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해지지 마 약해지지 마
시바타 도요 지음, 채숙향 옮김 / 지식여행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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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반드시 찾아와


자신의 장례비용 100만 엔으로 처음으로 낸 시집은 표지도 제본도 없었다. 주문이 오면 한 권에 500엔씩 받고 우편으로 부쳐줬다. 그러다가 2010년 1월 마침내 출판사로부터 출판 제의를 받아 정식 출간되고, 세계로 퍼져나간 시집이 된 스토리가 있다.


시바타 도요의 시는 소박한 일상에 관한 시이다. 작가는 일상의 소중함, 따뜻한 추억뿐 아니라 조용한 조언과 지혜도 꺼내놓는다. 장성해서 이제는 함께 늙어가는 자식 혹은 손자 손녀에게 해주는 듯한 어른스럽고 푸근한 조언들은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듣게 된다.


‘전 세계 사람들에게 자신의 글이 읽히는 것이 꿈’이라고 밝히는 작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힘을 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하고도 가슴 벅차오르는 든든한 격려를 건넨다.


다시 읽어보는 시! 시집에 첨부된 사진이 뜬금없다는 생각에

원작을 찾아보니 역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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