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별이 될 거예요! 국민서관 그림동화 282
크리스틴 나우만 빌맹 지음, 시빌 들라크루아 그림, 김이슬 옮김 / 국민서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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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볼 때 눈에 들어오는 것은 은은한 전구가 켜진 것 같은 노란색이다.
은은한 전구의 노란빛은 환하게 비추는 달빛은 아니다.
화려한 빛은 아니지만 자신의 색을 분명히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전구의 노란빛을 가진 아이의 표정도 반짝인다.

“날 닮아 똑똑한 우리딸! 넌 분명히 커서 별을 여행하는 우주비행사가 될 거야.”
아빠가 묻자 빛나는 이렇게 답한다.
“난 별이 좋아.”
엄마도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모두 빛나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아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그저 나의 닮은 점을 찾아 나의 뒤를 이어 또 다른 내가 되었으면 하고 바랄 뿐.

한번쯤
왜 별이 좋아?
별이 되고 싶은 이유가 있을까?
하고 물어보았더라면
아이가 원하는 것을 조금 더 빨리 눈치 챘으리라 생각한다.

빛나의 꿈은 확고하고 또 스스로를 믿고 있다.

나는 나의 꿈을 아이에게 강요하고 있지는 않았는가...?
진정 아이가 원하는 것에 귀기울여 주었는가..?
여러모로 생각이 깊어진다.
내 아이니까 다 안다는 오만했던 나의 생각과 틀을 깨어준 책이 아닌가 생각한다.

같은 별이지만
다른 별이다.

나와 아이가 다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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