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손을 보다
구보 미스미 지음, 김현희 옮김 / 은행나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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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가만히 손을 보다]입니다.

 


구보미스미 작가님의 장편소설입니다.

일본의 권위있는 문학상인 나오키상(159회) 최종후보작이라고 해서 더더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특히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정유정 작가님께서

"감각적인 문장, 냉정한 시선, 탁월한 심리묘사

작가 특유의 흡인력에 빠르게 책장이 넘어간다"라고 평해주셨는데..

와우.. 정말 딱 맞는 말씀이셨어요.

엄청한 사건이 쭉쭉 펼쳐지는 것도 아니지만

그야말로 누군가의 평범한(?) 인생의 이야기일뿐이지만

정말 대단한 흡인력으로 뒷내용이 궁금해져 책장이 빠르게 넘어가고

한번 앉은 자리에서 기어이 다 읽게만드는 마법같은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사랑을 갈구하는 네 남녀의 엇갈린 사랑이야기라고 말할 수 있을거 같아요

사랑을 향해 자신의 모든것을 내던진 여자 히나,

그 사랑이 자기를 향하지 않는다는걸 알면서도 자신의 사랑을 지키고싶은 남자 가이토,

타인을 사랑할 수 없지만 한편으로는 그의 곁에 머무르고 싶었던 여자 마유미,

그리고 자기 자신조차도 사랑할 수 없는 고독할 수밖에 없는 남자 미야자와..

이렇게 네 남녀의 시선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사람도, 사랑도 영원토록 우거지는 초록이 아니다.

하지만 영원하지 않기에 나는 그것이 사랑스럽다.

자신을 낡아빠진 집에 가둬두고 단조로운 일상의 생활만을 일삼던 히나에게

도시의 세련된 남자 미야자와가 갑자기 뛰어들어 오게 되죠.

이 남자..자신에게 차갑기만 했던 도시 도쿄를 그렇게 벗어나고 싶어했지만..

히나와 함께 하는 삶도 낯설고 설렘가득에서 일상의 권태로움으로 돌아가자..

결국, 히나 곁을 떠나 도시로 되돌아갑니다.

그리고 히나의 사랑을 갈구했던 남자, 가이토..

그는 히나와 함께하는 미래를 꿈꾸었지만.. 그와 옛집을 버리고 떠나버린 히나를 그리워하며

또 다른 여자 마유미와 가까워지지만..마유미는 결국 가이토의 미래를 위해.. 떠나가는 쪽을 택하죠..

이런 엇갈림과 헤이짐 속에서

결말이.. 히나와 가이토가 다시 시작되는 만남으로..

진정한 해피엔딩이라 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낯선곳에서 다시 익숙하고 편안한 곳으로 돌아가는 그들을 보며

이렇듯 사랑은 언제나 멀지 않은 가까운 곳에 있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엄청난 인내와 노력, 그리고 희생이 동반되겠죠.

누군가가 잡아주길 바라고,

누군가에게 내미는 손.

그 손의 따스한 온기 속에서 삶과 죽음, 사랑에 대해 다시금 느끼고,

첫 페이지의 작가가 전하는 말 " 산다는 것의 애달픔을 마음껏 음미해주세요" 가 계속 가슴속에 남아

뭔가 애틋해지네요.

가이토 손바닥의 무게와 따뜻한 온기가 느껴졌다.

그 손이 언젠가 차갑게 굳으리라는 것도 알고 있다.

나는 손을 뒤집어서 가이토의 네 손가락을 감았다.

건조한 손가락의 감촉은 말라비틀어진 잡초와 닮았지만,

가이토의 심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는 손가락 끝에도 다다라 그 열기를 내 손가락에 전하고 있었다

p330-331

이 가을가을한 하루에, 계속 곱씹어보게 하는 매력을 가진,

머리속에 자꾸 맴돌게 하는 연애소설을 읽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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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늘에서 떨어졌을 때 - 삶, 용기 그리고 밀림에서 내가 배운 것들
율리아네 쾨프케 지음, 김효정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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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책의 제목은 [내가 하늘에서 떨어졌을 때] 입니다.



저자 율리아네 쾨프케의 실화 소설입니다.

말 그래도 주인공이 정말 하늘에서 떨어지는 일이 발생한니다.

바로 비극적인 비행기 사고로 말이죠..

1971년 12월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율리아네는 어머니와 함께 페루의 수로 리마에서 비행기로 1시간 거리인 푸카이파까지 가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하고..그 비행기는 태풍을 만나 밀림에 추락하게 됩니다.

