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별이 될 거예요! 국민서관 그림동화 282
크리스틴 나우만 빌맹 지음, 시빌 들라크루아 그림, 김이슬 옮김 / 국민서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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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빌들라크루아_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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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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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볼 때 눈에 들어오는 것은 은은한 전구가 켜진 것 같은 노란색이다.
은은한 전구의 노란빛은 환하게 비추는 달빛은 아니다.
화려한 빛은 아니지만 자신의 색을 분명히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전구의 노란빛을 가진 아이의 표정도 반짝인다.

“날 닮아 똑똑한 우리딸! 넌 분명히 커서 별을 여행하는 우주비행사가 될 거야.”
아빠가 묻자 빛나는 이렇게 답한다.
“난 별이 좋아.”
엄마도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모두 빛나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아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그저 나의 닮은 점을 찾아 나의 뒤를 이어 또 다른 내가 되었으면 하고 바랄 뿐.

한번쯤
왜 별이 좋아?
별이 되고 싶은 이유가 있을까?
하고 물어보았더라면
아이가 원하는 것을 조금 더 빨리 눈치 챘으리라 생각한다.

빛나의 꿈은 확고하고 또 스스로를 믿고 있다.

나는 나의 꿈을 아이에게 강요하고 있지는 않았는가...?
진정 아이가 원하는 것에 귀기울여 주었는가..?
여러모로 생각이 깊어진다.
내 아이니까 다 안다는 오만했던 나의 생각과 틀을 깨어준 책이 아닌가 생각한다.

같은 별이지만
다른 별이다.

나와 아이가 다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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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국수 감동이 있는 그림책 46
이효선 그림, 김이삭 글 / 걸음동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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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국수
#이효선_김이삭
#해솔걸음동무출판사

변덕스러운 날들이 이어진다.
어제는 춥고, 오늘은 너무 덥고..
아마도 이러다가 여름이 오겠지
이럴 때 딱 생각나는 음식이 잔치국수이다.
너무 뜨겁지 않고, 그렇다고 차갑지도 않은..
멸치육수 진하게 우려내서 부들부들 면 넣고 고명얹고 김치 하나 척 얹어서 먹으면 세상 행복하다.
원래 면 요리를 좋아하지만 이맘 때 가장 찾게 되는 음식이 바로 잔치국수일 듯 하다.

다른국수도 많은데 잔치국수라고 콕 찝어 제목으로 쓴 이 책.
제목부터 귀엽다.

우리 민족과 잔치국수는 가깝고도 가까운 사이가 아닐까 싶다.
마을 잔치가 있을때면 손님 대접하는 가장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잔치국수이니 말이다.
아직도 결혼식에 가보면 빠지지 않고 대접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잔치국수가 제목이라니..
게다가 여러 그릇에 정갈하게 담긴 모양이라니..
누가 결혼식이라도 하는건가..?
하며 보았다.
와우...

곰할머니네 막둥이가 장가간단다.

할머니가 어떤 마음으로 이 음식을 준비했을지..
나의 부모님이 내 결혼을 위해 온 마음을 다해 준비해주신것처럼
할머니도 아마 그런 마음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그런 마음을 아는 다른 친구들도 자신의 것을 하나씩 내어준다.
할머니 혼자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친구들도 함께 준비하는 잔칫상.
함께 준비하니 더욱 정성가득인 음식이 된다.

“국수 한그릇 먹고 가!!” 우리는 쉽게 이야기한다.

서민적인 음식이고, 쉽게 먹을 수 있지만
기꺼이 나눌 수 있는 음식이라는 것.
하지만 결코 쉽게 만든 음식이 아님을 나는 안다. (만들어보면.. 일이 많다..ㅠ)

책을 읽으면서 나도 한그릇 대접받는 느낌이 든다.

내일은 국수 한그릇 해야겠다.




@haesol2006
@lael_84
라엘의 그림책한스푼(lael_84)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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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
김지연 지음 / 아스터로이드북(asteroidbook)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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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
#김지연작가
#아스트로이드출판사

#신간도서
#도서협찬


이것은 튤립 이야기다.
튤립을 심는 어떤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

튤립을 심는 남자와 여자는 만족스럽다.
그것은 나만의 튤립이었고,
내가 원하는 것이었으니까.

내 튤립이 아닌 튤립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왜 저렇게 하지?
이게 더 예쁜데.
왜 그 색깔로만 심지?
이색깔이 더 나은데.

서로의 견고한 생각때문에 튤립을 심는 두 남녀의 사이에는 긴 울타리가 생긴다. 이 울타리는 겨우 나무판자 한장의 두께이지만 남자와 여자 사이의 간극은 너무도 두껍다.

