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가 된 죽음
샐리 니콜스 지음, 줄리아 사르다 그림, 이상희 옮김, 그림 형제 원작 / 베틀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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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가된죽음 #도서협찬


< 대부가 된 죽음 >
ㅡ 샐리 니콜스 지은이
ㅡ 그림형제 원작
ㅡ 줄리아 사르다 그림
ㅡ 이상희 옮김
ㅡ 베틀북
ㅡ 2024 . 1 . 15

그림형제의 원작 " 대부가 된 죽음 " 은
꾸준히 각색되어 나오고 있는 책들 중 하나인데
이번에는 베틀북에서 새롭게 그림책으로 탄생했다.


가난한 어부는 막 태어난 아들에게 좋은 선물을 주고 싶은 마음으로
대부가 될 정직한 사람을 찾아나선다.

모든 이를 다 공평하게 사랑하는 하느님 ,
아들이 원하는 것은 모든 다 들어주겠다고 이야기하지만
모든 이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악마가
대부가 되어주겠다고 했으나 둘 다 거절한 어부.


결국 어부는 " 데스 " 죽음의 신을 만나게 된다.

📚 P . 15
"난 데스, 죽음의 신.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정직한 존재.
난 부자에게도 죽음을 가져다주고,
가난한 사람에게도 죽음을 가져다주지.
이 세상 모든 남자와 여자와 어린이, 짐승과 새,
윙윙거리는 작은 파리와 거대한 흰고래에게도
죽음을 가져다준다네.
자네는 나하고 흥정할 수 없어.
돈으로 내 마음을 바꿀 수도 없지.
내 것을 훔칠 수도 없어.
아무도 날 피해 달아날 수 없다네.
그러니 내가 자네 아들의 대부가 되겠네."

어부는 모든 이에게 똑같이 죽음을 가져다주는 데스가
세상에서 유일하게 정직한 자라고 믿고 대부로 선택한다.

세례식 이후에 데스는 어부에게 특별한 세례 선물을 준다.
그 선물덕에 부와 명성을 얻게 되고 점차 탐욕스러워지며
약속을 어기고 결국에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남의 목숨도
아무렇지 않게 버리게 되는 사람이 되어버리는 어부.

정직함을 최고라고 여기던 그에게 마지막에 남은건 커다란 욕심뿐...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들을 하게 된다.
어떤 선택을 하던간에 그 선택을 함으로써
나타나는 결과에 대한 책임은 어느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이다.

신중하게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기에 자기 스스로의 욕망을 조절할 수 있어야함을 알려주는 그림책.

어부처럼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않기를 ,
욕심의 경계를 알아차릴 수 있기를 바래보며
아이들에게 이 그림책을 건네본다.


본 리뷰는 베틀북 님께 이벤트로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소중한 책 선물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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