갑자기 비행기가 폭풍전선을 만났다.

"무사히 지나가야할텐데.." 엄마의 목소리에서 불안감이 느껴졌지만, 나는 이상하리만치 두렵지 않았다.

그 순간 오른쪽 날개에서 눈부시도록 흰 섬광이 번쩍였다.

비행기 앞부분이 수직에 가깝게 아래로 쏠렸다.

"이제 다 끝이구나" 온갖 소음 사이로 엄마의 차분한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렸다.

그 순간,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잠잠해졌고, 윙윙대던  터빈 소리마저 지워진 듯 싹 사라졌다.

엄마는 옆에 있지 않았고,

나 또한 더이상 비행기 안에 있지 않았다.

여전히 좌석에 묶여 있지만, 3000미터 상공에서 나는 혼자였다.

그리고 하늘을 가로지르며 추락하고 있었다.

3000미터 높이의 하늘에서 지상으로.....

p10-11

그야말로 하늘에서 밀림으로 떨어진 그녀,

단 한명의 생존자이죠.

기적적으로, 정말이지 합리적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이유로

그녀의 부상은 3000미터 높이의 하늘에서 떨어진 사람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지 않았고

그녀는 어떻게든 이 밀림을 빠져나갈거라고 굳게 믿으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동물학자인 부모님을 따라 어린 시절부터 밀림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기에

밀림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생존에 한 걸음 더 성큼 다가갈수 있었죠.

무수한 곤충들, 동물들

끔찍한 추위,

안경도 없이..

비, 바람, 불면증, 절망, 상처 속 구더기에 시달리면서도..

모든것을 이겨내며 그녀는 사람이 사는 마을을 찾아 물길을 따라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리고 11일 후, 기적적으로 세 명의 삼림노동자들을 만나 다시 세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내가 살아남은 것이 기적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 때문에,

그 많은 사람들 중 왜 하필 나일까 하는 생각도했다.

추락사고에서 살아남았으니 이 혹독한 상황도 잘 이겨내야 한다고 믿었다.

다른 사람들을 찾게 해달라고도 기도했다.

그리고 내가 구조되기를 기도했다.

나는 살고 싶었다.

몸이 점점 쇠약해졌지만 나는 살고 싶었다.

그리고 이 상황이 끝나면 어떻게 살아갈지도 생각했다.

아주 오랫동안

p152

이 책은

기적적 생환 후 전 세계적으로 의지와 희망의 상징이 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인 엄마를.. 그 끔찍한 사고 당시에 바로 옆에 앉아있었던 엄마를 잃은 슬픔과

나 혼자만이 살아남았다는 자책속에서

스스로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한 한 여성의 눈물겨운 성장기 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고 후에도

어느 누구도 그녀가 다시 비행기를 탈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그녀는 페루의 밀림을 보호하기 위해서

전 세계를 비행기를 타고 돌아다니며 밀림의 소중함을 전파하고

페루의 다우림을 보호하기 위한 강연과 인터뷰에 앞장서죠.

팡구아나를 무분별한 개발에 맞서 자연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데 일생을 바친 그녀는

앞으로도 생태 연구와 자연보호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거라고 합니다.


 

힘든 삶 속에서 용기가 필요한 모든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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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부모 찾기 비룡소 걸작선 6
데이비드 바디엘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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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책의 제목은 [완벽한 부모 찾기] 입니다.



완벽한 부모라.. 흐음...

가능한 일일까요?^^

주인공 배리는 아홉살 소년입니다.

이제 열살 생일까지 며칠 남지 않았죠.

배리는 배리 베넷이라는 자기 이름이 싫습니다.

제이크, 루카스, 타지 같은 친구들의 이름이 부럽고.. 배리라는 이름은 정말 싫어하지요.

노는 날에도 이케아 로고가 박힌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있는 아빠도 싫고

말쑥한 정장차림이나 자죽 재킷에 스키니 진을 입고다니는 친구들의 아빠를 부러워했죠.

배리는 엄마 아빠에 대한 불만을 적어서 베개 밑에 숨겨 둡니다.

1. 따분하다.

2. 나를 배리라고 부른다(이름이 싫다)

3. 맨날 피곤하다고 한다

4. 게임을 못하게 한다.

5. 게임기도, 리오넬 메시 이불도 안 사준다.

6. 진짜로, 진짜로, 진짜로 잔소리가 많다.

