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특별한 축제 국민서관 그림동화 266
막스 뒤코스 지음, 이주희 옮김 / 국민서관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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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서평

< 우리들의 특별한 축제 >
ㅡ 막스 뒤코스 글 , 그림
ㅡ 이주희 옮김
ㅡ 국민서관
ㅡ 2023 . 01 . 30

이 책은 막스 뒤코스의 초기작품이다.
막스 뒤코스는 프랑스 보르도 출생으로 프랑스 어린이들이 직접 선정하는 프랑스 아동청소년문학상인 " 앵코륍티블상 " 을 두 차례나 수상한 작가이다.


드라기냥 시에서 올해에는 용 축제가 열린단다.
시장님께서 주최하는 특별한 용을 창조하는 경진대회도 있다.


" 발명가 여러분!
드라기냥시를 위하여 특별한 용을 창조해 보세요!
출품한 용들이 중앙로를 행진하여 단상 앞까지 간 다음, 시장님이 가장 멋진 용을 뽑습니다.
우승한 용은 시립 박물관에 전시되어 드라기냥시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드라기냥시의 우승 메달을 수여합니다.
뛰어난 작품을 제작해 본 경력이 있는 18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습니다.
관련 서류를 제출해 주세요. 드라기냥 시청에서 신청을 받습니다. "


누구나 참가 가능하지만 18세 이상의 성인만 가능한 경진대회.
아이들이 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없어 속상한 마음을 달래기위해 선생님께서는 아이들과 함께 운동장에서 용을 만들 계획을 세운다. 아이들이 그려낸 용을 모두 조금씩 닮게 그 누구도 소외되어 속상하지 않게 용을 그린 후 친구들이 가져온 각양각색의 물건으로 커다란 용을 몇 주 동안 색칠하고 장식해서 용을 완성시킨다. 그러나 그렇게 열심히 만든 용을 교장선생님께서는 위험하다고 사진만 찍고 부수라고 하는데...

아이들의 존재 자체를 귀하게 여겨 어른이 되어도 " 어린이의 영혼 " 을 가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작가여서 그런지 밝고 경쾌한 색감들의 그림도 너무 좋았고 그림속 한명 한명의 표정들도 살아있는 것처럼 그려져서 더 실감났다.

시에서 주최하는 경진대회 포스터에는 어른만 참가가 가능하다는 문구가 들어가있다. 아이들이 참가하면 안되는 이유가 뭘까? 완성도가 떨어져서? 아님 만들어도 별볼일 없을까봐?
나도 우리 아이들을 어른이 아니기에 못할꺼라 생각하고 무조건 배제한 적은 없었는지 , 열심히 창의적으로 만들어온 작품들을 그냥그냥 무심하게 잘 했다고 칭찬한적은 없었는지 돌아보게 되는 밤이다.

그나저나 이 책에 나오는 드라기냥시는 이야기속 도시인가 했는데 실제로 프랑스 남동부에 위치해있는 도시란다. 한번쯤 가보고 싶네 ^^

이 책은 국민서관에서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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