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김지연작가#아스트로이드출판사#신간도서#도서협찬이것은 튤립 이야기다. 튤립을 심는 어떤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튤립을 심는 남자와 여자는 만족스럽다. 그것은 나만의 튤립이었고, 내가 원하는 것이었으니까.내 튤립이 아닌 튤립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왜 저렇게 하지?이게 더 예쁜데.왜 그 색깔로만 심지? 이색깔이 더 나은데.서로의 견고한 생각때문에 튤립을 심는 두 남녀의 사이에는 긴 울타리가 생긴다. 이 울타리는 겨우 나무판자 한장의 두께이지만 남자와 여자 사이의 간극은 너무도 두껍다. 서로를 이해할 수 없었던 두사람에게는 상상하지도 못한 일이 벌어진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튤립을 심는 남자였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보았다.이게 더 낫지 않아?? 하며 우쭐대는 것 같은 여자를 보며 남자는 아마도 나를 따라한 주제에.. 하며 얹짢은 기분을 느꼈을 것이다. 그렇게 타인과의 관계에서 담을 쌓고 나만의 튤립밭을 만들었지만 긴장감과 견제속에 마냥 행복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책의 여운이 한참도록 남아 가벼이 토닥토닥 글을 쓸수 없었던 책이었다. 좋은 책 잘 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늦은서평#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