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귀한 화물 - 2022년 청소년 북토큰 선정도서 청소년 북카페 2
장-클로드 그럼베르그 지음, 김시아 옮김 / 여유당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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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이야기, 그러나 알아야 하는 전쟁 역사


홀로코스트가 진행되던 시기에 실재했던 일을 프랑스 연극계의 거장 장-클로드 그럼베르그(홀로코스트 2세)가 소설로 엮은 책으로, 제목이나 내용에 등장하는 ‘화물’이 무엇인지, 또 상징하는 것은 무엇인지, 홀로코스트라는 비극이 일어난 원인은 무엇인지 등을 생각해 보게 한다.


'12 가짜 이발사' 중 '머리털로 채워진 자루는 수천이 되었어요. 갈색 혹은 빨간 머리털보다 금발을 더 많이 찾았어요. 하얀 머리털로는 무엇을 할까요? 모든 머리털은 부자나라로 출발했어요.(P.67)' 이 부분을 읽다 폴란드 #아우슈비츠박물관 에서 본 사람 머리털로 짠 카펫이 떠올라 잠시 읽기를 멈춰야 했다.


세계 여기저기서 분쟁과 전쟁이 끊이지 않는 지금, 군데군데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이 있기는 하지만, 청소년들과 같이 읽고 혐오와 차별, 배제, 포용과 공존, 사랑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봐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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