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화장실 수학 탐험대 1~2 세트 - 전2권 화장실 수학 탐험대
박병하 지음 / 행성B(행성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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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서평

< 화장실 수학탐험대 1 - 계산 , 부피 , 곡선 >
< 화장실 수학탐험대 2 - 추론 , 닮음 , 둘레 >
ㅡ 박병하 지음
ㅡ 행성B
ㅡ 2023 . 3 . 17


수학을 좋아하면 눈에 안보이는 것을 볼 수 있고 ,
정확 , 치밀 , 깔끔하게 생각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여겨서 수학을 알리는 일을 하고 계신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수학 박사 박병하 작가님께서 지은 책이다.

요즘 초등학교에서는 3학년 때 한번 , 5학년 때 또 한번 " 수포자 " 라는 친구들이 생긴다고 한다.
아무래도 3학년 , 5학년 때 수학이 갑자기 어려워진다고 느끼기때문에 그런 말들이 나오겠지...

수학이라는 학문이 쉽지 않아서 왜 공부하는지 , 대체 살아가는데 왜 필요한지 궁금해하는 친구들이 많다. 우리집 어린이들도 포함해서...

그러나 구석구석 잘 보면 우리 일상은 수학으로 가득차있다. 마트에서 계산할 때도 , 놀이터에서 시소를 탈 때도... 심지어 수학과 아무런 관련이 없을 것 같은 화장실까지도 수학이 숨어있다는데...


화장실 수학 탐험대 토마아드 ( Toilet Math Adventure )~~
" 다르게 보면 더 잘보인다 "


소피아 코발렙스카야는 1850년에 러시아에서 태어나서 미분 방정식 등을 연구하고 독일까지 유학을 다녀온 세계 최초의 여성 수학 교수이자 작가가 된 수학자이다.

예비 수포자 수아와 동생 지호는 수학에 푹 빠져서 코발렙스카야의 소피아에서 이름을 따온 소냐 이모와 함께 몸이 작아지는 약을 먹고 손톱만큼 작아져서 화장실 곳곳을 탐험하게 된다.

1편에서는 화장실 문을 들어가면서부터 문 , 방 , 욕조 , 환풍기 등에서 계산 , 부피 , 곡선 등에 관한 개념을 알게 되고 2편에서는 수도꼭지 , 비눗방울 , 거울 , 두루마리 휴지 , 변기를 통해서 추론 , 닮음 , 둘레 등의 개념에 관해 알게 된다.


1편 P . 92 ~ 93
"물에 빠지지 않으려면 물보다 가벼워야 해. 이게 중요해. ' 물보다' 가볍다는 것. 어려운 말로 '밀도가 낮다'라고 말하지. 스타로폼이나 물거품이 그래. 그것들 안에는 공기가 많잖아.
공기는 둥둥뜨는 성질이 있고 말이야. 그걸 스티로폼의 밀도가 물의 밀도보다 낮다고 말하지. 무조건 가볍다고 뜨는 건 아니야. 쌀 한 톨은 가볍지만 물에 넣어보면 가라앉거든. 작아도 속이 촘촘하게 차 있어. 쌀의 밀도가 물의 밀도보다 높다는 말이야. 그래서 가라앉아. 화장실에 왔으니까 하는 말이지만 어떤 똥은 뜨고 어떤 똥은 가라앉잖아. 뜨는 똥에는 가스가 찼단 뜻이지. 어려운 말로 밀도가 낮다고 하고."


2편 P . 21
" 이모는 이것이 수학으로 생각하는 방법이라고 했다.
겉으로 드러난 것에 관해 질문을 던지고, 보이지 않는 안쪽에서는 무 슨 일이 일어나는지 생각하는 것.
틀린 생각은 고치고, 반드시 지켜야 하는 조건을 찾고, 그것을 모아 단순한 결과를 만드는 것.
그런 과정을 추론이라고 한다. "


" 주머니 " 라고 부르는 가방에서 도르래 , 밧줄 , 상자 , 칠판 등 다양한 물건들을 꺼내서 탐험하는 엉뚱하고 열정적인 소냐 이모와 함께 모험을 하다보면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화장실에서 나도 모르게 쓰고 있던 숨어있는 수학을 발견하고 그 개념과 수식 , 계산 , 원리 등을 쉽게 알게되서 수학이라는 학문이 어렵지만은 않다는 것과 수학이 재미있고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는 책이다.

수학이 어렵다고 느끼는 친구들은 수아 , 지호 , 소냐 이모와 함께 어서 어서 토마아드호를 타고 화장실로 고고고 해볼까?


이 책은 북리뷰의 장인 새나님과 행성B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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