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이치조 미사키 지음, 권영주 옮김 / 모모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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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란 무엇일까? 개인의 역사,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연결고리, 삶을 지탱해주는 끈... 어제의 기억을 잃는다면? 때론 잊고 싶은 기억을 잊지 못해 괴로워하는 경우도 있고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기억은 쉽게 잊고마는 내가 원하는대로 되지 않는다 기억조차... 오늘을 마지막으로 살 듯 최선을 다하는 그 모습과 남겨진 이의 아픔까지 생각하는 그 다정함이 가슴아프게 남는다. 기억하면서 아플 것인지 아니 잊어버린채 살아갈 것인지 그 무엇이 맞는지 알 수 없다. 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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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
클로에 윤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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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어느 날 갑자기 심장이 멈춘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 점을 늘 염두에 두며 살지는 않는다. 마치 죽지않을 것처럼 죽음은 내 이야기가 아닌 듯 살아간다. 하지만 태어남과 동시에 죽음은 늘 우리 곁에 존재하며 모든 이에게 공평하게 주어진다. 죽음 그 자체보다는 사랑하는 이들과의 이별에 더 가슴아프고 가보지 않은 길이기에 또 혼자서 가야하기에 두려운 것이다. 인생은 각자에게 주어진 모험이다. 어떤 일이 생길지 예측할 수도 없고 때론 행복한 순간도 있지만 대부분 고행의 길이고 외롭고 지치며 그만두고 싶은 순간도 있는 그런... 끝까지 가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그런 길이기에 포기하지 말고 다독이며 사랑하는 이들과 한 걸음씩 함께 하루하루 소중함을 잊지 말고 살아가기
현실도 소설 같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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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티 씽 - 반짝이는 것은 위험하다
자넬 브라운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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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하는 모든 일들을 누군가에게 보이기위해 기록하고 그 속에서 위로받는 삶은 다른 사람을 위해 연기하는 삶일 뿐이다.
슬프게도 때론 인생에서 실수는 영원히 지속되며 절대로 돌이킬 수 없다.
다른 이들에게 보여지는 삶이 아닌 내 자신에게 솔직한 삶이 의미있는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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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적
김호연 지음 / 나무옆의자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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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각자의 삶을 영화보다 더 영화스럽게 살아간다. 때로는 예기치못한 사건과 끊임없이 짓누르는 현실의 벽 앞에서 좌절과 실망을 하며 하루하루 힘겹게 내딛고 있다. 삶에서 희망을 얘기하지만 대부분은 잔인한 현실에 몸부림치며 자신을 다독일 수 밖에 아무런 대안이 없는 경우가 많다. 대책없는 인물들... 현실에서 우리 주위에서 어렵지않게 찾을 수 있는 그들이 밉지만은 않았다. 어쩌면 내게도 그런 모습이 분명 존재하고 그럼에도 유쾌할 수 있는 그들을 통해 위로를 받기 때문이다. 억지스런 설정이지만 그러면 또 어떤가... 우리가 사는거 별거 없잖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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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의 일 (양장)
이현 지음 / 창비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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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사소한 일이라도 아이들의 기억 속에는 깊은 상처로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그러한 상처가 성장의 계기가 되기도 하지만 때론 평생 트라우마로 남기도 한다.
남의 일은 모두들 쉽게 이야기하지만 당사자에게는 그 어떤 것도 그리 쉽지 않은 법이다. 제 3자 입장에서 그 무엇이든 함부로 말하지도 평가하지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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