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언론사 생활 후 고향 서귀포로돌아온 뒤,
날마다 서귀포를 여행하고, 걷는 '생활 여행자'가 되어
서귀포에 대해 보고 듣고 알게 된 이야기들,
그리고 그 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따듯한 시선으로 담아 엮었습니다.
단순히 서귀포 풍경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길을 걸으며 서귀포만의 색다른 풍경,
고유의 생태 그리고 얽혀있는 역사까지...
서귀포의 모든 것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봄이면 유채꽃을 더 샛노랗게 보이게 하고, 올레에 핀 흰 수선화를 더 청초하게 돋보이게 하는
서귀포의 까만 돌, 현무암.
서귀포에서만 볼수 있는 별, 남극노인성 (무병장수를 상징한대요)
아름다운 봄 밤에 더욱 진해지는 귤꽃 향기,
생태가 잘 보존된 5개의 도심 정원들.
(걸매 생태공원, 칠립리시공원, 정모시공원, 자구리공원, 서복불로초공원.
저는 이중 한 곳도 못가봤네요.다음 제주 여행엔 꼭 들러봐야겠습니다^^)
서귀포에서면 보면 한라산도 머리 풀고 누운 할망의 모습으로 보인다는거 알고 계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