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 워즈 라임 어린이 문학 47
킴벌리 브루베이커 브래들리 지음, 이계순 옮김 / 라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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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워즈 #도서제공

< 파이팅 워즈 >
ㅡ 킴 벌리 브루베이커 브래들리 지음
ㅡ 이계순 옮김
ㅡ 라임 2024 . 7 . 8

11세의 주인공 델라
17세의 델라의 언니 수키

자신의 경험 , 생각 , 감정 등을
담담하면서도 솔직하게 자기 주장을 이야기하는
주인공 델라의 시선으로 쓰여져있다.

씩씩한 듯 이야기하는 델라에게서
어린 아이가 겪었을 힘든 상황들이 너무 많았기에
슬픈 감정이 좀 무뎌진건가 싶어서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던 책.

그래도 델라의 ‘ 눈 , ‘ 눈송이 ‘ 등의 어법을 구사하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가기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델라와 수키는 서로 다른 아빠를 둔 자매이다.
물론 아빠가 누구인지는 모른다.
델라가 다섯살일 무렵 엄마는 필로폰으로 문제를 일으켜서
감옥에 가게 되었다.
갈 곳이 없는 델라와 수키는 함께 있고 싶은 이유로
엄마의 동거남 클리프턴 아저씨와 함께 살게 된다.

클리프턴 아저씨는 수키에게 경제력이 없다는 점과
동생인 델라를 끔찍하게 아낀다는 점을 이용해서
수년간 그루밍 성범죄를 저지른다.

자신이 아니면 자매를 돌봐줄 수 없다는 것을
계속 가스라이팅 하면서 오랜 세월동안 성폭력을 저지른 것이다.

그 당시 어린 나이의 수키는 동생 델라를 지키기 위해
클리프턴 아저씨의 나쁜 행동도 감당할 수 밖에 없었다.

클리프턴 아저씨가 델라에게도 나쁜 짓을 하려던 그날 밤
델라와 수키는 집에서 도망나오게 되고
사회복지사의 도움으로
위탁모 프랜시스 아줌마네 집에서 지내게 된다.

어느 누구에게도 보호를 받아보지 못하고
친절을 받아보지 못한 이 자매는
좀처럼 사람들을 믿기 어렵고 의지할 수 없다.

하지만 델라와 수키 주변에 있는
프랜시스 아줌마와 티나와 티나 엄마 ,
델라의 반 친구들과 , 교장 선생님 , 프리몬트 박사님 ,
수키의 직장 둉료인 메이블린 아줌마 , 토니 아저씨 덕분에
상처를 극복하고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며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도망치지 않고
반 친구의 여자아이들을 위해 당당하게 맞서 싸우게 된다.

이 책은 성적 학대의 사건보다는
사건 이후의 피해자가 겪는 심각한 고통과 트라우마 ,
상처입은 아이들은 반드시 치유할 수 있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성범죄 피해자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서 도움을 받아야하며
주변에서도 더이상 이 문제를 외면하지 말고 선한 영향력으로
따뜻한 시선과 응원이 중요함을 알려주는 책.

이 세상의 델라와 수키를 진심으로 응원해본다.

본 리뷰는 라임 출판사 ( @lime_pub ) 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소중한 책 선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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