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송이 출판사에서 나온 초등학교 수학 교과과정과 연계되어 개념과 원리를 알려주는 스토리텔링 수학 동화구요,
이번 코딩 수학은 <수학유령의 미스터리 수학> 시리즈 중 14번째 이야기랍니다.
소년 한국이 선정한 '우수 어린이도서'인 만큼 더 기대가 되었어요.
함께 읽어볼까요.
일단 수학도 어려운데.. 거기다가 코딩이라니~!!!
어익후~~ 제목에서부터 어려운 느낌이 뽝!!
하지만 걱정은 노노~! 우리 주변에 은근히 수학과 코딩으로 이루어진 것이 많다는 걸 곧 알게 됩니다.
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계산할 때 계산대에도 여러가지 물건을 인식해 값을 계산해주는 프로그램이 들어있는데
바로 이것도 '수학+코딩= 코딩수학' 이지요^^. 이렇게 생각하니 좀 더 가깝게 느껴지나요?^^
코딩에 대해 조금만 더 얘기하면,
코딩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통해서 일반적 문제 해결 능력과 논리력을 기르고자 하는 새로운 교육과정으로
2018년 부터 정규 교육과정으로 도입이 되었다고 합니다.
애플의 창립자인 스티브 잡스는 "모든 사람이 코딩을 배워야한다" 라고 말했다네요.....흠...
아이가 배우기전에 저도 함께 알아가면 좋을거 같아 아이와 함께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학은 2학년1학기부터 6학년1학기에 이르기까지 교과와 연관된 다양한 수학개념이 나온답니다.
이야기는 친구 안천재가 컴퓨터 속 디지털 가상세계로 빨려 들어가면서 시작됩니다.
수상한 게임월드 4번 컴퓨터에 악당 프로그래머 유령이 악성 코드를 심어서 그렇게 된거라네요.
천재를 구하기 위해 필요한 건 바로 코딩~!
인간 코딩 전문가와 유령 코딩 전문가가 힘을 합쳐 천재를 구하고자 합니다.
자, 과연 코딩수학으로 안천재를 무사히 구해낼 수 있을까요
흥미로운 스토리를 읽어가다보면 코딩과 관련된 낯선 용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중간중간 직접 코딩도 따라서 해볼 수가 있습니다. (교육용 코딩 프로그램인 엔트리와 스크래치에 명령어를 블록에 넣고 쌓는 작업을 따라 해볼 수 있도록 설명이 상세히 잘 나와있어요)
그리고 컴퓨터와 코딩에 관해 실려있는 다양한 이야기(2000년 1월1일 전세계를 벌벌 떨게한 밀레니엄 버그의 실체, 최초의 사이버 범죄자 모리스, 나쁜 해커가 좋아하는 최악의 비밀번호, 최초의 프로그래머 에이다 러브레이스, 무선 인터넷을 가능하게 해주는 바다속 네트워크 이야기등 )들은 더 넓은 코딩 세계를 경험하게 하고 더 큰 흥미를 가지게 해주었네요.
재미있는 수학과 코딩의 세계를 경험하고 싶은 초등학교 어린이 친구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수학유령의 미스터리 수학, 15편도 기대하고 있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