7. 항상 나보다 쌍독 (쌍둥이 여동생들)에게 잘해준다

8. 잡지에 나오는 어른들처럼 잘났거나 유명하지 않다.

9. 돈이 없다.

10. 진짜 근사한 생일 파티를 열어 준적이 없다.

꺅- 여기까지 읽고 내심 뜨끔 하였습니다.

위의 10가지 항목죽에 ... 흐음.... 저는 거의 대부분 다 해당하는것 같은데..

다들 어떠신가요?

저희 아들들도 저에 대한 불만을 써보라고 하면

저정도는 거뜬히 쓸거 같네요ㅎㅎ

며칠전에 브롤스타즈 레온 후드가 갖고 싶다고.. 친구 누구누구도 입었다며..

자기도 레온이 되어보고싶다던 큰 아들의 말에

"안돼" 한마디로 거절했는데..하하 이건 5번에 해당하고

보드게임하자, 자건거타러 나가자, 책 읽어 주세요..하면.. 엄마 너무 피곤해...하하 이건 3번이고..

6번은 두말하면 잔소리죠 ㅎㅎㅎㅎ

심지어 저는 잔소리를 조근조근 말하는 것도 아니고 막-화를 내면서 했더니

어느날 9살 큰아들이 "엄마, 지나친 화는 몸에 해롭대요"라고 하더라구요 하하하하;;;;;;;

" 더 나은 엄마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 말을 세 번이나 말한 그날 밤,

배리는 아이들이 자기 부모를 고를 수 있는 신기한 세상으로 가게 됩니다.

그 곳 '어린던'에서

배리는 엄마아빠 소개소, 일명 '엄빠소'라고 불리는 곳에서 총 5쌍의 부모님을 소개받고

함께 살며 체험(?) 해 보게 됩니다.

어떤 엄마 아빠를 고르시겠습니까?

주의: 신중하게 고를것, 한번 고르면 영원히 같이 살아야 하니까...

돈이 많은 엄마 아빠,

유명한 엄마 아빠,

피곤하다고 말하지 않는 기운 넘치고 힘센 엄마 아빠,

내 맘대로 하게 놔두는(잔소리 노노) 엄마 아빠,

다른 형제자매들보다 나한테만 잘해 주는 엄마 아빠까지...

배리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자기가 원하는 조건의 부모 다섯 쌍을 만나게 됩니다.

자, 그렇다면 배리의 바램이 모두 이루어진 것일까요?

배리는 완벽한 부모를 골라 더욱 행복해지는 걸까요?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완벽한 부모란 어떤것인지... 새삼 알게 되면서..

나름 느끼고 반성하는 것도 있었고

신선한 재미도 느낀 아주 유쾌한 소설이었습니다.

세상에서 완벽한 부모와 자식은..

결국 내 부모와 내 자식이다..라는

말이 완벽한 정답인 것 같네요^^

초등학교 친구들과 부모님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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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늑대의 다섯 번째 겨울
손승휘 지음, 이재현 그림 / 책이있는마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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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책의 제목은

[푸른 늑대의 다섯번째 겨울]입니다.


 

바이칼 호에 사는 푸른 늑대의 생존 판타지라 하여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첫 책장을 넘겼는데..

와우, 정말 기대 그 이상 이었습니다.

라이언 킹과 같은 한편의 잘 만든 영화를 본 느낌 같았어요.

짧은 호흡으로 구성된 글이 올컬러의 삽화가 더해져

바로 지금 바이칼 호에서 푸른 늑대들을 보고있는 것처럼

생동감 넘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매일 아침 평원에선 붉은 노루가 눈을 뜬다.

그는 푸른 늑대보다 더 빨리 달리지 않으면 죽으리라는 것을 안다.

매일 아침 푸른 늑대 또한 눈을 뜬다.

그는 가장 느리게 달리는 붉은 노루보다 빨리 달리지 않으면 굶어 죽으리라는 것을 안다.

네가 푸른 늑대이건, 붉은 노루이건 상관없이

아침에 눈을 뜨면 너는 질주해야 한다.

아프리카 속담에서 인용.

시베리아 바이칼호에 사는 늑대들에게 혹독한 겨울, 다섯번째 겨울이 다가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어떤 추위보다도 매서운 추위죠.

추우면 눈이 내려야 하는데. 그래야만 물이 부족하지 않게 되는데.. 눈은 내리지 않고

겨울은 성큼성큼 다가옵니다.

이때 늑대들 무리의 대장인 푸른 늑대는 결단을 합니다.

살아남기 위해서, 생존을 위해서..

