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 안개초등학교 1 - 뻐끔뻐끔 연기 아이 쿵! 안개초등학교 1
보린 지음, 센개 그림 / 창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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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안개초등학교 #도서제공

< 쿵! 안개초등학교 1 . 뻐끔뻐끔 연기 아이 >
ㅡ 보린 동화
ㅡ 센개 그림
ㅡ 창비 2024 . 6. 21

아니~~
어린이 동화책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는 건가요?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읽을 수 밖에 없었어요

뭐지? 뭘까? 왜? 이러면서 계속 빠져들었던
미스터리해서 오싹한 느낌이 드는
< 쿵! 안개초등학교 1 . 뻐끔뻐끔 연기 아이 >
를 소개해봅니다.

환상의 콤비 4인조
묘지우유조마조마또!!!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이예요

< 쉿! 안개초등학교 > 시리즈에 나오는 주인공들로
저희 아이들은 이미 알고 있더라구요
오싹하지만 엄청 재미있다는 것을요.

친한 사람에게만 미운 소리를 쏟아내는
얼굴에서 빛이 나는 도래오 “ 또 “

입만 열만 바른 말을 해서 중학생도 이길 수 있는 말발이지만
수업시간에 딴 생각도 자주 하는 반장 우유주 “ 우유 “

눈에 띄지 않고 평범하게 살고 싶지만
무엇인가 이상한 것들이 눈에 보이는
반달같은 반쪽이라 이상한 것들이 꼬이는 묘지은 “ 묘지 “

새까만 눈을 가진 까맣게 탄 얼굴의 작은키로
혼이 나면 몸집이 커지고 커져서
혼낸 사람을 한입에 꿀꺽 삼켜버리는 조마구 “ 조마조마 “

이 넷이 다니는 학교가 바로 안개 초등학교.

어느날 조마구가 가지고 온 의자에서
탄 냄새와 함께 연기 아이가 나타났나요.
연기 아이는 어느새 묘지은의 어깨 위에서 붙어다니게 되고
그 상황은 묘지은 눈에만 보이게되요.

탄 의자때문에 일어난 일인 거라 생각한 아이들은
그 의자를 제자리에 돌려놓기로 하고
그 의자가 원래있었던 학교 내 썩은 창고로 향하는데
그 의자는 아이들을 과거로 보내버리게 되요.
과연 1950년대 과거로 간 아이들은 탄 의자를 제자리에 놓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1950년대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시간들 속에서
하늘에서 떨어지는 폭탄과 무수히 쏟아지는 총알들
아이들에게도 총을 겨누던 요괴같은 군인들
그 곳에서 부모를 잃고 홀로 살아남은 아이들과
아기를 위해 먹을 것을 남겨주는 따뜻한 마음 등
시 , 공간을 넘나들어 과거와 현실을 오가며
전쟁의 공포속에 있는 어린이들을 구하는 동화책.

그 시절의 아픔과 상황들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눠볼 수 있고
그런 상황에도 용기내어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마음에 관해서도
본받을 수 있는 멋진 동화책.

살짜기 무서울 수 있는 그림이 그려져있어서
밤에 화장실 가기에 쬐끔 무서울 수는 있지만
글밥이 아주 많지는 않아서 용기내어 읽을 수 있다면
초등저학년 , 중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해보고 싶다.

이 책은 창비에서 이벤트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소중한 책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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