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로 가는 길 - 선진국 한국의 다음은 약속의 땅인가
조귀동 지음 / 생각의힘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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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로가는길
#조귀동지음
#생각의힘
#서평단

1장 미국도 독일도 스웨덴도 아닌 이탈리아로의 길
2장 노무현 질서의 등장과 모순
3장 촛불연합의붕괴와 상위 중산층의 정당 민주당
4장 무능의 아이콘 윤석열 정부
5장 회색 코뿔소가 온다:노인,지방,외국인
6장 공동구매형 사회의 붕괴
7장 K포풀리즘의 어설픈 등장

'아무것도 바꿀수 없는 사회'는 역설적이게도 한국이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한 결과이다.
한국은 어떠한 개혁도 바랄 수 없는 사회가 됐다.
정치가 '헛돌고'있기 때문이다...

1장 미국도 독일도 스웨덴도 아닌 이탈리아로의 길

'드디어 선진국이 되었다'는 자기인식
2023년 지금 시점에서 중요한 건 어떤 선진국으로 나아가고 있느냐는 것이다.
최저 출산율이란 지표가 의미하는것은...

고착화된 이중 구조와 낡은 가부장제
경제사회적 여건의 최종 결과물이라 할 만한 출산율에서 한국과 이탈리아가 최하위권인 이유는 두 나라 모두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대기업 정규직 위주의 복지 혜택,여성의 낮은 경제활동 참가율과 남성의 양육 불참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결국 정치의 실패가 궁극적인 원인이다.

스웨덴의 경우, 아버지 쪽의 육아 참여를 제도적으로 의무화한 것이 양성평등 강화와 일-가정 양립 안착에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

프랑스의 경우 19세기 후반부터 적극적으로 국가가 양육을 책임지는 기조였다.

결국 경제의 문제가 정치적 의사 결정 장애를 낳고, 그것이 경제 문제의 해결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 오늘날 한국사회가 당면한 근본적인 과제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탈리아형 선진국으로 가는 악순환이 발생하였다.

2장 노무현 질서의 등장과 모순

정당 간 경쟁의 규칙이 만들어진 정치질서
정당에 의존하지 않는 대중정치의 본격화'노사모'

한국의 정치변화와 경제,사회현상에 대한 분석 그리고 방향성과 모순점등을 여러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하고 세계여러나라의 사례를 분석하여 객관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아무것도 바꿀수 없는 사회'라는 충격적인 발언과 경단녀를 만드는 정치제도의 실폐로 인해, 힘들 수 밖에 없는 구조에서 살아가는 직장맘으로서 억울한 기분은 어쩔 수 없네...

*가제본1-2장까지 제공받은 서평이라 제한적임.

@tp.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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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면 달라진다 Morning Question - 질문과 성장의 심리학
이민규 지음 / 끌리는책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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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Question
#질문과성장의심리학
#이민규교수 지음
#심리학
#질문하면달라진다
#끌리는책
#모닝퀘스천
#아침질문
#자기계발
#베스트셀러

1장 #성장을자극하는질문

#방향#어제와다른삶을살고싶다면

현재의 나는 바로 나 자신이 만든 것이다.
...
'이제부터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수지로 던져야 한다.
... , 다르게 생각해야 다른 것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기#너무늦은때란없다

"인간은 자신의 입장을 선택함으로써 운명을 변화시킬 수 있다"알프레드 아들러

2장 #생각을바꾸는질문

#반전#그럼에도불구하고

가난하게 태어난 것은 당신 잘못이 아니지만,
가난하게 죽는 것은 당신 책임이다.《빌게이츠》

🎈그럼에도불구하고...지금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위로가되고 필요한 조언이다.

3장 #관계가좋아지는질문

#칭찬#부모도칭찬받고싶다

부모가 자녜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그 또한 칭찬이다...

4장 #자아실현을위한질문

#역산#1%에속한사람들의선택
...성공한 사람들은 미래의 관점에서 선택한다...

#에필로그
#위대한성취에는작은시작점이있다.
물리학자 화이트헤드박사는 크기가 1.5배씩 커지는 13개의 도미노를 제작해서 일렬로 세웠다. 열세번째 힘의크기는 첫번째 힘의크기보다 20억배나 큰 힘이 되었다.도미노가 순차적으로 쓰러지면서 힘의 양이 점차 증폭되었기 때문이다.
질문도 마찬가지다.
...질문을 거듭하면서 그 위력은 조금씩 커지고, 어느 순간 달라진 모습에 ...놀라게 될 것이다.