좋은 사냥터를 확보하기 위한 전쟁을 기꺼이 벌이기로..

무서운 전투 끝에 결국 승리를 쟁취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점점 자신들의 영역을 침범해오는 인간들을 상대로 투쟁을 시작해야 합니다.

인간과 싸우는게 아니다. 죽음과 싸운다.

푸른 늑대는 결심했다.

인간이 나타났다.

푸른 늑대는 모두를 향해 길고 높게 확실한 신호를 보냈다.

달아난다. 무조건 달아난다. 흩어지지말고 나를 따라 뛰어라

쉬지마라. 달리다 죽어야 늑대다.

푸른 늑대는 어린 푸른 늑대들을 다그쳤다.

사실 달리다 죽는 것은 늑대만이 아니다. 순록도 달리다 죽는다.

모두가 죽음과 싸우기 위해 달린다.

멈추면 늑대는 굶어서 죽고, 순록은 늑대에게 물려서 죽는다.

그런 때의 늑대는 모두가 사는것이 아닌..

누군가는 살고 누군가는 죽을 것을 알지만

그들은 그 죽음을 피하지 않습니다.

동료들이나 가족을 위해서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죠.

늑대의 힘은 무리에 있고, 무리의 힘은 늑대에 있다.

털을 태우는 뜨거운 해 아래에서 우리는 함께였고,

숲이 꺾이고 휩쓸리는 거센 비바람 속에서 우리는 함께였다.

가을의 풍요로운 날들에도 우리는 함께였고,

마른 추위로 죽음이 코앞에 있던 다섯번째 겨울에도 우리는 함께 살아남았다.

어느 늑대가 희생하면 그 희생 덕분에 다른 늑대가 살아남는 극한의 생존기를 읽다보니

거대한 자연 앞의 약하디 약한 한 존재라는 것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하게 되고

늑대들의 동지애에 대해 먹먹해지기도 하고

뜨거운 감동을 받았습니다.

한편의 영화 혹은 다큐멘터리와 같은 늑대 이야기,

겨울이 다가오는 이 계절의 모든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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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과학상식 : 엉뚱 실험 수학 퀴즈! 과학상식 81
권찬호 지음, 차현진 그림, 박한나 감수 / 글송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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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오늘 책의 제목은 [퀴즈 과학상식, 엉뚱 실험수학]입니다.


 

모두 수학과 과학 좋아하시나요?^^

저는 이과생이어서 그래도 국어나 사회보다는 좋아했었습니다.ㅎㅎ

수학과 과학은 뗄레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학문이죠.

과학으로서 현상의 원리를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고,

수학이 이것을 증명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는 초등학생 어린이 독자를 위하여

공식을 줄줄 외워서 기계처럼 문제를 푸는 그런 딱딱한 수학과 과학이 아닌

과학적 문제 상황에서 수학의 원리를 적용하여 증명하고 해결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이야기들이

초등 수학 과정

(2~6학년 과정의 덧셈과 뺄셈, 곱셈, 나눗셈, 약수와 배수, 합동과 대칭, 분수, 각도, 각기둥, 각뿔, 원, 비와 비율 등)과 바로 연계되어 있어

수학을 어려워하거나 재미없어하는 친구들도

이야기 속 주인공들이 다양한 상황속에서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을 따라가다보면

수학에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최고의 수학왕'을 꿈꾸는 주인공 '나봉구' 가

풍부한 수학 상식을 바탕으로

- 색종이로 이등변 삼각형을 접는 방법은?(이등변삼각형)

- 가장 힘이 센 입체도형 기둥은?(입체 도형)

- 모양이 별난 케이크를 똑같이 4등분 하려면?(창의 수학)

- 불가능한 한붓그리기를 성공하는 비법은?(창의 수학)

- 종이를 한번만 잘라서 십자가를 만드는 방법은?(창의 수학)

와 같은 어려운 사건을 척척 해결해나가는 과정들을 그저 재미있게 읽다보면

창의력과 탐구력, 사고력이 저절로 쑥숙-키워질거 같네요^^

어른이 제가 읽어도

아.. 맞다 그랬었지.. 하며 즐겁게 다시 공부(?)하는 기분으로 읽었네요^^


 

수학과 과학이랑 친해지고 싶은

호기심이 많은 초등학교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엉뚱한 유머와 상상을 초월하는 재미가 가득한

과학 수학원리가 쉽고 재미있게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하는

<퀴즈! 과학상식>의 다음 시리즈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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