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타고 조선 너머 샘터어린이문고 73
오진원 지음, 최희옥 그림, 이지수 기획 / 샘터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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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타고조선너머

< 파도 타고 조선 너머 >
ㅡ 글 오진원
ㅡ 그림 최희옥
ㅡ 기획 이지수
ㅡ 샘터
ㅡ 2023 . 5 . 29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는 몇 시간이면 비행기를 타고 다른 나라에 갈 수도 있고 많은 정보를 앉은 자리에서 검색해서 찾아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옛날에는 어땠을까?
교통 수단이라면 육지에서는 말이나 마차 , 바다를 건너기 위해서라면 배 말고는 없었다.
그러나 자연은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것.
돌풍이나 고래를 만나서 배가 부서지는 등 바다에서 목숨을 잃는 일이 많았고 모르는 곳에 도착하여 살기도 하고 우여곡절 끝에 다시 돌아오는 사람도 있었다고 전해져오고 있다.


이 책은 바다 한가운데서 풍랑을 만나 오늘날의 중국 , 베트남 , 일본 오키나와 , 필리핀 , 중국의 마카오 등 다양한 국가에 표류하게 된 실존 인물들의 표류기를 바탕으로 한 역사 동화이다.

아버지의 장례를 위해 가려다 표류하게 되어 중국에 도착하여 오랜 시간을 보내다 돌아와서 중국을 여행하고 쓴 3대 기행문 중 하나인 " 표해록 " 을 쓴 조선 관리 최부.

제주의 진상품인 말을 싣고 한양까지 가려했으나 해적으로 오해를 샀던 김대황.

바닷물을 끓여 생긴 수증기를 마시며 풍랑에서 버틸 수 있었던 무관 이지항.

과거 시험을 보기위해 한양으로 가려다 바다를 떠돌게 되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담은 " 표해록 " 을 쓴 장한철.

일본 , 필리핀 , 중국의 마카오의 세 나라에 표류했었던 홍어 장수 문순득.

이들은 원치 않게 파도 타고 조선 너머에 있는 나라들에 가게 되고 망망대해에서 닥친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해 사람들과 함께 지혜롭게 힘을 합쳐 극복하고 , 말과 글이 통하지 않는 나라에서 어떻게든 다시 조선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와 용기를 보여준다.

한 이야기가 끝나면 이야기 속 나라의 지도와 사진 자료 등 역사적 지식들도 설명되어 있어 좀 더 흥미롭게 볼 수 있고 실제로 내가 이런 상황이였다면 어땠을까를 생각하며 몰입하면서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살다보면 누구나 예기치못한 상황을 만날 수도 있다. 비록 어렵고 힘들 수도 있지만 그렇게 만난 새로운 세계에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도 있다. 작가님의 말씀처럼 지금껏 안해봤던 새로운 일들에도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듯~~
그럼 뭐부터 시작하면 좋을까? ^^

이 책은 샘터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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