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수프
김숙분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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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서평

< 플라스틱 수프 >
ㅡ 김숙분 글
ㅡ 이소영 그림
ㅡ 가문비어린이
ㅡ 2023 . 01 . 30

" 플라스틱 "
최초의 플라스틱은 19세기 중반쯤 발명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에 당구공의 재료로 쓰이던 상아를 얻기위해 많은 코끼리들이 희생되었고 , 코끼리를 보호하기 위해 상아를 대체할 재료를 찾는 과정에서 플라스틱이 발명되었다. 이제는 플라스틱이 없이는 살 수 없을 정도로 우리 생활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가격도 싸고 가볍고 원하는 모양으로 모두 만들 수 있어서 편리한 플라스틱이 이제는 인간의 삶을 , 지구의 환경을 위협하고 있다.

지구의 태평양 한가운데에는 쓰레기가 모여서 거대한 섬을 이루고 있는데 점차 커져서 지금은 한반도의 7배가 넘는 면적을 차지하고 있고 그 중 1억 5천만톤 이상이 플라스틱 쓰레기라고 한다.

그 쓰레기섬 주변에서 살고 있는 동물들에게는 이곳이 새로운 서식지가 되어가고 있다. 그곳에서 생활하면서 어린 새들이 병뚜껑이나 비닐조각같은 쓰레기를 먹이인줄 알고 먹어서 아프거나 죽어가고 있다는데...

주인공 통통이의 친구 앨버트로스도 태평양의 섬에서 살아가고 있는 친구인데 엄마 앨버트로스는 주변에서 병뚜껑같은 플라스틱을 먹고 죽는 동물들이 많아서 항상 싱싱한 물고기를 잡아서 수프를 끓여주었다. 어느 날 앨버트로스가 너무 아파서 통통이가 의사선생님과 함께 갔는데 아픈 이유가 싱싱한 물고기들 뱃속에 들어있던 미세플라스틱이 원인이였다는...

5mm 이하로 잘게 부서진 미세 플라스틱은 땅과 바다로 흘러들어가 지구를 오염시키고 동물 , 식물들을 병들게 한다. 결국 이는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의 건강도 위협하게 된다.

환경을 지키는 것이 곧 우리를 지키는 것이라는 사실을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일정시간이 지나면 세균에 분해되어 물과 이산화탄소로 바뀌는 바이오 플라스틱의 사용을 늘린다던지, 플라스틱의 주성분인 폴리에틸렌을 완전 분해해서 자연물의 일부로 만들어주는 꿀벌부채명나방애벌레 등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또 다른 방법도 찾아야 하겠다.

우리집에서는 최근에 대나무 칫솔과 아직은 낯설고 어색하지만 제로웨이스트를 위해 고체 치약을 꾸준히 사용해보려고 한다.

이 책은 가문비어린이에서 협찬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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