서로를 이해할 수 없었던 두사람에게는 상상하지도 못한 일이 벌어진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튤립을 심는 남자였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보았다.

이게 더 낫지 않아?? 하며 우쭐대는 것 같은 여자를 보며 남자는 아마도 나를 따라한 주제에.. 하며 얹짢은 기분을 느꼈을 것이다.


그렇게 타인과의 관계에서 담을 쌓고 나만의 튤립밭을 만들었지만 긴장감과 견제속에 마냥 행복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책의 여운이 한참도록 남아
가벼이 토닥토닥 글을 쓸수 없었던 책이었다.

좋은 책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늦은서평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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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늑대가 처음 안경을 맞춘 날 - 2024 대한민국 그림책상 대상 수상작 사계절 그림책
윤정미 지음 / 사계절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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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꼬마늑대가처음안경을맞춘날

#윤정미작가

#사계절출판사

#서평이벤트

 

 

꼬마 늑대가 처음 안경을 맞춘 날

 

어릴적에 나는 안경쓴 어른들이 부러웠다.

뭔가 더 멋있어 보이고 지적으로 보이기도 해서..

초등학교 2학년 때 학교에서 한 시력검사에 시력이 낮게 나왔을때는 너무 기뻤다.

나도 드디어 안경을 쓸 수 있구나.”라는 생각에 엄마와 안과에 갔을 때는 일부러 더 어필하려고 눈을 찡그리기도 했었다.

그리고...

나의 길고도 긴 안경과의 동거가 시작되었다.

 

안경을 처음 썼을 때

거울을 얼마나 보았는 지 모른다.

나도 더 예뻐진 것 같고

똑똑해 보이기도 하고

 

나름 나의 멋에 취해 한참을 보고는 했다.

 

꼬마 늑대가 처음 안경을 맞춘 날이라니...

어릴적의 내가 생각이 났다.

나처럼 설레었을까?

아니면 불편하다고 찡그렸을까??

그도 아니면 토끼가 또렷하게 보였다고 행복해했을까?

 

안경다리 위에서 만난 두 친구를 보면서 안경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한참을 생각해 보았다.

시력이 나쁜데 안경을 쓰지 않으면 흐린눈으로 사물을 보게 마련인데,

흐린눈이라는 것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는다는 의미도 되지 않을까?

내가 좋을 대로 본다는 의미도 있지 않을까?

 

나의 생각을 뒷받침이라도 해주듯 첫장을 펼치니 점으로 찍힌 세상이 나왔다.

분명히 존재하지만 정확하게 보이지는 않는 그 세상은 늑대가 바라보던 그 세상이지 않았을까.

안경에 대해서 이렇게 자세하게 표현하다니..

알고 있었던 것도 있지만 새로이 알게된 사실도 있다.

이를테면 안경의 기원이라던가..?

안경을 쓰지않으면 안되는 이유라던가..?

 

세상을 있는 그대로 제대로 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소녀와 눈이 나쁜 꼬마 늑대의 이야기가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표현되어 있어 한 장면 한 장면 아끼면서 보게 된다.

그리고 그림책 안에 숨어있는 다양한 재미가 책을 보는 느낌을 더욱 생생하게 만들어 주어 책을 읽는 내내 어릴 적 안경 맞추던 날의 나를 생각나게 하였다.

 

추억을 선물해 준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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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반찬 특공대 노는날 그림책 12
김이슬 지음, 이수현 그림 / 노는날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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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특공대

#김이슬글이수현그림

#도서협찬

#서평이벤트

 

먹다 버린 반찬들이 반찬 특공대가 된다!

 

 

어릴 때 먹기 싫은 반찬을 슬그머니 버리다가 혼이났던 적이 있었다.

편식도 심하고 먹는 반찬도 얼마 없어서 엄마를 힘들게 했던 내가 이제는 아이들이 골고루 먹을 수 있는 반찬을 고민하고 있다.

이런 고민을 하는 또다른 친구가 있다.

바로 반찬 특공대!

버려진 반찬들이 어떤 조건을 충족한다면 반찬 특공대가 되는데..

 

반찬 특공대의 특명은 바로!!

다온이가 반찬을 골고루 먹게 하는 것.

과연 반찬 특공대는 어떻게 해결할까?

 

반찬 특공대의 유쾌한 이야기로 아이들도 즐겁게 반찬을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 재미있는 책이다.

책을 보며 아이들과 예쁜 도시락도 만들어보고, 먹고 싶은것과 몸에 좋은 것 들을 이야기해보면 좋을 것 같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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