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메이커 2 : 카야의 눈알 찾기 대소동 타임메이커 시리즈 2
박진영 지음, 루인 그림 / 로보트리책부엉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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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 책의 제목은 <타임메이커 2편, 카야의 눈알 찾기 대소동>입니다.

먼저 타임메이커 부터 알아야겠죠?

바로 시간을 만들어내는 종이로봇, 로빗 이랍니다.

1편 시간도둑에서는 주인공 루오와 루라 남매가 종이 로봇을 접어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고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는 이야기였구요.

이번 2편에서는, 명탐정 아르의 외눈 안경을 통해 루오와 루아는 40년전 과거의 시간속으로 들어가게됩니다.

아르는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로빗으로 눈알 안경 하나만 있으면 그 어떤 사건도 예리하게 파헤칠 수 있는 명탐정입니다.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운 문제가 생길수록 표정이 밝아지는 것이 쉿~! 아르의 비밀이예요^^

1977년 광물박물관으로 가게된 루오아 루아는 그곳 에서 카멜레온 카야도 만나고,

노인이 아닌 젊은 시간도둑 러스 박사도 만나게되는데..

과연 아이들은 할아버지를 구하고 카야의 눈알을 찾아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요.

이야기 자체도 흥미진진 재미있지만

무엇보다 시간이라는 개념에대해 아이들이 한번 생각해볼 기회를 주는 책이었던거 같네요.

부자에게도 가난한 이에게도 모두 공평하게 흘러가는 시간,

돈으로도 절대 살 수 없는 것이 바로 이 시간인데..

시간을 지배할 줄 알게 된다면 세상을 자기 마음대로 살수 있게 될 것이니

그렇게 시간도둑과 대마왕이 뺏으려고 애쓰고 루오와 루라는 지키려고 애쓰는 거겠죠?^^

"짦은 인생은 시간의 낭비에 의해 더욱 짧아진다"는 말도 떠오르고..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이가 그토록 갈망하던 내일이다" 도 떠오르고..

아이들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했네요^^

그리고 이야기에 등장하는 움직이는 종이 장남감 '로빗'을 스스로 조립하여 만들어 볼 수 있도록 QR코드가 나와있으니 직접 만들어보는것도 좋은 추억이 될거 같습니다.

(고려대학교 공학박사님들이 실제 만든 모델이라고 합니다)

단순히 만드는 방법만 나온 것이 아니라 친환경 종이를 이용해 기계의 움직임과 로봇에 대해 배울수 있다니

저도 아이들과 함께 한번 도전해 봐야겠네요.

3편에서는 우리의 용감한 루오, 루라와 타임메이커들이 시간대마왕에 맞서

또 한번 목숨을 건 싸움을 하게 된다니.. 벌써 기대되네요.

초등학교 2~4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독서 글밥도 늘려갈 수 있고 내용도 재미있고 무엇보다 로봇공학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는

아주 신나는 독서가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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