🎈질문하면 달라진다.
🎈위대한 성취에는 작은 시작점이 있다.
🎈중요한 것은 질문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자기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이민수교수님의 간결한 지시문 같은 질문과 답은
복잡한 생각을 단순하게 하면서
바로 행동으로 옮기고 싶은 충동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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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좋아지는 과학책 - 다윈부터 호킹까지, 알아두면 힘이 되는 과학 필독서
니시무라 요시카즈 지음, 이승원 옮김 / BOOKERS(북커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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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좋아지는과학책
#니시무라요시키즈 지음
#북커스
#과학책
#북스타그램
#과학베스트셀러

1.과학이 좋아지는 과학책
탄소,촛불,이중나선,눈,시간,이기적 유전자,나비를 통해 과학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2.과학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과학책
코끼리의 시간과 쥐의시간, 솔로몬의 반지, 곤충기,수학귀신등 책을 통해 사고력을 길러준다.

3.현대 과학의 이해를 돕는 과학 고전
자연발생설 비판, 천체,별,종의 기원,상대성 이론등 현대과학을 토대로 하는 과학 고전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4.과학으로 세계를 탐구하는 과학책
컴퓨터와 뇌, 우주는 무엇으로 이루어졌는가, 우주,대륙과 해양의 기원, 물리학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5.과학의 역사를 보여주는 과학책
역학의 발달, 양자역학,유클리드,화학,물리학의 역사에 대해 알려주는 책들이다.

지은이 니시무라 요사카즈는 화학과 강사이고, 과학사 연구와 강연을 하는 한편 교재개발 및 문제출제등을 하고 있다.
과학사 연구를 하면서 접하게 된 과학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 《메뚜기를 잡으러 아프리카로》마에노 울드 고타로는 '메뚜기 박사'로 메뚜기 재해를 박멸하기 위해서 말도 안 통하는 아프리카로 떠난 과학모험 실화이야기다.
꿈을 위해 아프리카로 갔는데..메뚜기가 없다니.
메뚜기 알레르기가 있는 메뚜기 연구자의 이야기.
실험연구를 꿈꾸는 과학도들이 읽어보면 대리체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궁금해지는 이야기이다.

이책에 소개된 과학이 좋아지는 과학책을 맛 보면서
과학을 학문적으로 어렵게만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한다.

p.218 🎈과학자들이 무기를 개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19세기에는 인간의 행복에 이바지한다는 시각에서 개발했다면, 20세기는 두려움이 클수록 오히려 만들고야 말겠다는 모순에 빠져있다...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것 이것이 과학의 싹입니다.
잘 관찰하고 확인하고, 그리고 생각하는 것, 이것이 과학의 줄기입니다.
그렇게 해서 마지막에 수수께끼가 풀리는 이것이 과학의 꽂입니다.
《 노벨상수상자 도모나가 신이치로, 물리학이란 무엇인가》

@bookers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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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 슈퍼 이야기 걷는사람 에세이 21
황종권 지음 / 걷는사람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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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슈퍼이야기
#황종권에세이
#걷는사람
#북스타그램📚
#추천책
#서평단

1장 잊지 말아야 할 이름

+신비의묘약

...동네가 떠내려가라고 울어 젖히던 아이도
그 신비의 묘약을 마시면 잠이 들었다.

달달한 요구르트에 막걸리를 좀 타서 먹이는 것이다.

초등4학년때인가.?
설탕을 탄 막걸리를 한모금 먹어봤던 기억이..떠올랐다.
요구르트에 막걸리를 타면..그냥..요구르트맛이겠지?

+신호등사탕

네 개나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
딱 백 원이었다.
...신호등 사탕은 나눔의 맛이자, 다툼의 맛이었나.
딸기 맛, 멜론 맛, 오렌지 맛, 소다 맛 등...

신호등사탕! 생각났다. 그런데 맛은...
내 입맛엔 별로였던 메론맛이 왜 떠오르는 걸까?

+샤브레의 권력
...
막상 소풍날이 오면, 과자가 빛나지는 않는다.

내가 근사하도록 선택한 과자는 오직 사브레였다
...
천 원이 넘었다.그 당시 과자가 천 원이 넘는 다는 건, 주머니의 국경을 넘는 일이었다.
...샤브레는 소풍의 여권
소풍의 권력이 무엇이겠는가.
그건 남들보다 특별한것을 가진 게 아니라, 남들과 나누는 맛이다.

내 유년은 단칸방에 살았어도 친구의 마음이 다 내 집이었는데, 지금은 드나드는 방이 있어도 마음은 단칸방이다.

🎈과자에 대한 추억소환은 내가 먹던 그시절 그때로 돌아가는 기분이다.
그때 씹었던 맛.지금하고는 다른 맛
그때 같이 놀던 친구들...
지금은 다들 잘살고 있겠지?
대학을 다니고 직장생활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떠나온 고향집
난 유치원 간식으로 나왔던 단팥빵과 샤브레가 천국의 맛이 었는데...
유치원 개나리반 간식탁자에 둘러 앉아서 간식접시에 단팥빵과 우유를 먹던 그때의 나는
지금 여기에 딸아이의 엄마,직장맘이 되어있구나.

+방울슈퍼 아줌마의 과거

엄마랑 산을 오르는 일. 내가 세상에 와서 가장 즐거워하는 일 중에 하나다...
엄마랑 산을 오르면 잘 지은 보약 한 제를 나눠 먹는 기분이다.

