은 어떻게 될까?

➿➿➿➿➿➿➿➿➿➿➿➿➿➿➿


아픔과 슬픔은 어느 순간에 갑자기 찾아오며
우리의 마음에 상처를 남긴다.
그러나 세상에 영원히 치유되지 않는 상처는 없다.
누군가의 따뜻한 마음으로 그 상처는 아물 수 있게 된다.
강희와 우람이처럼….

이 책을 읽고 우리 아이들이
친구라는 존재에 관해 다시금 생각해보고 ,
다른 사람의 아픔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
그 아픔을 위로를 해줄 수 있기를 ,
힘든 상황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가지기를 ,
언젠가는 꼭 좋은 날들이 온다는 믿음을 가지고 힘을 내기를 바래봅니다.


📚 P . 53
“ 강희야 , 있잖아 .
별일 없는 사람은 별로 없다?
누구에게나 별일은 끊임없이 생겨.
좋은 일이 생길 때도 있고 , 나쁜 일이 생길 때도 있고.
근데 뭐든 상관없어.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 일은 더 좋아질 거고
나쁜 일도 좋게 바뀔 거야.
그 모든 일이 겹겹이 쌓여서 강희 너도 더 단단해질 거고.
난 그렇게 믿어. “

아이들과 ‘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거라는 믿음 ‘ 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게
이 책을 제공해주신 그린애플 출판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