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말 그릇 - 비울수록 사랑을 더 채우는
김윤나 지음 / 카시오페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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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말그릇 #도서협찬

< 엄마의 말 그릇 >
ㅡ 김윤나 지음
ㅡ 카시오페아
ㅡ 2024 . 5 . 10


이제 사춘기에 접어드는 첫찌와
점점 개구져가는 두찌

아이들에게 늘 예쁘고 좋은 말만 해주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요즘은 아이들과의 대화속에서 나도모르게 가끔
“ 욱 ” 하는 감정들이 올라올 때가 있다.

이런 감정들이 들어가 있는 말에는
내가 아이에게 하고픈 말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없고
감정이 들어가 있기에 서로 대화가 힘들어지며
갈등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심지어 이런 감정으로 여러번 이야기한다해도
아이의 행동은 바뀌지 않는다.
이렇게 감정을 섞어서 이야기 하는 것이
아이에게는 잔소리로 느껴졌을테니까.

그런데 이런 감정이 과연 아이때문이였을까?


< 엄마의 말 그릇 >

말은 마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마음 속 깊은 곳에 들어가 있는 불안과 걱정 , 욕심들이
결국 말에 영향을 준다.

감정이 들어가 있는 말은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나
가깝고도 편한 아이들에게 좀 더 많이 쏟아질 수 밖에 없고
이것은 다시 감정적인 상황을 만들어내고
’ 내가 왜 그랬을까? ‘ 하는
죄책감으로 돌아오는 악순환을 반복할 수 밖에 없다.

현재 내가 왜 이렇게 화가 나는지
내 감정의 이유가 무엇인지
나의 내면을 명확하게 이해해야지만
감정을 내뱉는게 아닌 감정에 대한
내 마음을 표현할 수 있게 되고
말 그릇을 채울 수 있다고 작가님은 이야기 한다.


아이에게 다정하고 예쁘게 말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먼저 나를 알고 내 감정을 파악하는 것이
더 먼저이고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


아이가 무언가를 게을리해서 불안한 것이
아이때문이 아니라 내 안의 내면이였음을 돌아보게 된 책



아직 아이들은 미성숙한 존재라
커다란 힘으로 느껴지는 부모의 말 한마디 , 말투 하나하나가
아이들에게는
정서적으로, 심리적으로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된다.
부모의 말은
자신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사람인지 알 수 있고
힘든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커다란 힘과 용기가 될 수도 있기에
따뜻하고 위로가 되는 말들을
더 많이 더 자주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비울수록 사랑을 더 채우는 엄마의 말 그릇

나와 아이는 다른 인격체임을 인지하여 받아들이고
그 존재 자체에 감사하며
그 존재 자체를 사랑하고 존중해주며
내가 진짜로 화를 내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채서
말을 만들고 담아내는 마음의 그릇을 크게 만들어
아이들을 사랑하며 이해하고 지혜롭게 대화하는 엄마가 되어보자

📚 P . 46
분석심리학자 융은
‘ 부모가 살아보지 못한 삶'이야말로
아이가 짊어져야 하는 가장 큰 짐이라고 말했습니다.
부모들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원했지만
가질 수 없었던 삶의 형태를
아이에게 강요하게 된다는 의미죠.
그는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 부모가 자신에게 '살아보지 못한 삶'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야말로 아이에게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이다" 는
말을 남겼습니다.
즉 부모가 '자신의 좌절된 삶의 욕구를 이해하고,
그것이 아이의 것이 아니라 나의 것임을 인식하는 것'
그 자체가 투사의 고리를 끊는 시작점이라고 말한 것이죠.

이 책은 단단한 맘 님 ( 의 이벤트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소중한 책 선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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