엄마는 전라남도에서 중학교대표까지 했던 육상 선수 출신이었다.

🎈엄마와 산에 오르다...
방울슈퍼 아줌마에게는 엄마를 사랑하는 아들이 있었군요.

무릎이 안 좋은 엄마는 매일 걷기 운동을 하신다. 친정집에 가면 늘 엄마와 아침산책을 하고 목욕탕에 다녀온다. 함께 하다보면 평소 습관이 보이고 건강도 보인다. 요즘은 자주 전화로 안부를 묻지만 그만큼 자주 만나지는 못하게 되더라. 아이방학이라 이번 주말에는 아이와 외가집에 꼭 다녀오려고 한다.

2장 장대비가 내리는 세상이라도

+자유시간

오늘도 나의 염원, 자유 시간은 얻지 못했다.
그러나 땅콩과 캐러멜과 초콜릿이 힘을 합친 자유시간을 얻었다.
한 입 먹었을 뿐인데 짠내 나는 육아의 풍경이, 단꿈으로 바뀌고 있었다.

+눈물을 닦아 주는 맛

장마철이면 방이 운다고, 연탄을 때웠다...
연탄불에 구워 먹는 쫀드기의 맛.
누군가에겐 마냥 달콤한 맛이겠지만,
나에게는 눈물을 닦아 주는 맛이었다.

3장 내가 사랑한 풍경
4장 내가 끝까지 살아낼 삶의 이름들

+엄마처럼 살겠다.

나는 가끔 어떤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냐고 스스로에게 묻는다.
그때마다 답은 엄마 같은 글을 쓰는 사람이다...

+아폴로, 추억의 다른 이름

불량식품...
아폴로는 작은 빨대 안에 분말주스 반죽을 넣은 과자다...
아폴로는 맛의 동화책인가?

+작가의 말

사는 일이 녹록지 않을 때마다 방울 슈퍼가 내어 주던 풍경이 그립습니다...

🎈시인 황종권의 8090 추억 소환 에세이
옛날과자란...이런거지.
추억이 있는 과자들
100원,500원으로 사먹던 그 과자들, 학교앞 불량식품도.
동네 구멍가게에서 브루마블게임을 구입했던게 떠올랐다.
굳이 거기에서 샀을까? 바쁜 부모님은 아이가 금방 살 수있는 곳을 원했고, 마침 구멍가게에서 그 브루마블게임을 팔았던 것이다.
그리고 초등4학년때 였나...엄마가 주신 현금으로 당당히 사서 자랑스럽게 들고 왔다.
지금 우리집에도 30년전 그때와 비슷한 브루마블게임이 있고...인터넷에서 주문했고...아이가 원하기보다는 엄마가 아이에게 어린이날선물로 주고 싶어서 구입했다.

@geodneunsa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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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드로메다 별에서 오는 텔레파시 - 제14회 창원아동문학상 수상작 상상 동시집 20
문봄 지음, 홍성지 그림 / 상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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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드로메다별에서오는텔레파시
#문봄시
#홍성지그림
#상상동시집
#북스타그램
#서평단

1부 #우리는와이파이를사랑해

#초록달

나란히 앉아 야식을 먹는다.
...
기다란 빨대를 꽂아
따뜻한 전기를 쭉쭉 빨아 먹는다
...

*^^*마치 우리가족이 야식먹는 모습같다.
엄마,아빠,딸

#폰기도문

폰이시여,
...
오늘 쓸 데이터가 모자라지 않게 하소서
...
엄마 구박을 견딜 만한 힘을 주시고
...
다만 약정 끝날 날을 기다리느라

*^^*폰을 사랑하는 개구쟁이 아들,딸들의 기도문 같아서 미소가 절로 나온다.

4부 #말랑말랑 노랑노랑

...
옹달샘에 빠진 보름달들 같아
노른자와 흰자가 손을 잡고 강강수월래
달아 달아 달들아 달아 달아 달들아
...
다갈 다갈 다라라 다갈 다갈 다라라
하얀 김이 뚜껑을 달그락달그락하면
가스레인지 위에서 새로운 달이 떠올라
말랑말랑 냄새가 노랑노랑 부풀어

*^^*누가봐도 계란찜이 만들어지는 소리~
옹달샘~보름달~
달아달아달들아...다갈다갈다라라...
말랑말랑...노랑노랑...
동글동글 몽글몽글 계란찜이 익어가는 소리~

#걱정 종이

걱정은 써
...
걱정을 종이에 써
...
쓰레기통에 버려
내다 버려

그래도 걱정이 찾아오면
15층 계단 오르내리기
네 번만 해
걱정도 다리가 아파 도망갈 거야

*^^*걱정은 머리와 몸으로 하지...
몸을 정신없이 하면 머리도 정신이 없어지지...
그러면 걱정도 잊어지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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