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파이벨이라는 독일 작가님의 작품이구요,
작가님은 '아동, 청소년과 컴퓨터'를 주제로 한 칼럼과 강연으로 유명한 저널리스트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작품도 아이들과 컴퓨터가 주제입니다.
SNS 게시물 무단 공유와 사이버 폭력, 왕따라는 심각한 주제를 담고 있지요.
함께 읽어볼까요.
이야기의 주인공은 조쉬라는 소년입니다. 리키라는 같은 반 여자친구를 짝사랑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게 왠일?! 단짝인 알렉스가 나만 빼고 다른 친구들은 해변파티에 모두 초대했고, 리키와 다정한 사진까지 찍어 올렸네요. 아.. 사랑앞에선 우정도 별수 없는 건가요;;;;
조쉬는 둘이 이미 사귀고 있으면서 비밀로 하고 있는건 아닌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알렉스의 프렌드북을 해킹하게 되고..같은 반 여학생인 모범생 안나가 알렉스에게 좋아한다며 자신의 야한 사진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조쉬는 복수를 위해 그리고 리키가 이 사실을 알게되면 더이상 알렉스와 어울리지 않을거라 믿고
안나의 사진을 알렉스 계정의 SNS에 게시하고 말지요. (으악;;;;)
이 엄청난 일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그저 알렉스를 좀 놀려주려고, 리키에 대한 질투에 눈이 멀어 안나의 입장을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저지른
이 한순간의 일 때문에.. 안나가 급기야 자살을 시도해 병원에 실려가는 일까지 발생하게 됩니다.
부끄러움, 분노, 걱정..결국 알렉스에게 모든 걸 털어놓으려고 하던 그 때, 이제 반 채팅방에서 알렉스가 이 일로 비난당하며 왕따를 당하기 시작합니다.
아...조쉬의 양심의 가책은 점점 조쉬를 괴롭게 만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