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진관>은 디지털 성범죄를 저지른 아들을 신고하는 엄마의 이야기,
<안부를 물어요>은 친구의 실종된 딸을 찾기위해 모든것을 팽겨치고 떠나준 이야기,
<완벽한 식사>는 왜 그래야하는지도 모르지만 완벽한 식탁을 차려낸 여자의 이야기...
못하겠으면 사서 먹으면 됩니다. 너무 애쓰지 마요.. ㅠㅠ 잘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누군가 말해주면 되는거예요.
.. 이렇게 여덟 편 모두 각자의 개성으로 재미있었습니다.
언니들이 가진 다정하고 경쾌한 힘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그야말로 다정하고 경쾌한 글들이었습니다.
이 소설이 판타지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저의 대답은 "절대 아니다" 라고 말하고 싶어요.
우리 주변의 할머니, 엄마, 이모, 친구들... 모두 이런 듬직한 언니들이니까요^^
다정하고 단단한 여성연대의 끈끈한 힘을 느껴보고싶은 분들께 강력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